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2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2층 중구지역정보센터에서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하루 2회씩 2021년 주민 정보화 프로그램을 개강·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보화교육은 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화의 발전으로 인해 주민의 정보기기 활용 능력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 주민 정보화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식정보 사회를 실현하고, 정보취약 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기회 확대로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일반 과정과 실버 과정 등으로 나눠 전체 25개 프로그램에 15명씩 37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로 인해 반별 인원은 15명으로 감축했다. 일반 과정은 윈도우와 인터넷 활용, 한글2016과 파워포인트2016, 엑셀2016, 자격증 과정으로 ITQ 한글2016,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와 실시, 심화 과정으로 나만의 영상만들기 등으로 운영된다. 실버반 강좌의 경우 컴퓨터와 인터넷 기초,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 한글과 파워포인트, 엑셀2016 등 14개 과정으로 만65세 중구민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센터 제2강의실에서는 실버반 수강 완료 주민들로 구성된 컴사랑방 동아리도 운영해 수업내용을 복습하거나 연습하고, 지식 공유 활동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중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고, 교재비와 자격증 발급에 따른 부대비용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보통 2~8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수강하고 금요일은 휴강한다. 수강신청은 교육 개강 일주일 전부터 울산공공시설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yes.ulsan.go.kr)를 통해 하면 되고, 실버 과정의 경우 중구지역정보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교육은 코로나19 등 상황에 따라 운영 중단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사회적 상황에 맞춰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수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지역정보센터(☎052-290-3121)에 문의해 상담 가능하다. 2000년 개소한 중구지역정보센터는 동시에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구의 대표 정보화교육장으로, 주민들에게 컴퓨터와 스마트폰 같은 정보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활용빈도가 높아진 QR코드 사용법과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특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 정보화교육을 통해 정보취약 계층이 좀 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지난해와 같이 수요와 필요에 따라 꼭 필요한 특강을 추진하며, 노후 컴퓨터 교체 등 시설 측면에서도 더 노력해 쾌적한 수업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