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눈 쌓인 건봉사 장독대}> 김광부 기자
“매미 한 마리가 잎이 무성한 나무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마침 배가 고팠던 여우 한 마리가 그 밑을 지나가고 있었고,매미를
잡아 먹기 위해 꾀를 낸 여우는 나무 아래에 앉아서 매미의 목소리를
칭찬했습니다. ‘너처럼 아름답게 노래하는 진구를 본 적이 없어. 네
얼굴이 궁금한데 아래로 내려올 수 있겠니?’
하지만 여우의 속셈을 눈치 잰 매미는 곁에 있던 나뭇잎 하나를 따서
나무 밑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나뭇잎을 매미로 착각한 여우는 나뭇잎이
떨어지자마자 단숨에 달려들어 앞발을 휘둘렀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매미가 여우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내려갈 거라고 생각했다면,그건 네 착각이야. 얼마 전에 여우의
똥에서 매미의 날개를 발견한 이후로 나는 여우를 믿지 않기로 했거든.’
최복현 저(著) 《스토리 플러스》 (글램북스, 54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눈 쌓인 건봉사 범종각}> 김광부 기자
여우가 나뭇잎을 매미로 착각하듯이 우리 인간들도 수많은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전투기 추락 사고의 원인 중에 조종사의 ‘비행 착각’이라는 것이 있
습니다. 조종사가 착각을 일으켜 하늘과 바다를 거꾸로 인식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 때문에 조종사들은 자신의 눈이나 귀가 아니라
계기 장비를 믿고 전투기를 조종하는 특별한 훈련을 받습니다. 이를
‘계기 비행 훈련’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눈 쌓인 건봉사}> 김광부 기자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길을 걸을 때 비틀거리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올바로 걷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자신의 생각과 감
각을 의지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의지해야 합니다.
<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눈 쌓인 건봉사}> 김광부 기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눈 쌓인 건봉사 적멸보궁}> 김광부 기자
<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건봉사 적멸보궁 내부}> 김광부 기자
<강원도 고성 건봉사, "대한민국(휴전선 이남)의 최북단 사찰" {눈 쌓인 건봉사}>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