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한국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힌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는 반을을 내 놨다. 이어 북한이 미국에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북측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ABC와의 인터뷰에서 김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더 적극적인 의사 소통을 후속적으로 취할 지 지켜보기 위해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의 이날 발언은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