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29일 오후 2시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2020년 하반기 명예·구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명예·구민감사관 손성호 회장 등 26명의 중구 명예·구민감사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생활 주변의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및 처리방안 제시,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 등을 건의하는 등 구정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중구 명예·구민감사관은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구민 참여기회를 확대해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하고, 구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을 예방·조치함으로서 보다 청렴하고 발전된 중구를 위해 민·관이 소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성됐다. 동별로 2명이 위촉돼 있으며,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비리사항,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등의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명예·구민감사관들의 활동은 구민참여 기회인 동시에 내부감사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더 청렴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명예·구민감사관의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리는 한편, 구민감사관이 건의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