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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코로나시대 서울의 공공의료역사 발자취 조명- 일제강점기~해방 이후까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과정을 밝힌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발간 - 위생·방역·보건의 공공의료 관리 문제를 행정·각종 단체·의료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함으로써, 서울 공공의료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어 □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6월 30일(수),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1권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을 발간하였다. □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하여 편찬하였다. 신진연구자의 발굴을 통하여 서울역사 전문가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으며,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은 그 시리즈의 제11권으로 발간된 것이다. □ 수록된 총 7편의 서울 공공의료 관련 연구논문은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구축된 한국의 공공의료의 형성 과정을 서울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였다. 특히 위생·방역·보건 등 공공의료의 문제는 한국사회의 탈식민·분단·냉전 등의 문제와 함께 연동되었고, 서울은 행정과 의료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한국의 공공의료를 주도했다. 각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성의사회 기념 촬영(1933년) □ 먼저 장원아(서울대 강사)의 ‘일제강점기 경성 의료인 단체의 결성과 활동’을 통해서 식민도시 경성의 조선인 의사들이 활동한 상황을 살펴보았다. ○ 식민지 중심에 있던 경성은 조선 전체에서 의료인들이 가장 밀집한 도시였고, 자연스럽게 여러 의료인 단체가 결성되었으며, 대표적인 조선인 의사들의 결사체로 ‘한성의사회’가 있었다. ○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한성의사회’를 단순한 이익집단으로 규정하였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조선인 의사들이 서양의학에 기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생 지식 보급을 위한 위생 강연, 경성부의 방역 활동 참여 등을 통하여 공익을 목표로도 활동하기도 했음을 밝혔다. □ 두 번째로 김영수(연세대 연구교수)의 ‘1930년대 경성부의 위생시설과 그 평가’에서는 경성의 전염병 발생에 대응한 경성부의 위생사업 전환과 그것에 대한 의료계·위생 관료들의 평가를 다루었다. ○ 1920~1930년대 경성부는 외형적으로는 성장해나갔으나, 도시 내부의 불균형 발전과 불완전한 하수도·변소 문제 등으로 ‘전염병의 도시’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 위생시설의 확충은 전염병 확산의 중요한 요소였음에도 예산 등의 문제로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였고, 대신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율을 도모하고자 ‘예방’을 강조하게 되었다. 결국 경성부의 위생문제는 부민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수반한 소독, 처리 등의 예방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식민정부의 위생정책 한계를 드러낸다.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표지 사진 □ 세 번째로 김진혁(연세대 연구원)의 ‘광복 이후 서울대학 의학부·경성의학전문학교 통합 과정과 의미’에서는 두 학교의 통합 과정을 통해서 공공의료 확보를 위한 의료 인력 문제와 그 해결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 광복 이후 서울대학 의학부와 경성의학전문학교의 통합은 그간 좌우 이념 대립 혹은 국립대학교설립안의 수립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해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공공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의료 교육기관의 재편이라는 맥락에서 접근하였다. ○ 일제강점기 전체 의료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일본인들의 귀환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미군정에서는 양교를 통합하려고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사회주의 세력과 미군정의 대립, 일제강점기 이래의 학벌의식 등으로 갈등하였고, 한국의료와 의학교육의 재편의 과정은 이렇듯 어려움 속에 이루어졌다. □ 네 번째로 정무용(명지대 객원교수)의 ‘미군정기 보건후생부의 활동과 서울의 공중보건’에서는 광복 이후 공중보건을 담당한 미군정 보건 당국의 활동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조명하였다. ○ 미군정 설치 직후 가장 먼저 개편되어 설치된 부서는 보건후생국으로, 과거 일제강점기에는 경찰과 학무국에서 분리하여 담당하던 보건과 후생업무를 이곳에서 관장하였다. ○ 비록 미군정은 보건과 위생을 강조했으나 광복 이후 1946~1948년까지 서울에서 두창과 콜레라가 크게 유행하였다. 그럼에도 미군정 보건 당국이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미군들과 직결된 성병의 통제였고, 이를 통하여 자신들을 지키는 것에 주안이 되었던 미군정 공공의료 정책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 □ 다섯 번째로 이동원(서울대 교수)의 ‘1950년대 유엔 및 유엔군 기구의 활동과 서울의 보건행정 변화’에서는 서울의 보건행정 변화를 미군정기, 정부 수립 및 6·25전쟁기, 휴전 이후 시기로 나누어 시기별로 살펴보았다. ○ 1950년대 미군과 유엔·유엔군 기구는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공중보건 활동을 펼쳤고, 외부의 재정 투입은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었으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정책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하지만 이 시기에 ‘의료의 사회화’를 지향하며 서울에 국립중앙의료원이 설립되고 서울에 집중된 의료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관리 등이 이루어지며, 이때의 경험은 이후 보건 의료 인력의 확대와 학문으로서의 보건학 발전을 견인하였다. □ 여섯 번째로 한봉석(이화여대 연구교수)의 ‘1950~1960년 서울의 공중보건과 외국민간원조단체의 역할’에서는 결핵 치료사업의 사례를 통해서 1950~1960년대 공중보건과 사회복지 분야의 외국 원조의 실태를 다루었다. ○ 1950년대에 6·25전쟁의 발발로 유엔한국민사지원단, 외국민간원조단체, 종교계열 자선단체들, 한국 민간단체들은 한정된 구호물자, 기부 등을 두고 경쟁하며 결핵 검사 및 예방사업에 참여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 하지만 공공의료 및 의료 거버넌스에 대한 의식을 바탕으로 1960~197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 정부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더욱이 초기의 공중보건 예산의 한계로 결핵에 대한 서울시의 예방 위주의 정책은 그 한계를 극복하며 보다 적극적인 