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전문기업 시몬스는 23일, 지난해 영업이익 147억원의 10%를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여러분과 또 함께 수고해준 협력사 직원 분들과도 나누려 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올해도 많은 게 불확실해 보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주변을 배려하면서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안대표는 지난해 6월, 본...
삼성전자로 부터 대규모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과 관련한 '투자제안'을 받은 텍사스州가 삼성의 제안을 절충식으로 수락한 것으로 내부 문서에서 확인됐다. 텍사스주는 삼성이 제시한 '20년 세제감면'을 '15년으로 절충한다'는 유권해석을 해당 자치구에 하달한 정황이 밝혀진 것이다. 이 내부공문은 텍사스주 회계감사실이 지난 12일, 삼성신공장 예정부지를 관할하는 오스턴 시 매너교육자치구에 통보됐다. 이 통보문에는 "삼성전자 신공장에 2024~2038년도까지 총 2억 8,500만 달러(약 3,200억원)의 감세는 타당하다"라는 유권해석을 담...
국내 여행업계 2위인 모두투어가 자회사 자유투어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중이다. 무두투어는 최근 이사회에서 9개 연결 종속회사 중 한나인 자유투어 보유지분 1,200만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영이 어려워 진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모두투어는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 갔던 자유투어를 63억원에 인수했다. 그후 모두투어는 자유투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150여억원 가량을 투입하며 노력 중이었으나 코로나 19가 터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자유투어는 한때 인원이 132명 선이었지만 ...
최태원 SK그룹회장이 24일부터 공식적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한다. 최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 회장단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즉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이지만 대한상의 정관에 따라 의원총 회 선출 즉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4대 그룹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는 것은 1884년 대한상의 출범이후 처음이다. 그 이유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의의 정체성과 설립목적, 성격성 등이 구별됐던 까닭이다. 대한상의는 전경련과는 달리 중견기업중심의 기업인 연합체라는 특징...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는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스펜션 단일 품목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다. 폭스바겐의 전략적 파트너인 만도는 서스펜션 제품을 내년 6월부터 2033년까지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여 공급한다. 이번 수주 물량에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을 적용한 유럽주력 모델 대부분이 포함됐다. 통상 서스펜션 부품은 차량 한대당 4개가 장착돼 연간 수주 물량은 600만개에 달한다. 만도는 이번 수주에 힘입어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은 22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중소벤처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혁신조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 *중견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혁신 차 원에서의 조달 지원 행정을 상호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혁신기업의 성장 지원 ▷중소기업 간 경쟁제도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지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조달 시장 및 혁신기업 해외진출 진출 지원 ▷공공통계 작성을 위한 자료 협력 및 정책수립 뒷받침 등에 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양기관은 중소 혁신 기업의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을 ...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던 컨테이너선 운임이 주춤한 사이, 이번에는 철광석 석탄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이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 등의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과 연 관한 운송 물량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 2,583,87을 기록하며 4주 연속하락했다. 올해 초 4,000달러 중반까지 치솟던 유럽항로 운임의 경우 이날 TEU(1TEU는 20피트길이 컨테이너 1개)당 3,665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미국 서안운...
두산중공업은 20일, (주)두산이 보유중인 두산퓨얼셀 지분전량을 현물출자 형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대신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두산에 배정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이 (주)두산으로부터 현물출자 받는 주식은 5,117억원 상당의 보통주와 325억원 어치의 우선주로 총 5,442억원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주)두산 대주주로 부터 두산푸얼셀 지분 15,6%를 증여 받은데 이어 이번에 (주)두산 보유지분 14,7%를 현물 출자 받는 것이다. 출자 후 두산중공업의 두산푸얼셀 총 지분은 30,...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사건에 대한 예비결정을 당초 예정일(19일:현지시간)보다 2주 연기했다. ITC는 이같은 사실을 홈페이지로 알리면서 그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짧게 답변했다. 예비결정이 2주 연기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최종결정도 8월 2일로 2주 순연됐다.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분리막 관련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총 4건을 침해했다며 SK이노베이션을 IC...
우리나라의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의 소비자 트랜드가 '미용효능식품'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소비성향의 변화는 중국이 이제는 '살만한 경제부국'으로 바뀌어졌다는 의미와 뜻이 통한다. 우리도 그런 전철(前轍)을 밟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해석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발간한 '중국미용식품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에선 현재 피부기능개선, 노화예방 등의 효과를 지닌 미용식품시장이 빠르게 확장되 고 있다. 2016년 90억위안(한화 1조 6000억원)이던 관련시장 규모가 지난 해에는 164...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추락을 막겠다는 목적아래 금융지원자금 200조원을 서둘러 마련했다. 여기까지는 시의적절했고 당연히 정부가 해야할 긴급상황에 열의를 보인 것 으로 평가 받을 만하다. 그런데, 1년이 넘도록 이렇게 마련한 ‘돈’의 절반 이상이 금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늘 ‘경제는 타이밍’임을 강조해 왔는데 아직 우리의 경제 상황 등이 이 돈을 써야할 정도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일까? 기간산업안정자금(기안자금)의 경우, 마련한 지원자금 중 1%대 집행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어떤 까닭인지 많은 경...
SK(주)가 중국 지리자동차 그룹과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뉴모빌리티'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확보에 나선다. 양사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두 회사는 펀드 조성의 핵심출자자로 우선 양사가 각각 3,000만달러(약 350억원)씩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부문이다. 양사는 연결(Connected), 자율(autonomous), 공유(shared), 전동화(eiectric)등 'CASE'영역의 유...
아세안+ 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내다봤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지난 달 16일 부터 이달 11일까지 화상으로 한국과 상호 자료교환 등 연례회의 결과, 올해와 내년 한국경제성장률을 각각 3,2%와 3,0%로 전망했다. 이 조사기구는 한국경제는 지난 해 제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자기기의 견고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향후 2년 간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AMRO는 한국수출회복을 저해시킬 위험요인...
코로나 19 때문에 장사들이 안돼 죽겠다고 아우성이고, 젊은 이들은 취업이 안되고, 그동안 몸담고 있던 일터까지 코로나 때문에 밀려나 뒷주머니의 지갑이 텅 비었다며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터에, 한국의 시중 유동성이 사상 처음으로 3,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이 엄청난 돈들이 '서민들의 실질적 가계'나 '미취업 젊은 이들의 뒷지갑'과는 동떨어진 일부 계층들의 손을 통해 부동산과 유가증권 시장 또는 현물시장 등으로 몰려 다니 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유동성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한국은행이 기준...
헬스앤뷰티(H&B)스토어인 CJ올리브영은 '크린뷰티'카테로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원료와 과정을 거쳐 만든 화장품으로 성분과 환경, 윤리를 친환경에 맞춘 브랜드이다. CJ올리브영은 올해 클린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늘려 이 부문에서 1,0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3개 클린 브랜드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