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이효석 문학관)"> 김광부 기자
“소설로 읽을 때는 내 멋대로 상상하던 인물이 영화에서는 배우의 얼
굴로 고정됩니다. 우리가 상상하던 공간 역시 미술감독의 뜻에 따라 재
현되고 그 안으로 제한됩니다. 이런 특성을 폴 오스터는 이차원과 삼차
원의 경험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김영하 저(著) 《말하다》(문학동네, 2015, 156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이효석 문학관)"> 김광부 기자
영화의 감동과 아름다움은 헤아릴 수 없이 큽니다. 더군다나 디지털 기
술의 발달로 영화의 세계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소설도 여전히
장점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이효석 문학관)"> 김광부 기자
“영화는 평면에 투사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이차원이라는
것입니다(중략). 반면 소설은 평면이 아닌 삼차원적 공간,상상적 세
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소설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지금,여기’가
아닌 ‘어딘가 다른 세상’에 가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이효석 와상)"> 김광부 기자
그곳은 19세기 러시아의 궁정일 수도 있고,
뉴질랜드 근처의 무인도일 수도 있고,
플로리다의 어촌일 수도 있지만,실은 그 어느 곳도 아닌,우리 마
음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일 뿐입니다.”(156쪽)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이효석 문학관)"> 김광부 기자
인공지능 기계는 점점 생각하고 있고, 사람은 생각을 잃고 있습니다.
잘 기억하지도 못하고, 긴 글을 집중해서 읽지도 못하고, 고요하게 사
색하지도 못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은 약화 되고, 상황 판단의 능력마저
떨어져 가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문학관 전시실)"> 김광부 기자
아날로그의 상징과 같은 ‘소설’은
이런 상황에 있는 우리에게 상상력을 더 해 줍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디지털이 발달해도 아날로그는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세계 속에서 신앙만큼은 더욱더 아날로그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무릎꿇어 묻고 또 묻고....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문학관 전시실)"> 김광부 기자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눅22:4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문학관 전시실)">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봉평"> 김광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