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거절해준 사람이 있었기에 나는 평생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 내 삶이 예상대로만 흘러 갔다면, 순풍에 돛을 단 듯 순탄했 다면 나는 아마도 한 번의 좌절로도 쉽게 무너지는 나약한 사람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거절을 당했기에, 나는 내 일을 남의 손이나 평가에 맡 기지 않고 직접 해야 했다. 이를 통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얻게 되었다.” 웨인 다이어 저(著) 정지현 역(譯)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란도, 1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나를 거절해준 사람이 있었기에 자신과 현실을 냉철하게 볼 수 있는 기 회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무수히 당했던 거절은 성공 이후에는 빛나는 스토리가 됩니다. 영국의 작가 앤 루니(Anne Rooney)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출판사의 거절 통지서를 모아놓으면 당신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때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다. 많이 모아놓을수록 나중에 정말 대단한 수집품이 된다.” 유리를 바닥에 던지면 깨지지만, 공은 튀어 오릅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용사들은 수많은 실패와 넘어짐, 거절 당함 속 에서 자신의 자아가 죽고 주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워 마침내 승리한 사 람들입니다. 영감 있는 설교가 찰스 스윈돌은 모세가 광야에서 삶의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첫째, 무명 박사학위입니다. 둘째, 기다림의 박사 학위입니다. 셋째, 고독 박사입니다. 넷째, 불편 박사입니다. 광야의 거친 환경은 모세로 하여금 강하고 단단한 영성과 지성과 육신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히5:8)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