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지난 2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관광객 19만여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임을 재확인했다. 3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19만8,000여명으로 작년 14만7,000여명보다 무려 34.2%나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축제장에 입점한 지역 음식관과 농특산물, 푸드트럭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상승했다. 특히 체험인원이 지난해 1만9,000여명에서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한 5만3,000여명으로 나타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이 제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서 “아이들이 키즈존에서 체험하고 국화꽃정원에서 맘껏 뛰어 노는 모습에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목상(목포상고) 62회 동창생 20여명도 강진만을 찾았다.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목포에서 모인 뒤 강진으로 왔다면서 ‘너른 갈대밭을 이제야 본 것은 좀 미안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남
[아시아통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3일 9시 10분에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7일자로 부임한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원들과 함께한 첫 소통 공감의 날 행사로 ▲교육감 권한대행 당부 말씀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명사 특강은 현재 연세웰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지용 원장이 ‘정신과 의사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지용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기성찰을 통한 감정 및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스트레스의 원인을 명확히 인식하고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대상’이 아니라 ‘충분히 좋은 대상’이라며 완전하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마음 건강의 출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조직 안정과 현안 추진을 위한 당부를 전했다. 이번 달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험장 안전과 시설 점검, 수
[아시아통신] 충청북도교육청은 3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2025년 친절교직원과 2025년 하반기 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 평가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민원 현장에서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직원과 부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절교직원은 충북교육청 누리집 '칭찬합니다'를 통해 민원인들로부터 추천받은 직원을 민원응대 역량과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을 종합심사해 ▲노사정책과 신웅섭 주무관 ▲국제교육원 김금선 전문상담교사가 선정됐다. 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 평가 부문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민원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성실한 민원처리로 도민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행정과를 우수부서로 선정하고, 우수 직원으로는 ▲행정과 이아리 주무관 ▲행정과 고권영 주무관 ▲체육건강안전과 우상근 장학사가 영광을 안았다. 윤건영 교육감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작은 민원 하나에도 공감과 친절로 응답하는 행정이 곧 신뢰받는 충북교육의 시
[아시아통신]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출 합의가 이뤄지면서, 제주가 케이(K)-푸드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상회담 결과로 제주산 축산물처럼 특정 지역만 발표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 “수출 교역과 관련해 특정 지역에 한정한 사례를 우리가 만들어냈다”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10년 이상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국제기구 인증을 받았고, 이를 근거로 농식품부와 함께 싱가포르 협상을 이어왔다”며 “국가 전체가 아닌 제주도만을 특별한 지역으로 인정받고 접근한 자체가 대단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역사에 남는 케이(K)-푸드의 전진기지가 제주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주가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이끌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번 성과에 대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싱가포르 해외사무소 설치, 국제관계 대사의 적극적
[아시아통신] 국세청은 11월 3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취임 후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여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주권정부의 ‘투명한 국정운영’ 기조에 맞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최초로 역점추진과제 발표를 전체 공개로 진행했으며, '체납 특별기동반'과 '직원보호 전담 변호팀' 출범을 맞아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을 함께 실시했다. 중점과제로는 국세행정 AI 대전환, 체납관리 혁신방안, 현장 상주조사 최소화 방안 등 국세행정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납세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고, 국세행정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대전환으로 국세행정을 전면 혁신하기로 했다. 그동안 복잡한 세법과 절차로 신고납부에 어려움을 겪었던 납세자를 위해 세무 전문가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납세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탈세적발과 체납관리도 사람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국세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역량을 극대화한다. ‘국세청 전용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GPU 확보・생성형 AI
[아시아통신] 10월 31일부터 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시설이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한 강화된 설계기준이 22개 지역에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예ㆍ특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 31일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규정'을 개정했다. 지난 2024년 11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설·강풍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여 원예시설 및 인삼 시설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내재해(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기준을 정비했다. 내재해 기준은 적설심(눈의 깊이)과 풍속으로 구분되는데, 적설심은 14개 지역, 풍속은 8개 지역에서 강화된다. 또한, 설계기준 최대 구간인 지역(적설심 40cm이상 22개 지역, 풍속 40m/s이상 16개 지역)은 실제 지역별 최대 적설심 및 풍속을 알 수 없었으나, 개정된 기준에서는 지역별 적설심 및 풍속을 표시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재해 기준은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실 설치 관련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요건으로 적용되고
