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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월천꾼(越川軍)은 섭수꾼(涉水軍)이라고도 한다. 길손을 등에 업거나 목말을 태우고 시내를 건네준 뒤 품삯을 받았다. 가마나 무거운 짐도 옮겼다.” 강문종 외 3인 공저(共著) 《조선잡사》(민음사, 70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조선잡사》를 보면, 조선의 소소하고 작은 직업들이 나옵니다. 냇가에서 사람을 업어다 건네준 월천꾼, 기근 질병으로 길에서 죽은 시 신을 묻어 준 매골승, 군대를 대신 가 주는 대립군 등 ‘극한 직업’들 외에 시장, 뒷골목, 술집, 때로는 국경에서 바닷속까지 오가며 치열하게 먹고 살았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중에서 월천꾼은 중국, 일본에서도 널리 활용된 서민들의 발이었습니다.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월천꾼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가 여름철 시냇물이 불어난 때나 얼 음이 단단하게 얼기 전과 녹기 시작하는 대목에 주로 일했다. 거센 물 살과 차가운 물을 이겨 내야 했던 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늦은 밤 강가에서 월천꾼을 찾는 사람이 많았으니 사람이 많이 건너는 냇가 길 목에서 고객을 기다렸을 것이다....” (70쪽)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사람들을 등에 업고 불어난 냇물을 건너는 월천꾼은 그저 허드렛 잡일 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던 기둥이었습니다. 산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산비탈들이지 산꼭대기가 아닙니다.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하고” (마25:21) <경건 메일>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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