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울산시의회 김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공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 윤덕권 의원, 장윤호 의원을 비롯하여 토론패널 전문가 3명, 방청객 20명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토론패널은 한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최 영산대학교 명예교수, 조 유니스트 교수 등 3명이 참여하였으며, 김 의원의 사회로 모두발언과 토론, 질의응답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한 교수는 울산공항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야할 시점이 도래하였음을 전제하고, 울산공항에 내재된 문제들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공항을 수요를 받쳐 줄 배후지역이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스트 조 교수는 울산공항과 고속철도를 비교 설명하며 지역공항의 한계에 대해 설명하고, 엄청난 기회비용이 수반되는 교통 인프라인 만큼 정책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영산대학교 최 교수는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울산공항의 운영실태와 입지여건, 그리고 다른 지방공항들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언급하며, 울산공항의 미래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토론회 방청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나와 울산공항의 미래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 분위기를 이어갔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의원은 “10년 후 미래의 시점에서 울산공항의 변화된 모습을 상상해보고, 울산공항이 미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 지금 현재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 지 학술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