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 5,177억 원과 복구비 1조 1,947억 원이 확정됐으며, 이 중 국비 9,77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7.16.~20. 집중호우 피해현황 이번 집중호우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산청 단성면에 시간당 101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산청·합천 등 서부 내륙권을 중심으로 300~8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큰 피해를 남겼다.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와 사면 유실,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침수·농경지 피해 등 사유시설 피해도 컸다. 정부 중앙합동조사 결과, 총 5,177억 원의 재산피해가 최종 집계됐다. 이는 최근 20년간 발생한 자연재난 피해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하천 300건 ▲도로 295건 ▲산사태 225건 등 총 2,602건 3,446억 원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1,415동 ▲농경지 유실·매몰 941ha ▲가축 피해 약 26만 마리 등 총 16,086건, 1,7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9일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연구동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교류회’(부제: 2025년 경남 우주산업 Together Day)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과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며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우주산업 분야 전문위원, 경남TP, 수혜기업 대표 등 약 40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 세션에는 ▲시범사업 지원(메이사, 한컴인스페이스) ▲사업화 지원(파트너스랩, 성일엔텍, 지티엘, 영보산업, 에이디엠테크, 에스앤케이항공) ▲시험평가·검증지원(한컴인스페이스, 에스앤케이항공) ▲기술혁신 기업 지원·유치(갓테크, 캠프) ▲글로벌 마케팅 지원(지티엘, 메카티엔에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분야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과제별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며 보완·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주목할만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9일 거제면에 위치한 도 기념물 ‘거제 수정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거제 수정산성은 거제시 거제면 동산리와 서상리 경계에 있는 수정산(水晶山, 해발 143m)에 위치한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 전체 둘레는 약 450m에 이른다. 서문 밖의 명문석에는 ‘옥산금성-동치십이년계유삼월일설-(玉山金城-同治十二年癸酉三月日設-)’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통제영계록(統制營啓錄)'과 '거제군읍지(巨濟郡邑誌)' 등의 문헌에서는 ‘수정산성(水晶山城)’으로도 확인된다. 이번 지정 예고 명칭은 경상남도의 신청을 반영해 ‘거제 수정산성’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11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신라 시대 초축 성벽 위에 수·개축된 고려와 조선 시대 성벽이 잔존하고 있어 우리나라 성곽 축조기술의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내에서 조사된 건물지와 동서문지의 양호한 잔존 양상은 조선후기 성곽 구조와 축조수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성벽의 최종 수축(修築) 연대는 성내에 건립된 '수정산성축성기(水晶山城築城記)' 비석을 통해 고종 10년(1873년)임을 알 수
[아시아통신] 합천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보안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직원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보안에 대한 기강을 확립하고 보안업무 역량 강화와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 보안업무 체계 ▲ 비밀문서의 취급과 관리 ▲ 보호지역 등 시설보안 ▲ 정보보안 분야의 중요성과 위협 동향 ▲ 공간정보보안 관련 규정과 관리 절차 등 보안업무 전반에 대한 안내와 주요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폭발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시 보안 유의 사항과 스팸 및 피싱 등 인터넷 사용 보안에 관해 설명하며 직원들의 경각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합천군 보안담당관인 정철수 행정복지국장은 “보안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로 모든 공직자가 지켜야 하는 기본 책무이다”며 “공직자 개개인이 보안의 기본 수칙을 지키고 안전한 조직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보안업무 실무편람을 제작·배포하며 보안업무에 대한 전 직
[아시아통신] 새마을지도자합천군협의회 주관, 새마을지도자가야면협의회 추진으로 가야면 새마을지도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 19일 가야면 매안마을 일원에서 ‘희망소식! 우편함 달아주기’ 사업이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지도자경상남도협의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오프라인 문화를 되살리고, 녹슬어 낡고 오래된 우편함으로 인한 외관 불결과 우편물 분실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을 주민 50가구에 새 우편함이 설치됐다. 배영효 군협의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체 작업에 참여해 주신 가야면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 그리고 마을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게 교체된 희망 우편함이 마을에 좋은 소식과 행복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철 합천군지회장을 비롯한 군 회장단, 정경희 가야면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함께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통신] 지역 현실에 맞춘 전략… 군 단위 보건소의 한계를 넘다. 감염병이 일상적인 사회 문제로 자리 잡으면서, 지자체의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함양군보건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2024년 감염병 대응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군 단위 보건소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감염병 대응체계 전반에 걸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 고령 농촌지역의 교육 한계… 영상 기반 현장 교육으로 극복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기존의 일방적 교육 방식이 참여율과 전달력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이에 함양군보건소는 이동형 영상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축제나 마을회관 등 군민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활용해 교육 영상을 상영하고, QR코드를 이용한 퀴즈 참여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 교육 콘텐츠는 지역 주민의 이해 수준과 생활 환경을 고려해 직접 제작·편집된 영상을 