치료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되어 나갔다. □ 마지막으로 조민지(서울대 강사)의 ‘1960~1970년대 서울시 공중보건 정책과 간호 인력’에서는 1960~1970년대 서울시를 중심으로 간호 인력 수급문제를 살펴보았다. ○ 1960년대부터 이촌향도가 본격화되어 서울에 급증한 인구를 감당할 의료 서비스는 제한된 보건인력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기왕의 연구들에서는 의사 이외의 보건의료직에 크게 주목하지 못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열악한 노동조건, 의료계 내부의 차별과 갈등 속에서도 공공기관에 배치된 간호·보조 인력(간호원을 비롯한 간호보조원, 보건원, 가족계획요원 등)이 결핵 관리, 가족계획 정책, 유행성 전염병 관리 등 서울 시내 공공의료 사업에서 대민업무의 주축을 담당하였음을 주목하였다. □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의 가격은 1만 원이고,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온라인(https://store.seoul.go.kr)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를 비롯한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는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s://history.seoul.go.kr)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백신 수급·접종 및 각종 방역활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서의 발간으로 한국 의료 행정·서비스의 중심인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과정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향후 후속연구가 이어지며 2천년 서울 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발간하도록 많은 연구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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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민주주의의 산실’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내일 개최- 오는 8일(목)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진행 - 1987년 6․10 민주화운동과 헌법개정 계기로 이뤄낸 지방자치부활 30주년 기념 - 서울시장, 교육감, 세종·충청남도의회의장 등 참석해 부활 의미 되새겨 - 타임캡슐 봉인·옛 정문 전시세트장 제막·사진전 등 부활 30주년 행사 진행 □ 서울시의회는 1991년 7월 8일 3대 의회가 부활하여 개원한 지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8일(목)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사당 중앙홀(서울 중구 세종대로 125)에서 ‘시민이 주인 된, 시민과 함께 할 서울시의회’라는 주제로「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세종·충청남도의회의장, 이동진 서울시자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며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의회 등 해외 18개 도시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하인사도 이어진다. □ 서울시의회는 1956년 초대, 1960년에 2대 의회가 개원하였으나, 1961년에 5·16 군사정변으로 인해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면서 긴 공백기를 겪게 되었다. 이후 1987년 전국적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10 민주항쟁과 헌법개정, 야당 지도자 단식투쟁 등을 거쳐 1991년 6월 20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선거가 재개되었고, 지방의회도 3대 의회를 출범하며 부활하게 되었다. □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의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 및 해외 축사상영, △타임캡슐 봉인식, △옛 정문 전시세트장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1959년 옛 정문 사진) □ 이번 기념식에서 선보일 옛 정문 전시세트장은 서울시의회 본래 정문이 위치해 있던 세종대로변에 이번달 말까지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개방한다. ○ 서울시의회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12월 10일에 경성부의 대집회용 건물인 부민관으로 준공돼 사용되었고, 이후 한국 전쟁 발발 등 다사다난한 역사를 겪었으며, 1954년 제3대 국회부터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였다가 1975년 국회가 여의도로 이동하면서 세종문화회관 별관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199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차량 증가로 인해 앞마당의 차도가 확장되어 정문이 폐쇄되었으나, 현대사회에 이르러 보도의 개념이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변모하며 보도가 확장되는 추세를 감안해, 과거 폐쇄되었던 정문 복원에 대한 의견이 있어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옛 정문 전시세트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 또한, 기념식에서는 서울시의회의 발자취를 담은 다양한 수장품을 타임캡슐에 봉인하여 70년 후인 2091년, 서울시의회 부활 100주년 때 개봉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타임캡슐 수장품 시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서울 민주주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물품들을 미리 선정하였고, 이번 기념식에서 타임캡슐에 시민과 함께 달려온 과거 30년의 역사를 담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고자 했다. ○ 시민이 제안한 의정모니터 위촉장, 시민기자증, 의정모니터 표창장, 시의회 책자, 시의원 당선증, 의정활동 사진, 역대의원 수첩과 현 서울시의회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는 현 의원수첩, 의회보, 기념책자, 의사봉, 의원배지, 코로나 마스크, 기념영상, 시의원 위촉장, 연설문 등 30점이 타임캡슐 수장품에 포함되었다. ( (전시세트장) □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사전에 열린 ‘그림/슬로건/타임캡슐 수장품’ 공모전에 모두 328명이 응모했으며, 수상작 선정결과는 기념식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슬로건 분야 16명, 그림 분야 8명, 타임캡슐 분야 7명 등 총 31명이 입상했다. ○ 한편, 행사 중 퀴즈를 맞춘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내빈만 참석하여 진행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유튜브와 TBS 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영상을 제공한다. □ 기념식 외에도,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역사·역할·기능 등을 다방면에서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을 