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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시범 운영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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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부천세종병원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시범 운영 1년

성과와 나아갈 길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세종심혈관네트워크(SeJong Cardiovascular Clinical Network·SJ-CCN)에 합류한 의료기관이 시범 운영 1년여만에 전국에 걸쳐 30곳을 돌파했다.

 

 

(사진1)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전국 지도.png

                                                                                              전국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지도 / 부천세종병원 제공

 

 

현재까지 수백건의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을 위한 환자 진료 의뢰가 이어지고, 100% 수용 성과를 내는 등 필수의료·응급의료 체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는 부천세종병원의 ‘비전 2030(세계 10대 심장전문병원으로 도약)’ 달성을 위한 의료 모델 중 하나다.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 네트워크로,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국 2차 및 3차 의료기관의 심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 포함)와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심장혈관흉부외과 수술이 필요한 성인 및 소아 환자들이 신속·정확하게 최고의 진료를 받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1년 시범 운영 성과 : 협약 의료기관 35곳·205건 전원 의뢰·100% 수용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진료과장이 직접 개념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협력 의료기관 선정, 의료인 핫라인 개설, 직접 전국을 돌며 협약 체결 등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했다.

 

그 결과 세종심혈관네트워크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지난해 9월 서울부민병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35곳으로 늘어났다.

 

원광대학교병원 등 상급 대학병원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국내 유일 에어앰뷸런스 보유 기관인 플라잉닥터스도 협력사다.

 

최근에는 소문을 듣고 먼저 부천세종병원으로 연락해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의료기관이 생기는 등 날이 갈수록 협력 의료기관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손봉연 부천세종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22일 “네트워크를 운영한 지 1년 됐는데, 시범 운영 단계임에도 많은 의료기관이 호응하며 참여했다”며 “의료기관 분포도 국내 광역시·도에 걸친 명실상부 전국 네트워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이 같은 양적인 성장은 물론, 협력 의료기관 간 전원 의뢰 및 수용이 활발히 이뤄지는 등 질적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무려 205건의 심혈관질환 환자 응급 전원 의뢰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부천세종병원은 전원 의뢰를 100% 수용했다. 협약만 한 채 실제로 전원 의뢰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신속 전원 결정 비결 : 진료 협력 프로세스 일원화를 위한 ‘병원 내·외 핫라인 구축’

 

세종심혈관네트워크의 핵심은 병원별로 복잡한 의뢰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병원 내·외를 모두 핫라인으로 연결해 진단 및 이송을 협의하고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다.

 

전원을 의뢰하는 병원 의료진은 365일 언제든 부천세종병원 심장 분야 진료과장과 1:1로 직접 연결된다. 365일 항상 심장 수술 집도의가 핫라인에 직접 대응하는 것은 국내에서 부천세종병원이 유일하다.

 

핫라인 연락처는 ‘24시간 심장혈관흉부외과 핫라인’과 ‘SJ-CCN 137센터 핫라인’ 등 크게 2가지로 분류한다.

 

‘24시간 심장혈관흉부외과 핫라인’은 심장 및 대동맥 수술에 대한 전원 의뢰 전용이다.

 

수술 집도의와 바로 연결돼 직접 전원 문의에 대응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성인은 물론 신생아 등 소아 환자에 대한 심장 수술도 언제든 가능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물론, 소아심장 분야 전문의 수가 날로 줄어들어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최대로 소아심장분과의 소아과·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를 각각 10명, 4명 등 총 14명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아 및 선천성 심장병 환자 관련 응대를 위한 24시간 핫라인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SJ-CCN 137센터 핫라인’은 외래 및 비응급 심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 의뢰를 위함이다.

 

이러한 비응급 핫라인 역시 신속함을 지닌다. 1회 연락으로 진료 예약을 진행하고, 3일 내 진료 및 수술 일정을 확정하며, 7일 내 수술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신속함은 물론 환자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부천세종병원은 여기에 더해 ‘내부 핫라인’도 구축했다.

 

부천세종병원은 중증 환자 수용 능력을 원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온라인 네트워크)을 이용해 관련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만일 수용 불가 상황이 생기면 온라인 네트워크 상 공지가 필수다. 실시간 현황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원내 온라인 네트워크에는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을 비롯해 이명묵 병원장, 진료부원장, 심장혈관흉부외과 부장, 소아청소년과 부장, 중환자응급의학부장, 응급의료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등 의사 보직자들을 포함해 간호부원장, 특수간호부장 등 간호 보직자 등 핵심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병원 내부적으로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자, 신속한 전원 및 수용 결정이 가능한 비결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이와 함께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운영 시점에 맞춰 중환자실 병상을 재배치, 핫라인을 통한 전원에 대비한 병상 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응급 환자 수용력도 향상시켰다.

 

■ 수술 후 최초 의료기관으로 ‘되의뢰’ : 환자 편의성 향상·의료기관 간 상생 효과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또 다른 장점은 ‘SJ-CCN 진료 결과 회신서’를 작성해 의뢰 의사에게 진료 결과를 즉시 회신한다는 것이다.

 

회신 과정에까지 실시간, 즉시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의뢰하는 병원 의료진은 본인이 의뢰한 환자가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 빠르고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의 회복 경과에 따라 최초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되의뢰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협력 의료기관 간 상생 효과도 내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에 머무는 환자 중 연고지 등을 이유로 병원을 옮기고자 하면, 전국에 걸쳐 분포한 네트워크 협약 병원으로 의뢰하면서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환자 입장에서도 편의성이 향상됐다. 건강을 되찾은 후 자택과 가깝고 익숙한 의료기관으로 돌아가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봉연 센터장은 “부천세종병원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이 가능하다. 복잡한 의료절차나 긴 수술 대기도 필요 없다”며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환자의 편의성과 협약 의료기관의 상생까지 추구하는 이상적인 선진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세종병원은 그간의 보완사항을 논의한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모든 협약 의료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정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세종심혈관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협력 의료기관 간 의료정보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협약 의료기관 간 정기 토론회를 개최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빠른 전원과 수용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선행과제다. 전원과 수용 관련 시간을 절약한 의료진은 또 다른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투입될 수 있다”며 “병원 간 유기적인 연결망을 더 촘촘히 강화해 탄탄한 대한민국 필수의료·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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