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베트남 약국체인 파마시티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채비를 서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18일 "베트남 시장에서의 ESG(환경*책임* 투명경영) 확대를 위해 파마시티등 헬스케어분야를 포함한 여러가지 사업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파마시티도 그 대상의 하나"라고 밝혔다. 파마시티는 베트남 전역에 500개 약국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이를 1,000개 수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설립한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베트남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동남아 투자법인을 통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 지분 24,9%를 인수했는데 추가 지분 확대를 통해 지분율을 29,2%로 끌어 올릴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