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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정년연장, 우리도 할 말있다"...MZ세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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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논단> "정년연장, 우리도 할 말있다"...MZ세대 '목소리'   

<아침논단> "정년연장, 우리도 할 말있다" MZ세대(밀레니엄+ Z세대)들이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적 체널을 통해 '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정년연장 문제와 현재 노조 소속 MZ세대의 '반대 목소리'를 <아침논단>으로 크로즈업시킨 것은 대한민국 노동조합의 행태가 이제는 '강경'이나 '투쟁'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한 발 성숙해져갔으면 어떨까하는 '바램'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70년대 초반부터 산업계의 최일선에서 우리나라의 '노동운동' 현장을 팔로우한 입장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할 수있는 노동활동이 노동자와 사용자의 상생(相生)과 공존공영, 협력의 동반자로써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바가 남달리 클 수도 있다. 어떻든 많은 국민들이 이제는 보다 더 성숙한 노조활동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듯 싶다. #...현대차*기아* 한국GM 등 국내완성차3사 노조가 지난 14일 '노동자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원 내용의 골자는 "평균수명 연장과 빠른 고령화로 정뇬연장이 불가피한 사회적 상황"이라며 "한창 활동할 수 있는 나이에 퇴직을 하면 고령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저출산 문제 등과 겹치면서 향후노동력 확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배경으로 삼아 현행 60세 연장을 65세로 높여 줄것을 청원했다. 이에 국회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 진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국회청원 내용이 알려지자 다음 날인 15일, 청와대 게시판에 '정년연장 반대'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자신을 '완성차 3사 중 한 곳에서 일하는 MZ세대의 현장직'임을 밝히면서 "그렇지 않아도 친환경차로 생산품종들이 바뀌어 가고 있는 글로벌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생산현장에서의 젊고 유능한 인재공급이 최우선 과제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노조는 변화와 그에 따른 기술은 준비하지 않은채 본인들의 존위만을 위해 '숙련된 노동자'라는 말로 베이붐세대의 정년연장을 외치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무리한 '정년연장'은 기업이 유능한 인재를 공용하기 어렵게 만들고 청년실업을 야기 시킬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 현재 자동차 3사 노조의 국회청원에는 1만여명, MZ세대가 낸 청와대 청원에는 1,300여명이 동의를 표시하고 있다. 이상에서 제기해 본 문제의 배경은 청원내용의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것이 아니다. 양측의 주의주장은 모두가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핵심 포인트는 사상처음으로 젊은 노동자 세대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과 견해를 공개적인 방법을 통해 정면으로 제기했다는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 노동계에도 할말이 있을 때 자신들의 의견을 기득권 층과 상호 교류하며 개진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세대의 등장에 적잖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봐도 무난해 보인다. 노동운동도 이제는 협의 합의, 논의 등을 중심으로 진일보(進一步)할 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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