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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모던 라이프' 2주 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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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모던 라이프' 2주 뒤 종료

동서양 초월한 예술 여정에 관람객 줄이어, 3월 27일까지 최대 6만 명 예상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대구미술관은 3월 27일 해외교류전 모던 라이프(Modern Life)의 전시 종료를 앞두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내 전시 호평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 이후 단일 전시, 최대 관람객 6만여 명이 이번 전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혼란 속에서도 2020년 ‘새로운 연대’를 통해 작가들과 코로나 시대의 현재와 새로운 날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고, 2021, 2022년은 시대를 둘러싼 무거운 공기를 환원하고, 희망의 파동을 던지기 위해 해외특별전 ‘모던 라이프’를 기획했다.

“코로나 시기, 큰 힘이 된 전시”, “샤갈의 대작을 대구에서 직접 볼 수 있다니요”, “서울에서 열렸다면 n차 방문했을 전시”, “제주도에서 이 전시 보러 왔어요”, “대구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가길 잘했다는 확신을 준 전시”, “대구는 지금 미술 도시” 등 SNS에서 호평이 이어진 전시 ‘모던 라이프’는 프랑스 최초 사립미술기관인 매그 재단(대표 아드리앙 매그)과 대구미술관이 두 기관의 소장품을 2년간 공동 연구한 프로젝트다.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두 기관이 소장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직관하기 위해 지난 10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5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전시 종료일인 3월 27일까지 6만 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던 라이프'는 모더니즘을 주제로 ‘탈-형상화’, ‘풍경-기억’, ‘추상’, ‘글’, ‘초현대적 고독’, ‘평면으로의 귀환’, ‘재신비화 된 세상’, ‘기원’ 등 총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샤갈, 자코메티, 칼더, 서병오, 서세옥, 윤형근, 이배, 이우환 등 작가 78명의 대표작 144점을 통해 두 문화의 만남, 서로 다른 회화의 전통을 지닌 두 미술계의 만남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사적으로 모두 의미 있지만, 특히 샤갈의 1964년 작품인 ‘인생(La Vie)’은 국외 반출이 엄격해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보기 힘들다. 이 작품은 러시아혁명, 세계대전, 나치 탄압 등을 겪어야 했던 작가의 삶과 정체성, 아내 벨라와의 사랑을 화면에 녹여낸 걸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오늘날,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관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하게 이어진 관람객들의 방문에 위기 속 미술관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전시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성인 10,000원, 청소년·대학생은 7,000원이며 ‘도록 읽어드립니다’, ‘큐레이터 전시투어’ ‘디자이너 전시투어’ 등 전시를 설명하는 다양한 영상을 대구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도 전시 기간 중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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