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이재명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김병지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과 남양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최 전 부시장은 '꽁지머리' 김병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다산동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남양주를 만들어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고, 최 전 부시장도 “모든 시민들이 1년 내내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 전 부시장은 페이스북에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인데, 저보다 훨씬 크고 멋있더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축구'와 '스포츠'를 화제로 삼은 대화는 물흐르듯 거침없이 이어졌다”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자축구팀과 아시아 최강인 프로축구팀, 유소년 선수 육성방안 등 스포츠 활성화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강화,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는 제게 많은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또, “'건강100세 시대'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주 4.5일 시대'를 맞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읍면동별, 종목별, 계층과 세대별 스포츠 활동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부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은 시에서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시민 개개인의 건강과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조언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안팎의 관련 전문가, 단체 등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전 남양주 부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본부) 본부,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였다. 아시아통신 김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