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23일, 한국, 미국, 유럽산 (EPDM : 화학고무)에 1차 덤핑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PDM은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합성하여 만든 고무제품이다. 내구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 등 산업용도로 널리 쓰인다. 중국상무부는 해당지역에서 수입되는 EPDM 제품에 덤핑 현상이 있어 자국 기업들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상무부는 오는 28일부터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해당지역에서 수입되는 EPDM고무제품에 125%~225%의 보증금을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