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정부가 나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서울 청와대 사랑채와 경남도청, 거제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른 "대우조선은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왔다"면서 조선업계가 2021년을 기점으로 호황기에 접어든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대우죽이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나서 현물출자 투자계약 연장을 불허하고 매각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