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보는 폐기물 상습불법투기 지역인 해당 구역에 지속적으로 폐기물이 버려지고, 도로 곳곳에 쓰레기들이 방치됨에 따라 이를 근절함과 동시에 생활쓰레기 배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 환경미화과는 이 지역에 최근 5t 가량의 불법 투기된 폐기물을 확인해 해당 동, 상인회와 함께 공동으로 협력해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 분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분류작업을 벌였다. 또 상인회와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100ℓ 종량제 40매를 구입해 방치된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투입한 뒤 수거 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법투기가 지속됨에 따라 불법투기 단속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1일부터 환경공무직 4명이 2인 1조로 단속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이를 통해 쓰레기를 불법으로 무단투기한 2명을 현장에서 적발해 과태료 40만원을 부과하고 계도 조치했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환경미화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학성새벽시장, 구역전시장 내 상가, 학성로 주변 상가 및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질서 확립을 위한 생활폐기물 종류별 배출 요일 안내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 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사용과 올바를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부탁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쓰레기 배출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향후에도 양심적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집중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불법투기를 근절해 나갈 계획인 만큼, 주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