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재계와 산업계가 '미래의 먹거리'확보를 위해 의학* 바이오 등 신산업의 동력체를 개발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투자와 변신을 앞다퉈 선언하고 나섰던 일이 떠오른다. 물론 삼성을 비롯한 현대, SK, LG이 주도했고 이에 굴지의 명문 제약회사들이 가세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바로 이 신개념의 기술부문에서 양질의 먹거리를 대량으로 거둬드리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해외 기업들과 맺은 기술 수출 계약 규모가 올 1분기 중에만 벌써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바이...
현대차그룹이 현대 로템의 철도사업부문을 정리할 채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우선 순위 기업으로는 독일 지멘스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최근 현대 로템을 분할한 뒤 그 중 철도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지멘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방산 및 플랜트 사업은 국내기업에 매각하거나 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의 최대 주주는 현대차로 지분 33,8%를 부유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철도부문은 2...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지난헤 기준으로 자산규모를 넘어서면서 1979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외 차입의존도가 83%에 달하면서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부실자산 매각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경영정상화까지는 넘어야할 고비가 너무 많을 전망이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지난해 총 부채 규모는 18조 6,449억원으로 전년보다 5,139억원 늘었다. 반면, 자산은 이 기간 18조 6,618억원에서 17조 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60개팀을 글로벌창업 사관학교 2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개교 첫 해인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를 집중적으로 지원했고, 올해엔 지원대상을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 (Network)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지원별로 데이터 46,7%, 네트워크 28, 3%, 인공지는 25,0%이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중국 지게차 제조업체인 린데차이나로 부터 엔진 1만 5,00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산인프라 코어는 2023년부터 2027 년까지 소형디젤* LPG 용 G2 엔진 1만 5,0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들은 린데차이나가 생산하는 유럽과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엔진제조사들과의 경합에서 친환경과 고효율, 품질,가격경쟁력 등에서 인정 받아 최종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커어의 G2엔진은 유럽의 '...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지난 12일 마감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국내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병보증은 '벤처 4대 강국'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예비유니콘이 명실상부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까지 정부가 마중물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모집에 신청한 50개 기업 가운데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했고 이 중 3개 기업이 최종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사업목적에 부합하는지 등의 심사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의 심의 과정을 거쳤다....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개선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 상승한 3만 4200,6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 58포인트(0,10%) 상승한 1만 4052,3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을, 나스닥 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소...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늘어난 3,679억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강력하게 밀어 붙이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 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 헬스* 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 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어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305,10 포인트(0,90%) 상승한 3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92포인트 (1,11%)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4,03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도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지표 호조로 경기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
글로벌 미래전기차 시장에서 '코리아'의 명성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xEV트렌드코라아 2021' 전기차 전시회가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과연 우리 국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보는 한국 미래 전기차 수준이 '몇점짜리'인가를 직접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기회라는 점이다. 왜? 한국의 전기차에 대해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 6월 9~12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커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 조선(造船)의 간판이자 항도 부산의 자존심으로 지칭되는 한진중공업이 결국, 동부컨설 컨소시엄에 넘겨졌다. 채권단들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6일, 한진중공업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과 필리핀 BDO은행, 에코프라임 마린기업의 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수출입은행, 시중은행 등 국네 8개은행의 채권단으로 부터 한진중공업 발행주식의 66,85%(5,567만 2,910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의 주축인 동부건설...
김범수 의장이 보유중인 약 5,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 처분한다. 거래대상엔 케이큐브홀딩스가 들고 있는 카카오 주식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과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블록딜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것으로 전해졌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12만 500원 대비 3,3~5,0% 낮은 주 당 11만 4,500원~ 11만 6,500원으로 책정됐다. 블록딜 업무는 JP모건이 맡았다. 카카오는 이날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진행했다. 사흘동안...
신한은행은 미화 5억달러 규모의 ESG( 환경*사회* 지배구조) 채권 발행이 성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목적 발행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65%를 더 한 1,375%(고정)로 결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발행 취지에 맞춰 국내외 친환경 사업과 금융약자 지원 사업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와화적통화 정책의 기조전환을 고려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 수준의 금리 유지'를 확정지은 뒤 가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데다가 금융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쿠로나 19 전개나 백신접종 상황등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현재로서는 경기회복세가 안착했다고 확신하기가 어렵다" 며 "따라서 지금 ...
산업은행이 올 하반기 중 미국 실리리콘밸리에 벤처케피탈(VC) 자회사를 설립한다. 제2의 벤처 열풍을 미국본토에서 재현시켜보자는 큰 계획아래 국내 벤처 및 스타트업의 미국진출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와 금융권등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규모는 4조 3,000억원 규모이며 향후 5년 뒤에는 20조원의 뉴딜펀드 등이 벤처 부문에 투자될 전망이다. 이와같은 국내 벤처의 활황 상황을 미국시장으로 옮겨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미국 벤처케피탈 자회사를 통해 국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