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석)는 22일 오전 10시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딸기수제청과 빵이 담긴 바구니 3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희 복산2동장과 김윤석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4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주민들의 건강한 새봄맞이를 희망하며 위원들이 모금한 성금 50만원으로 추진됐다.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김장김치, 생필품 후원에 이어 올해 설 떡국 떡, 김 세트 전달과 이번 수제청 나눔까지 복산2동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생계취약한 거동불편 주민과 어르신 등 30세대에 준비한 바구니를 직접 전달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윤석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봄을 맞아 딸기청을 만들다가 이웃 어르신들이 생각나 이분들께 작은 마음을 전한 것”이라며 “딸기청 하나 드렸을 뿐인데 고마움을 표하며 반갑게 웃으시는 모습에 오히려 어르신들로부터 행복을 전달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희 복산2동장은 “이웃을 위해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고 애쓰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서로 소통하면서 이웃이 전하는 새콤 달달한 딸기와 어린 꽃의 봄기운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