‘대한민국 식품명인 제도’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식품제조·가공·조리분야 등에 우수한 식품기능인을 국가가 지정하는 제도로, 경남도에는 수제녹차, 배추통김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7명의 식품명인이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작설차 제조분야 1명이 추가되었다.
2021년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도에서 총 24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으며,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되었다.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청석골 감로다원’ 황인수 대표의 전통 작설차는 고지대에 위치한 차밭에서 초순에 재배한 찻잎을 9번의 덖음과 건조 등을 거쳐 차를 제조한다.
황인수 대표는 ‘청석골 차 문화원’이라는 차회를 설립하여 야생작설차밭농사 및 전통무쇠가마 수제덖음법 등을 회원들에게 전수하여 전통 작설차 제조법의 확산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광석 경남도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식품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을 계기로 도내 전통식품 분야에 대한 식품명인 후계 육성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식품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 발굴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 보전과 계승·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전통식품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은 ‘제67호 정승환 죽염된장 명인(‘15)’ 이후 8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