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은 태어날 때, 이 세상에 존재한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았다. 인생을 그처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시작한 사람은 없다. 태어나서 보니 나라가 자기 것이었고, 하나님은 그에게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지혜를 주었다. 그러나 솔로몬 인생의 끝은 좋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솔로몬을 “성경에 나오는 가장 지혜로운 바보”라고 했다. 지혜로운 바보이든, 멍청한 바보이든 바보는 바보다. 셰익스피어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All is well that ends well)"라고 했다. 인생의 끝이 좋은 사람이 지...
예배 장소는 특별한가? 중학교 1학년 때, 교회 다니지 않는 동네 친구를 교회에 데려간 적이 있다. 그 친구는 예배당 의자에 앉아 있다가 예배가 시작되자 10분도 못 되어 예배당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중에 그 친구에게 왜 도망치듯 나갔는지 물었는데, 무서워서 계속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았던 그 친구가 예배 장소를 무심하고 소흘히 여기는 교인들 보다 신앙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배 장소에 왔다고 우리에게 없었던 것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것, 우리가 가져간 것을...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기다릴 때 저들 나름대로 전형적인 메시아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었다. 그 메시아에 대한 개념을 확고히 하는 데 현저한 영향을 끼친 두 사람이 있다면, 한 사람은 유대 민족의 영웅 마카베우스의 유다(Judas Maccabeus)이고 한 사람은 침례 요한이다. 그리스 제국이 세력을 넓히면서 이질적인 여러 문화를 흡수하는 과정을 헬레니즘화(hellenisation)라고 하는데 이것은 속국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정체성을 빼앗아 그리스 문화에 젖어 들게 하는 방법이었다. 이스라엘에서의 헬레니즘화도 큰 성공을 거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