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130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성장 펀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자금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성장펀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국내 방사선의학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지원과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수원이 100억원, 자산운용사인 하나벤처스가 30억원을 각각출자했다. 7년동안 운용될 이 펀드는 3년의 투자기간에 결성 총액의 60% 이상을 방사능 동위원소 및 방사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치료, 진단장비제조, 의료용 계측기 제조 및 ICT와 연계된 헬스케어 관령 기업에 의무적으...
한국거래소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주권을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해 설립된 SKIET는 리튬, 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지난해 매출 4,603억원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달성했다. 시초가는 상장일인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 10만5,000원의 9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시초가가...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D-테스트 베드'시범사업 신청을 받고 초기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D- 테스트베드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환경을 의미하는 '디지털 샌드박스'의 공식명칭이다. 이 명칭은 공모를 통해선정된 이름이다. 금융위는 D-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 업이 원활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6월 중 D-테스트베드에서 핀테크 기업이 시험할 국내 금율과제를 선정하고, ...
대형 컴퓨터의 효시(嚆矢)로 일컬어지는 IBM이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기술 기반의 반도체 칩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양산중인 7nm칩보다 배이상 효율을 끌어올린 최신 기술로서 반도체 역사에 새로운 기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이의 양산화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IBM은 7일, 반도체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IBM 올버니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2nm나노시트 기반 반도체 테스트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IBM측은 "손톱만한 크기의 2nm칩에 500억개의 트랜지 스터를 장착할 수 있다"며 "더 작...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 1대 주주인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주기적으로 받게 됐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이 부회장에 대한 삼성생명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 최대 주주 중 최다 출자자 1인(법인의 경우 그 법인의 최다 출자자)의 적격성을 2년 주기로 심사하는 것이다. 원래 삼성생명의 최다 출자자는 故이 건희 삼성 회장이었으나 최근 상속에 따라 삼성물산(19.34%)으로 바뀌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18.1...
올해 유가 상승이 물가상승률 최대 0.8%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예상이 나왔다. 최근 국제 유가가 당초 예상을 넘어 급등하면서 기존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유가 상승이 추세적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개발 연구원(KDI)은 6일 발표한 '최근 유가 상승의 국내 경제 파급효과'자료에서 "2021년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률이 0.5~0.8% 포인트 정도 상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 경제성장률도 유가 상승폭에 따라 0.4~0.7%포인트 가...
포스코 건설이 2차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각종 대금의 체납을 예방하는 협력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하도급 대금직불'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에 대해 종합 수행도 평가시 가점(2점)을 부과해 입찰 참여 기회를 높여주고 '노무비 닷컴' 이체 수수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해 종합 수행도 평가 가점 평균이 1.7점인 것을 감안하면 가점 2점은 상당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종합 수행도 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입찰 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계약 보증금 5% 경감 및 복수공종 입찰 참여 허용 혜택도 주어...
카카오가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둬들였다.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2,580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9% 뛰어 올랐다. 지난 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5%였다. 카카오의 1분기 프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늘어난 6,68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톡비즈 매출은 같은 기간 61% 증 가해 3,615억원을...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7월부터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소비자가 자정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전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SSG닷컴은 7월부터 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아산시,청주시, 천안시 등 충청지역 5개도시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 이들 지역에서 주문한 새벽배송 상품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온라인 전용물류센터인 '네오003'에서 충 청지역의 스포크 센터(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춘 지역 물류센터)...
수소 연료 전지는 운반 및 수송 드론 등의 향후 도심 항공교통(UAM)에 탑재되는 필수 핵심 소재이다. 미래의 먹거리 시장에서 방대한 시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간의 치열한 시장 선점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SK와 두산 그룹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면서 자칫 출혈과다 경쟁으로 비화되지않을까 우려된다. 수소 연료 전지는 기존 리듐이온전지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드론은 물론 UAM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벌써부터 각광받고 있다. SK E&S와 (주)두산은 지난 달 말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드론...
미국의 3월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경신했다. 美상무부는 지난 3월상품* 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44억달러(약 83조 6,000억원)로 전월보다 5,6%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2월 달에 적자 705억 달러로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던 마이너스 기록을 한달 만에 다시 쓴 것이다. 3월 무역수지 적자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했전 예측과 거의 같았다. 수입은 6,3% 증가한 2,745억 달러(약 308조 5,000억원)신기록을 세웠고, 수출은 2,000억달러(약 224조 8,000억원)로 6,6%늘었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3% 상승했다. 2017년 8월 2.5% 상승을 기록한 이래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39(2015년 =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해 2017년 9월 기록한 2.8%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작황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여파로 농축수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투명폴리이미드(PI) 필름제품인 'CPI필름'이 중국 스마트 폰 업체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 폰에 처음으로 사용된다. CPI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겉면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얇은 프라스틱 커버윈도 필름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정보기술(IT)업체에 폴더블제품 커버원료를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의 약 90%를 점유한 상태이다. 기술적으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코오롱그룹이 석유화학을 중심으로한 화섬(化纖)부문에서의 섬유제품 생산 기술 및 노하우가 그 바탕을 이루기 때문인 것으...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기업상속세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최대 주주의 주식할증평가를 기반으로 한 명목상속세율로보면 최대 60%까지 올라가 OECD 1위 '高상속세 국가'라는 일본을 제치는 수준으로 순위가 바뀌게 된다. 이 같은 OECD 회원국의 '기업 상승속'관련 통계분석은 최근 故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총합이 '세계 최고수준, 역대 최다'라는 외신보도와 맞물려 주목 잗는 뉴스이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KPMG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에게 기업을 넘겨주려면 최대 50%...
한국 메모리반도체가 과연 '4년 전의 초호황기'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인가?! 반도체 업체들 조차도 최근의 호(好)상황이 믿어지지가 않는 모양이다. 큰 기대 속에서 '꿈'이 아니기를 소원하는 바램도 역역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동안 쾨속으로 질주하며 한국 수출을 이끌었다. 그런데 4년 전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후 수출 가격이 내리막 길을 걸으며 일각에서는 "이제,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활황 시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 들었다"는 한계론까 지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D램-낸드*플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