사용했으며, 현장에서는 고령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이 이뤄졌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맞춤형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오는 8월 28일, 군민과 함께하는‘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헌혈 행사는 함양군청 앞 주차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12시 ~ 13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군민은 헌혈 전 식사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혈액형, 비예기항체(ABS), B형간염, 간기능 검사(ALT), 총단백 검사 등 무료 혈액검사를 거친 뒤 이상이 없는 혈액만이 수혈용으로 공급된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 인정, 헌혈증서 및 기념품 등 소정의 혜택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헌혈 참여율 감소와 혈액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기적인 헌혈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실천인 만큼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도내 고등학교와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창원·진주·통영·거창·밀양·김해·양산)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응시 원서 제출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점심시간과 토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제출 기간에는 응시 원서 내용 변경도 가능하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며,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 접수일 기준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제출할 수 있다. 출신 학교 소재지와 현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현 주소지를 기준으로 접수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도(군) 고등학교 졸업자,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주소지에 따라 응시 원서 접수처는 다음과 같다. ▲창원시와 함안군은 창원교육지원청 마산센터, ▲진주시·사천시·의령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은 진주교육지원청, ▲통영시·거제시·고성군은 통영교육지원청, ▲거창군·함양군·합
[아시아통신]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통해 학업역량 향상과 검정고시 합격에 도움을 주고자 평생교육과와 연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혼자서 공부를 해야해서 막막했는데 멘토 대학생의 1:1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검정고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가채점 결과 전체 합격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다음에는 다른 청소년들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교 밖 청소년은“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어려운 문제도 재미있게 풀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선생님 덕분에 수학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면서, “앞으로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황희승 대학생은“처음에는 멘토, 멘티 둘다 긴장한 채로 시작했지만 열심히 하려는 멘티의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히며, “점점 실력이 느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도 느꼈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지난달 9일 개최된 국가유산청 사적분과심의위원회에서 ‘거제 수정산성’ 사적 지정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19일부터 ‘거제 수정산성’ 사적 지정을 예고하고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다. 거제면 동상리의 수정봉 정상에 위치한 ‘거제 수정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지고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말 송희승 부사가 쌓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산성이다. ‘거제 수정산성’은 이번 심의에서 △삼국시대 신라의 초축 성벽에 수․개축된 고려시대 성벽과 조선시대 성벽이 잔존하고 있어 성곽 축조기술의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점, △사각형의 내옹성 문지 등 조선시대 후기 성곽의 구조 및 축조수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점, △조정의 승인없이 당시 송희승 부사가 지역민들과 함께 독자적으로 쌓아 올렸다는 역사적 가치, △조선시대 성곽 축조의 목적과 과정, 비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기록되어있는 축성비의 존재, △우리나라 축성의 역사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전통시대 마지막 산성이라는 점 등 희소성과 상징성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재난취약계층의 주 돌봄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찾아가는 여성 재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개개인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바로 알고, 위기 상황 시 올바른 대응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교육 종료일인 11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전문 강사를 무료로 파견해 기관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교육대상자가 20명 이상인 기관(단체)이면 가능하며, 신청서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창원시 여성가족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수경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창원의 핵심은 안전”이라며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여성 재난안전교육은 2017년 ‘여성친화 공감토크’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아시아통신] 창원특례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조치로 오는 26 ~ 27일 총 373억 6000만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지류형 100억 원, 모바일 273억 6000만 원이며, 개인 구매 한도는 20만 원, 할인율은 7%다. 시는 지난 소비쿠폰 지급 당시 지류형 상품권이 없어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던 점을 고려해, 이번에 지류형 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현장 결제를 선호하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소비 효과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960년 이전 출생자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7일 오전 9시부터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 판매는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