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풋고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과 함께 전국 800여 개 하나로마트 및 직영점에서 풋고추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풋고추 가격이 전년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시장 가격 방어 및 농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도내 주요 풋고추 주산지인 진주와 밀양에서 수확한 청양계 풋고추를 중심으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및 직영매장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고, 농가에는 수익을 보전해 주는 ‘상생 소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시작일인 15일 오후 3시 남창원농협에서 개장식이 개최됐으며,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장병국 도의원,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금 전달식과 함께 시식행사,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풋고추 도매가격은 4월말 기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기간제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걸어온 길, 소통으로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기간제 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사전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간제 교사 약 5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성장과 전문성 ▲성과와 복지 ▲채용과 절차 ▲업무 분장, 기회와 형평성 ▲인식과 문화 등 5개 핵심 주제에 대한 모둠별 토론과 교육감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창원의 한 기간제 교사는 “조금 긴장된 마음으로 참석했지만 따뜻하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단순한 건의의 자리를 넘어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간제 교사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라며, “기간제 교사들이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사전 기획 통합 연수’를 실시한다.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옛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미래 교육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전 기획은 사업 대상 학교의 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가 참여하여 학교별 특색을 담은 미래학교를 설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기획 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교원, 교육기획 컨설턴트, 사전기획가, 교육지원청 업무 관계자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이해 ▲학교별 담당자 협의회 ▲소통 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전 기획의 내실을 다지고, 참여 주제별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미래학교추진단은 올해 (창원) 경화초, (창원) 무학초, (진주) 도동초, (밀양) 밀성초, (창원) 마산여중, (창원) 진해고, (함양) 함양고 7개 학교를 사전 기획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이후 ▲대상 학교 교직원 연수 1회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공동체 연수 7회 ▲교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언, 이하 “위원회”)는 15일, 道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복지·여성 분야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4조 1,794억 원보다 4,009억 원(9.6%) 증액된 4조 5,803억 원 규모로, 주요 증액 항목은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정책 1,532억 원 ▲노인일자리 등 노인정책 2,29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등 장애인 정책 48억 원 ▲아동복지 정책 강화 127억 원 등이다. 이날 위원들은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20주년을 맞이한 맘프 축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정규헌 의원(국민의힘·창원9)은 14억 원이 편성된 AI 기반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유지보수와 정보보안 등 관리체계 문제와 다른 플랫폼과의 중복성, 취약계층의 실제 활용도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내며 면밀한 사업 검토를 주문했다. 박병영 의원(국민의힘·김해6)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편성된 기념사업 예산이 역사적 의미에 비해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1억
[아시아통신] 전현숙 도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조례'가 15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장애유형별, 개인별 의사소통 지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지난해 11월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중증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보장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종합·검토해 지난 4월에 발의됐다. 전 도의원은 “2024년도 기준으로 도내 등록장애인이 187,756명인데 이 중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각, 청각, 언어, 지적, 뇌병변 장애인의 비율이 전체의 43%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그 첫걸음으로 이번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며 조례 제정의 의의를 말했다. 그러면서 전 도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보완대체의사소통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의 설립·운영, 도민 대상 홍보·교육 등을 추진할 수 있어 여러 성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번 도조례를 근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본청 2층 중회의실에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정부포상 및 교육감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현장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교육 정책 추진과 현장 변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약 380명이 정부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세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가좌초등학교 류영애 교장이 ‘홍조근정훈장’, 호암초등학교 손영화 교장 외 4명이 ‘대통령표창’, 경화초등학교 안선희 교장 외 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한 