4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준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및 온라인 플랫폼(https://30thsmc.modoo.at)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특히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사진전은 ‘시민과 함께한 30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목)부터 오는 11일(일)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 및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지방자치가 중단된 지난 30년의 세월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암흑기였고, 80년대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부활한 지방자치 30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시민이 주인 되어 함께해 온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개정된 지방자치법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에도 서울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서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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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서울시의회, 새로운 30년 준비하는 학술세미나 개최-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올해로 30주년 맞아 - -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비전 모색 -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하여 7월 8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국회입법조사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병석 국회의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영배 국회의원, 이해식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학계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하여 총 3부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박기관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사회를 맡아 김정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단장, 김태영 경희대 교수, 박노수 서울시립대 교수, 임정현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위원, 최봉석 동국대 교수,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의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지방분권 2.0시대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홍준현 중앙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정진술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위원,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상미 지방의회발전연구원장, 송광태 창원대 교수, 이기우 인하대 교수의 토론을 진행한다. 3부에서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김인숙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서울시의원과 청년패널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다. 서울시의원으로는 이동현, 여명 의원이 참석하고 청년패널 6명이 참석한다. 청년패널로는 권지웅(전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김다예(서대문구 자치분권연구원), 김보람(마츠시타정경숙), 이건학(GR KOREA 어소시어트), 이제복(아동안전위원회 위원장), 한치영(메디치미디어 기획팀장)이 참석한다. 기존의 학술세미나가 주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면 이번 학술세미나는 분권의 주체인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의 참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사전에 온라인 창구를 통해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채택된 의견은 2부와 3부에서 논의한다. 또한 생중계 시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과 질문을 작성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 검색창에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 공청회/제2대회의실”을 입력하여 접속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KVh8_J5wdh-xSridC9V_g) <학술세미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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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 반딧불<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대웅전"> 김광부 @ “누구나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연을 보면 영혼이 있는 생물인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연이 땅에 내려앉으면 아무런 생명도 움직임도 없는 종 이와 대로 만든 물건으로 변해 버린다. 꿈에서 깨어나는 것 같은 체험 이다.” 이어령 저(著) 《하이쿠의 시학》 (서정시학, 167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대웅전 내부"> 김광부 @ 비단 연 뿐만이 아닙니다. 반딧불도 그러합니다. “밤에 보는 반딧불이 반딧불의 본질인 것처럼 인식하고들 있지만 대 낮에 보면 보석처럼 빛나던 저 단풍잎의 이슬이 한낱 물이었던 것처럼 그 불빛 또한 벌레에 불과하다.”(168쪽)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종루"> 김광부 @ 연이나 반딧불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그토록 가지고 싶던 욕망 또한 아무것도 아닐 수가 있습니다. 죽는다는 사실과,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는 사실. 성경은 이것을 망 각한 채 그 어떤 성공을 이루었어도 안개 같은 인생이라는 진리를 말해 줍니다.