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전체적인 외형은 줄었지만 글로벌 시장 경쟁사인 폭스바겐의 더 심한 판매부진으로 5년만에 세계 1위로 '귀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28일, 도요타 그룹이 이날 '2020년도 그룹 생산 판매*수출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도요타의 5년만의 세계1위 소식을 전했다. 도요타그룹에는 도요타외에 히노자동차, 다이하트공업등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해 세게시장에서의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1,3%가 감소한 952만 8438대를 기록했다. 판매대수 자체는 줄엇지만 1위였던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5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930만 5400대였다. 도요타는 지난해 1,2분기에 판매가 격감했으나 3분기부터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포스바겐을 누를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