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의 청년들로 구성된 ‘울산광역시 중구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원도심에 위치한 청년디딤터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이선우 위원장과 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청년의 사회적 참여와 청년의 정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울산 최초로 ‘울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를 발족했다. 30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는 경제·사회분과, 교육·복지분과, 문화·예술분과로 나뉘어져 있으며, 1명의 위원장과 2명의 부위원장, 3명의 분과장 및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세대와 함께 가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는 청년활동과 관련된 우수사례에 대한 영상을 보고, 그 내용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책들 TOP 3’와 ‘2021년부터 바뀌는 청년정책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향후 중구 청년정책협의체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10월 신규위촉된 위원들이 분과를 정하기 위해 분과별 소개와 참여 분과를 선정했으며, 기타토의로 역량강화 프로그램 수요조사와 협의를 벌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기업도, 기술도 아닌 사람으로 그 가운데도 특히 미래세대를 이끌고 갈 청년”이라고 강조한 뒤 “이런 청년들이 지역 최초로 구성·운영하는 청년정책협의체에 참여해 경제·사회, 교육·복지,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이를 중구가 지원해 나감으로써 중구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