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석탑"> 김광부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4:14) <경건 메일>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제131호)"> 김광부 @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오백전"> 김광부 @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석조보살입상(유형문화재 제14호)"> 김광부 @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풍경"> 김광부 @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돌담"> 김광부 @ <전남 광주 무등산 증심사 "계곡"> 김광부 @ <전남 광주 무등산 입구 "표지석"> 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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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시의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시대, 서울시는 무엇을 예측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토론회, 성공적으로 개최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5일(월) 신청사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시대, 서울시는 무엇을 예측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유튜브와 시민 참여를 위한 줌 화상회의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토론회 사진> 김 경 의원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제는 빅데이터 기반의 행정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하며, 그 예로 서울시 교육청이 ‘꿈담 교실’ 구축에 많은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수업 태도 및 흥미 등 학습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교수학습 지원을 실현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이처럼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가치 창출’의 측면에서 여러 분야의 시나리오 구축에 서울 시민들이 동참하여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볼 것도 제안하였다. 1부 개회식에서는 정진철 교통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경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이현찬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김 경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 및 종합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회 사진> 토론회 첫 발제를 맡은 신경식 이화여대 부총장(한국빅데이터학회 차기회장)은 심야버스 노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 조사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분석하였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前 한국빅데이터학회장)는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에 따른 빅데이터 활성화 사례와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토론회 사진>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이수재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이 각종 실험 및 관측 자료들을 통한 빅데이터의 통계학적 특징을 설명하였고, 이희정 교수(서울시립대)는 서울시민의 행복지수 설정과 평가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안영수 상권연구팀장(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빅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통계와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김상일 도시정보실장(서울연구원)은 서울 시민의 행복지표 설정을 위해 필요한 소득‧환경‧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연구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경환 부장(교보생명 디지털마케팅파트장)은 보험업의 디지털기술 적용 사례를 통한 인슈어테크(Insurtech)의 방향과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끝으로, 김 경 의원은 시나리오 기반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도 중요하지만, 개인정보 개방이라는 문제에 봉착한 서울 시민들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현재 시민들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들의 모니터링과 정확한 처방이 이루어져야 서비스의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며 보다 섬세한 정책구상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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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의원,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 및 부지개발은 영등포 주민들의 숙원사업,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성과 보여야”- 남부도로사업소 이전사업, 서울시는 올해 가기 전에 신속하게 완료해야! - 서울시는 주민설명회 통해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 과정과 이유 투명하게 밝혀야! 서울특별시의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7월 6일(화) 대림동에 위치한 김민석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하여 서울시 담당부서 관계자와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정재웅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3), 유광상 前 시의원, 김화영 영등포구의회 의원(사회건설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안전총괄실 하현석 도로관리과장, 윤인식 도로관리팀장 등이 참석해 긴 시간 논의를 가졌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남부도로사업소는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위치한 역세권이자 교통의 요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역주민들은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 및 부지 개발을 통해 지역개발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은 지난 1998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논의가 시작되어 10년만인 2008년 이전 계획 검토를 거쳐 2012년 4월 청사 이전 계획이 수립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이전 사업은 완료되지 않았다.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 간담회 중인 양민규 시의원(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2021.7.6) 양 의원은 “작년 연말까지 남부도로사업소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서울시가 호언장담했는데, 일방적으로 사업을 연기했고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며 서울시의 무책임인 행정을 질타했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영등포 지역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의 자리를 가질 것을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양 의원은 “이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공무직 노조와의 협상은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간격을 좁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책임감 있게 추진하지 않았다”라고 질타하면서, “늦어도 2달 이내에 노조와 협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안전총괄실 하현석 도로관리과장은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사업은 10월, 늦어도 11월까지 결과를 보여줄 것”임을 밝혀 추진 의지를 내보였다. 