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합천군은 9월 22일 일본 자매도시인 미토요시 국제교류방문단(단장 이나다 사토루 국제교류협의회장)이 합천군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수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 이어 진행됐으며, 양 도시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미토요시 방문단은 성금 전달과 함께 합천군청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우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나다 사토루 회장은 “합천은 언제나 형제와 같은 도시다.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랜 교류의 정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가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토요시는 그간 합천군과 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청소년 상호 방문, 문화·체육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산대학교, 창신대학교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유학생 유치와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대학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일에는 울란바토르 소재 고등학교 2곳을 방문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열어 마산대 전공과정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경남 유학의 매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마산대 몽골 해외거점센터를 찾아 유학생 유치 및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센터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 홍보, 비자 발급‧상담, 입학 컨설팅, 정착·취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기반 시설로,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현재 마산대에는 해당 거점 등을 통해 유치한 유학생 243명이 재학중에 있으며, 뿌리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용접 명장 직접 교육, 외국인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 취득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한미 조선산업 협력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식 건의했다. 경남도는 그간 한미 관세협상의 카드로 제시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미국의 조선업 재건뿐만 아니라, 도내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계속해서 도내 조선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한미 조선산업 협력 실행방안’을 만들어 왔다. 도가 마련한 마스가 실행방안에는 도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미 조선산업 협력기반 구축 △도내 조선업계 미국 시장 선점 및 생산·품질 경쟁력 강화 △양국 조선업 발전을 위한 공동기술 개발 △공동 인력양성 등이 담겨져 있으며, 지난 8월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법률 제정 건의는 마스가 실행방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증진을 위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특화구역 지정 및 전용단지 조성, △기업의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과 금융지원, △미래형 선박 분야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인력양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 법률이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3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에서 5천2백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고기는 불고기용 1,500kg(7,500인분 상당)으로, 시군 및 한우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오는 10월 2일까지 도내 보육원·양로원 등 17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행사를 자주 개최해 도민 건강증진과 한우고기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훈훈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우협회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도내 18개 시군 3,600여 명의 축산 농가가 참여하는 단체로, 각종 위기 상황 시 적극적인 모금 활동과 피해 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통영시 추도에서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추도에서 열린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출품작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작이 상영돼, ‘추도’라는 섬이 가진 자연·문화 자원과 영화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제2회 섬 영화제’는 ‘시와 섬’을 주제로 출품한 ▲로드 투(감독 김민경) ▲잘 다녀올게(정성욱) ▲표류경로(전찬영) 지역 체류 단편영화 3편과 초청작 국내외 11편이 상영된다. ▲감독, 영화인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추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이바구 트레킹’ ▲추도 부녀회에서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섬 영화제 현장 포럼 등도 준비했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행사를 넘어 추도를 예술·문화의 거점 섬으로 성장시키고, 영화제를 통해 지역(섬)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현장 포럼도 준비해 ▲지역 특화 영화제의 지속 운영 및 확장성 등 나아가야 할 방안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 방안 ▲재정확
[아시아통신]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거제리본플라자 대강의실에서 외국인노동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진행된 범죄예방교육은 거제경찰서(서장 김상호)와 함께 외국인노동자들의 범죄예방 및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유형 ▲범죄 피해 시 대처 방법 ▲긴급 신고 절차 ▲지역사회 내 안전 수칙 등 외국인노동자가 국내 생활에서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센터는 범죄예방 교육에 이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자개공예-나만의 수저세트만들기)을 운영하여 외국인노동자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자개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수저를 제작하며 한국의 공예미와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외국인노동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에 필요한 범죄예방 지식을 알게 됐고, 자개공예를 통해 한국문화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시행된 '거제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고현 중앙공영주차장에 국가유공자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 6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재정비하여 국가유공자와 교통약자가 함께 이용하도록 개선했다. 배승정 교통과장은 “국가유공자와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2025년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가족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늘은 de카페인(카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4~6학년 자녀를 둔 12가족,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한국BBS연맹의 김동우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 가족이 함께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를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약 22만 명의 청소년이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며, 이 중 초등학생 약 1만 6천 명은 ‘스마트폰 관심군’으로 분류되어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캠프 참가 가족들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소통 프로그램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 습관 교육 ▲마인드풀니스 요가 체험 ▲가족 규칙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없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캠프 시작과 동시에 스마트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지난 22일 고현 시가지를 중심으로 거제시발전연합회·(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사)자연보호연맹 거제시협의회·거제시 주민자치연합회 15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새시대, 깨끗한 국토, 행복한 국민'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4개의 봉사단체 회원 및 거제시 자원순환과 직원의 참여로 고현 시내 도로변 및 시가지 쓰레기 수거 활동과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류 폐기물 및 1회용품 감량,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등 자원순환 분야 홍보 캠페인을 펼쳐 추석 귀성객, 여행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제시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하여,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시와 면·동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시민 참여 환경정화 활동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주정운 환경산림국장은 “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귀성객과 여행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하는 '거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10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의 주요 심의·의결사항으로는 △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에 관한 사항, △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수립·변경 및 추진점검에 관한 사항, △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변경 및 추진점검에 관한 사항, △ 그 밖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공개모집 인원은 4명이며,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뛰어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년간이고 1회에 한해 연임가능하며, 시는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이 반영해 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거제시청 기후환경과로 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2기 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며
[아시아통신] 진주시복지재단은 2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관내 장애인단체 12개소, 보훈단체 9개소, 사회복지시설 72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위문품은 진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생필품과 명절선물세트 등을 지원했다. 재단은 특히 장애인단체 1곳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하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성갑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헌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위문품 전달이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정기부금단체로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성품을 모아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복지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지난 20일 논개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논개시장 가구거리에서 시장 방문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을 위한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흥미진진한 ‘룰렛이벤트’를 비롯해 장구난타팀 ‘하랑’과 가수 박성현의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퓨전국악 ‘튕겨부러’와 가수 채수빈, 가수 황혜림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각광을 받았다. 또한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시장 한 켠에서는 진주시의 대표 야간 관광콘텐츠인 ‘토요올빰야시장’이 함께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차성수 논개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전통시장이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