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공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영규)는 24일,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해도에 표시되지 않은 각종 해상 정보를 수록한 동해안(울진군 죽변항~ 경주시 읍천항)의 연안 항로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3월 부터 9월 말까지 실시됐다. 이번조사는 위성측정기(GPS)와 해양조사선을 동원하여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해도의 내용과 상이한 항만 시설, 인공안선 변동 상황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양식장과 어장 등 항해에 지장을 줄만한 장애시설 등에 대한 현장 파악에 역점을 뒀다. 김영규 소장은 "항로, 항만 시설의 변경 사항, 양식장과 인공 시설물등이 해상도에 명기되지 못함으로 연안 선박운항에 많은 어려움과 함께 안전 문제가 늘 제기됐었다"며 "이번 조사자료를 통해 이러한 장애 요인과 위험 요소가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