김민석 국회의원은 “지금까지 서울시의 행보는 납득하기 어려우며, 사업이 미진한 것에 대한 설명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라고 질책하면서, “11월을 넘겨 연말까지 지역주민들을 기다리게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은 영등포구 지역주민들의 염원인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서울시의 행정이 더 이상 늦장 부리지 않기를 당부하였다. 양민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영등포 제4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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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1년 전부터 기획자문단 통해 사업제안·검토 후 4개 분야 14개 사업 선정 - 서울시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 서울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당부 제10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 정 태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 제2선거구) □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은 “5·16 군사쿠데타로 해산된 지방의회의 부활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18일간의 단식 끝에 이끌어낸 성과로, 민주주의의 완전한 실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는 부활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년 전부터 기획자문단을 구성·운영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아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 7월 8일 10시부터 의회본관에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타임캡슐 봉인식과 옛 정문복원 제막식 등도 진행한다. - ▲ 7월 8일 10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이라는 주제로, 7월 9일 10시, ‘지방의회 부활 3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 재정분권’을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7월 9일 14시부터는 서울시의회에서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아시아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 ▲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외부 전시관 옥상)에서 역대 시의회 활동 상황이 담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 ▲ 서울시민 30가족을 초대해 ‘본회의장 참관프로그램’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 ▲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도 열린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청소년들로부터 조례를 직접 제안 받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조례에 대해서는 시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 ▲ 언론미디어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도 이뤄진다. 서울시의회 역사와 발전사 등에 관한 ‘특집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하고, ‘서울의회 특집호’도 발간한다. ‘의회본관 경관 조명’을 개선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 ▲ 시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서울시의회 조례 30선’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하고, 초대부터 제10대까지 역대 서울시의회의 구성과 주요활동 등을 정리한 ‘서울특별시의회사’를 기획해 내년 5월에 출간한다. □ 김 위원장은 “이밖에도 천만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각종 행사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활 30주년 온라인 플랫폼 주소는 https://30thsmc.modoo.at/이다. □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7월 1일 세종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2일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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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균 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임 만 균 의 원 (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3선거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일(금)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적격자 심의위원회” 구성원에 공인노무사를 추가함으로써 조례의 입법 미비를 개선하고 행정사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탁기관의 공개모집 시 적격자를 심사하도록 하는 “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성을 갖춘 사람 중 시장이 위원을 위촉하도록 규정해왔다. 