광도유치원 김명옥 교사를 비롯하여 176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을, 창원용호고등학교 정미영 교사를 비롯한 190명이 ‘교육감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훈격별 대표 수상자가 참석해 포상 전수 및 표창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교육감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등 6개 분야의 민간 전문단체와 ‘경상남도 희망드림봉사단’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재해·재난 발생 시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해 피해 건축물의 안전점검과 복구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협력 체계는 전국 최초로 재난 건축물 피해 복구에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진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6개 민간 전문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경상남도 희망드림봉사단’은 총 4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지원, △안전점검, △구조진단, △설계지원 등 4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n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남 남해안을 무대로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 국제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서 통영·거제·사천·남해·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경남도는 국제적 스포츠 축제를 통해 사이클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 ◇ 대회 개요 및 참가 현황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22개 팀, 220여 명의 선수와 운영 관계자가 참가한다. 특히, △아시아 1위 말레이시아의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2위 일본의 팀 유쿄 등 아시아 최상위권 팀과 함께 △오세아니아 1위 호주의 캐쉬바디랩, △네덜란드의 유니버스 사이클 팀, 에스토니아의 퀵 프로팀 등 대륙별 정상권 팀이 참가해 국내외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 코스 및 일정 총 553.6km(중립 구간 11.6k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오는 5월 29일부터 3일간, 세계적인 수준의 합창단들이 참여하는 ‘제1회 경남국제합창제’를 창원 성산아트홀과 상남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합창제는 매년 국내 합창단 중심으로 운영되던 ‘코리아합창제’를 국제 규모로 확장한 것으로, 경상남도를 ‘합창’이라는 특화된 문화예술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국내외 14개 합창단 참여, 국제합창제로 화합과 감동의 무대 선사 이번 국제합창제에는 해외 4개국 4개 팀과 국내 10개 합창단이 참가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2024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합창대회 챔피언인 호주 ‘페스티벌 스테이즈맨 코러스’, △1946년에 창단되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무디 코랄’, △2021년에 저명한 합창 지휘자 넬슨 쿠이가 설립 싱가포르 최초의 프로 합창단인 ‘싱가포르 코랄 아티스트’, △국립합창단 주최 제1회 한국 국제합창축제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청소년 아카데미 합창단’이 참여해 세계 수준의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덕종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 에어로젤 기반의 혁신적인 열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경량 그래핀 에어로젤을 압축 및 이완하여 열 모드(OFF)와 단열 모드(ON)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열 스위치를 구현했다. 특히, 그래핀 에어로젤의 독창적인 구조와 소재 특성 최적화를 통해 26.8배의 높은 열전도도 전환 비율을 달성했으며, 1000회 이상의 반복 압축 후에도 기계적 특성을 93.9%를 유지했다. 이는 열 스위치의 우수한 열 스위칭 성능과 기계적 안정성을 입증한다. 이번 연구는 열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SCI급 국제 학술지 《응용열공학(Applied Thermal Engineering)》(JCR 상위 5.2%)에 ‘극한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열 관리 솔루션으로서의 그래핀 에어로젤 기반 열 스위치(Advanced Graphene Aerogel Thermal Switch: A Solution for Efficient Thermal Management in Extreme Environmen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n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명예교수회 신임회장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길수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는 5월 14일 오전 MBC컨벤션에서 열린 ‘제17회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의 날’ 행사 때 정기총회를 열어 김길수 명예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이날 명예교수의 날에는 명예교수 110여 명과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민병익 교수회장 등이 참석하여 학문연구와 대학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렸다. 김길수 신임 회장은 2018년 2월 정년퇴임한 뒤 현재 진주문화원장, 경남문화원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에서는 김길수 명예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의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 명예교수연합회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진주지역 5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박사과정 이창민 씨는 ‘지능형 바다의 시대, 탄소중립을 향한 해양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5월 8~10일에 개최된 2025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해양기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최대의 해양과학기술 관련 단체로서 학문적 교류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으며, 해양·해운·조선 등 관련 분야의 6개 학회와 1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한편, 해양 기반 탄소중립 기술, 스마트 해양도시, 디지털 트윈 및 AI 해양 예측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용기술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도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질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민 씨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5월 SCIE 등재 국제 학술지인 《오션 엔지니어링(Ocean 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