[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농촌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한다. 관련 내용을 반영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2025년 11월 4일 공포·시행된다. 이로써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7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2024년 3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농촌을 포함하는 139개 시·군이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군은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기 위해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여 지구 내에 관련 시설을 집적하여 설치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논 타작물 등 특화작물 또는 친환경농업 등 특정 재배방식을 통한 농산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계획‧관리하여 맞춤 생산하도록 지정하는 지구이다. 이는 친환경농업단지, 논 타작물 재배단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또는 공동영농단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특성화농업지구에 재배단지 조성과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을 집중하고, 인접 농촌특화
[아시아통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습지는 시베리아·몽골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양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월동지 및 중간 기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결빙기가 짧아 조류의 월동에 유리한 지역이다. 창원 주남저수지(898ha)는 산남·주남·동판 세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형 호수로, 1980년경 가창오리 약 5만 마리가 월동한 것을 계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재두루미, 큰고니, 기러기 등 겨울 철새가 날아와 장관을 이룬다. 주남저수지의 주요 생태관광자원으로 생태탐방로,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 북부리 팽나무 등이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수생생태계와 철새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12㎞)’가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의 주남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1구간은 주남저수지의 제방길을 따라 조성되어 저수지를 가장 가깝게 조망할 수 있으며, ‘생태학습관’, ‘람사르문화관’을 둘러볼 수 있다. 2구간에는 창원의 동읍
[아시아통신]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11월 3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에 위치한 학교 급식실을 찾아 후드 등 환기시설 성능을 확인하고 보호구 착용 여부 및 휴게시설 등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부족한 환기설비 성능을 개선하여 조리흄(조리 부산물)을 원활히 배출토록 권고했으며, 중량물 운반 시 안내표시 미실시, 저온·고온경고 표지 미부착 등 확인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그간 노동부는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부·교육청과 함께 급식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를 마련(2021년 12월)하고, 환경개선 지속 추진, 건강상태 모니터링 철저 등을 담은 '학교 급식종사자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교육부 및 17개 교육청에 권고(2024년 9월)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도 사업장 안전보건 감독계획에 학교 급식실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반영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산업재해 예방과 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해 교육청과 노동청 간 협력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유해요인 조사 컨설팅, 근로자 건강센터(전국 24개
[아시아통신]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됨에 따라, 인플루엔자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및 당부사항을 브리핑을 통해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2025년 43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고, 전년 동기간(3.9명) 대비 3배 이상 높은 발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은 7~12세 31.6명, 1~6세 25.8명으로 소아‧청소년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 11.6%로 지난 주 대비 증가(+4.3%p)했으며,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5년 4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11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시상식으로,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4번째를 맞았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온 기업과 개인, 단체의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를 널리 확산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보다 안전한 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은 대통령상 3점, 국회의장상 1점, 국무총리상 3점, 행정안전부장관상 15점, 소방청장상 13점, 주관기관장상 10점 등 총 45점의 영예가 주어진다. 대통령상은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LG이노텍㈜ 구미4공장, 한국중부발전㈜ 이찬규 부장이 수상한다. 금호석유화학㈜은 근로자들과 매주 ‘안전지킴 대화’를 통해 사고사례를 공유하며 안전문화를 일상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위험물질을 색상으로 구분하는 자체 표시제를 도입하고, 주변 협력업체에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산업단지 전체의 안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11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전국 소방관서에서 일제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한파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대형화재 예방과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겨울철(12월~이듬해 2월)에는 연평균 10,884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의 28.2%를 차지했고, 사망자는 전체의 34.9%로 다른 계절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겨울은 라니냐(Lanina) 현상의 영향으로 강한 한파와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전열기기 과부하, 난방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화재 사망자 10% 저감(131명→117명)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대형ㆍ이슈화재 예방, 겨울철 화재 안전망 강화, 국민밀착형 안전문화 확산,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의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