그러나 기존 조례의 심의위원 자격에는 공인노무사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의 운영‧관리 민간위탁 심의 등 공인노무사의 전문성이 필요한 민간위탁 심의를 진행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따라서,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공인노무사를 적격자 심의위원회 위원 자격에 명시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이 관계 전문가를 통해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민간위탁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만균 의원은 “사무위탁의 핵심은 ‘재정과 사람’인 만큼 앞으로 노동 분야 전문가인 공인노무사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위탁업체를 이용하는데 있어 전문성을 보다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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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제 서울시의원, “오류 초등학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선정”- 주요 4대 항목 혁신으로 교육 대전환 이뤄질 것으로 기대 - 오류초등학교에 5년간 348억원 사업비 들여 10,913㎡ 개축, 2026년 완공 예정 김 인 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구 제4선거구)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은 오류초등학교가 미래학교로의 전환 프로젝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형 뉴딜' 과제 중 하나로, ▲미래 변화에 맞는 학교 공간 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등이 추진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2조원을 들여 우선 40년 이상 경과한 시설 노후 학교부터 개축·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오류초등학교는 1943년 5월에 설립, 올해로 만 78년된 공립학교로, 현재 772명의 학생과 52명의 교원을 갖춘 역사 깊은 학교다. 오류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개축규모 10,913㎡에 5년간 348억원(연 평균 6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026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류초등학교 인근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하여 학령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고, 구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의 필요성이 더해져 교육 수요가 상당히 높은 지역중 하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교육 대전환’이란 목표가 달성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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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천교 구두장인들의 일과 삶 담은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발간-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발간 - 염천교 구두장인들의 구술을 통해 서울 중소상공업의 변화상을 담아내 -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은 시민청 ‘서울책방’에서 구입 가능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표지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염천교 구두장인들의 일과 삶을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염천교의 구두장인들>을 발간하였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하여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 11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시리즈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에서는 중구 의주로2가에 위치해 있는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두장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채록,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염천교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구두장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이 구두일을 어떻게 배웠는지, 당시 서울의 제화산업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것에 있어 염천교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 구술자료집은 염천교에서 활동한 구두장인 10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들은 대부분 10대 중후반부터 구두일을 시작했다. 시기별로 보면 빠른 경우 6·25전쟁 이전부터, 늦어도 1970년대부터 제화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들려주는 견습생 시절 구두일을 배우는 모습이나 당시 구두공장의 풍경, 기술자들의 근무 문화는 그 시절 서울 중소공장에서의 일상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는 귀중한 증언이다. 1960~197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두 수요도 증가했다. 염천교는 밤낮없이 바쁘게 일했다고 한다. 또한 1980년대부터는 지방의 구두상점들이 이곳으로 올라와 기성화를 도매로 납품받았다. 염천교는 도매상들의 주요 거래처가 되었다. 이 책의 구술자들도 당시 전국으로 팔리는 구두 중 상당수는 염천교에서 만들어진 제품이었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그 시절을 염천교의 ‘전성기’로 기억한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과 홈쇼핑이 등장하면서 유통 구조가 급변하기 시작했고,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들어와 시장을 잠식했다. 이 책의 염천교 구두장인들도 이 무렵부터 구두산업이 침체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제화와 특수화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양의 공장식 기성화를 생산하던 체제에서 수작업을 통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가의 중국산 기성화가 충족시킬 수 없는 수제화만의 견고함과 마감, 소비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구두, 그리고 댄스화와 같은 특수화 분야의 개척을 강조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서울의 역동성과 일맥상통하고 있는 사례라고 하겠다. 가죽을 재단하고 박음질하며, 창을 깎아서 오려내고, 그렇게 한땀 한땀 구두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는 장인들의 일과 삶이 녹아있다. 그들이 경험했던 일과 삶은 서울 중소상공업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있다. 장인들이 만든 한 켤레의 구두 속에도 서울의 바뀌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염천교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작지만 중요한 서울의 중소상공업과 일상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에 담겨 있는 장인들의 일과 삶을 통해 20세기 서울 중소상공업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은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염천교의 구두장인들〉은 서울 주요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 지하 1층의 시민청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서 구입은 서울책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8월부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온라인 서비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