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베트남 약국체인 파마시티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채비를 서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18일 "베트남 시장에서의 ESG(환경*책임* 투명경영) 확대를 위해 파마시티등 헬스케어분야를 포함한 여러가지 사업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파마시티도 그 대상의 하나"라고 밝혔다. 파마시티는 베트남 전역에 500개 약국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이를 1,000개 수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설립한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베트남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동남아 투...
금융위원회가 지역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권역에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지역뉴딜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8일, 제 20회 일자리 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분야 대응 방안'을 의결했다. 지역 실물경제가 활성화 되면 그 온기가 금융권에도 미쳐 금융사 고용도 촉진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지역 금융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금융위는 엔젤투자의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엔젤투자허브'도 구축할 예정이다. 엔젤투자는 창업초기단계 ...
미국이 최근 발표한 '반도체* 배터리공급망 강화 전략'이 국내기업의 글로벌시장 확대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기화가 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전략내용 및 전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앞서 미국백악관은 지난 8일, 반도체*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역량 확충, 연구개발(R&D)투자확대, 파트너 국가와의 공조등을 골자로한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의 세계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55%이지만 반도체 제조업의 시장 점유...
GS칼텍스는 한국 동서발전, 여수시와 함께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GS칼텍스와 한국 동서발전은 이날 여수 시청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한국 동서발전과 함께 1천억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 동서발전 호남 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15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완공 목표는 2023년으로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인근 GS칼텍스 여수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 받아 산소...
대우건설이 지난해 5월 수주한 나이지리아 액화 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보니섬에서 나이지리아 가스공사 플랜트 설비 7호 트레이(NLNG 트레인7)사업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나이지리아 무하마드 부하리 대통령이 참여했으며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 장관과 현지 주지사 등도 배석했다. NLNG 트레인7 설비는 천연가스를 공급해 물과 황화수소 등의 기타 성분들을 제거하는 시설로 연간 LNG 생산량이 80만톤 규모이다. 계약 금액은 총5조 1천 811억원이며 대우건...
기아가 국내외 약 7천여개의 매장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다. 기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한다'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매장 디자인 표준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기존 쇼룸, 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전시 공간의 명칭을 '기아스토어'로 통일하고 디자인 표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2월부터 기아 통탄역 지점을 기아스토어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순차적으로 7천개 매장을 동일한 스토어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아는 "기아스토어를 고객이 온라인으로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인 경험과 휴식 공간...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자율주행기술이 접목된 아이오닉5를 시승하며 현대차 그룹의 '미래먹거리' 기술을 직접 점검하는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톤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본사와 인수작업이 진행중인 보스톤 다이나믹스 본사를 방문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모셔널 설립 후 정 회장이 본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전주이를페이퍼가 골판지 원지 생산확대를 통한 경쟁력 및 ESG경영 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전주페이퍼의 주요사업부문으로 자리잡은 골판지 원지 생산량을 연간 약20만톤 추가하여 총100만톤 까지 확대할 수 있는 규모이다. 전주페이퍼는 이를 통해 현재 단일공장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능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여 국내외 골판지 원지 공급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타지종 생산 용도의 설비를 골심지 생산까지 소화할 수 ...
정부는 예고대로 다음달 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만큼 1년 이상의 계도기간(처벌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16일 '5-49인 기업주 52시간제 현장지원 관련 브리핑'을 열어 7월부터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 주52시간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52시간제는 2018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고 지난해 1월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현장 혼란을 막기위해 3...
GS에너지가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이자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인 이베르드롤라 (Iberdrola)와 합작 회사를 세워 공동 사업에 나선다. GS에너지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이베르드롤라와 이러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을 동행한 허용수 LG에너지 사장과 사비에르비터리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 부문 대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레예스마르또 스페인 산업통상 장관이 참석했다. 양산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
국내상거래(e커머스)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간의 이노베이션 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이 빠르면 오늘 중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노베이션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 결정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모기업인 미국이베이의 최종 선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본입찰에 참여한 신세계와 롯데가 제시한 인수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신세계가 4조원대 안팎, 롯데가 3조원대 초반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는 미국 본사가 당초 기대했던 5조원대와 큰 차이가 나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직영주유소 116곳 전부를 팔아 현금 약 7,600억원을 확보했다. 어디에 쓸 돈마련인지도 궁금하지만 재벌 기업들의 돈마련 방법과 방식등은 복잡하고 난해해 '보통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실 이해하려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가 서울 가양주유소와 전국 115곳의 주유소 건물과 토지, 구축물 등을 7,63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SK에너지의 작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2조 5,289억원의 6,1%에 해당한다. 매각 상대는 ...
연초부터 매섭게 치고 올라가던 국제 주요 원자재 값이 지난 달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천정(Peak)을 쳤을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추세 변화에 따라 증시와 소비심리 반발매 등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선제대응을 강요 당하던 미국연방준비제도(Fed)등이 일단 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기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전환은 우리 한국은행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주택 수요가 커짐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던 '원목선'이 지난 주 시카고 거래소에서 18%나 하락했다 고 ...
한국이란 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참 묘한 곳에 위치해 있다. 북쪽에는 거대한 중국이 버티고 있고, 남쪽 바다 저 편에는 약삭빠른 일본이 있다. 샌드위치 형세이다. 때문에 이들 두 나라는 우리에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갈등관계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대기업들의 중국 내 생산법인들의 매출이 최근 4년 새 30%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 아주 민감한 사안이다. 고고도(高高度)미사일 방어시스템(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국적선사들을 찾아 선복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15일 업계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회장은 이날 오후 HMM과 고려해운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선사의 도 움과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상반기 크게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 들어서 급증, 글로벌 해운대란이 이어지자 수출기업들 은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화주단체 대표가 직접 선사를 찾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