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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 ......금메달....대회 3관왕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우승한 김우민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22, 강원도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를 제패했다. ‘금빛 역영’을 펼치며 박태환(34)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3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36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이 배출한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아시안게임으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박태환 이후 3번째다. 앞서 김우민은 이번 대회 4*200m 자유형 계영과 자유형 800m를 석권했다. 이날도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포효해 대업(大業)을 달성했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25초19로 50m 구간을 끊어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약 0.4초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200m 구간을 1분49초60으로 마쳐 순위를 유지했다. 판잔러(중국)가 줄곧 김우민을 추격했지만 둘의 격차는 좁히지 않았다. 250m 구간에서는 판잔러를 2초 차 이상으로 따돌렸다. 올해 호주 전지훈련 특훈은 물론 진천 선수촌에서 400m를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은 그래도 통했다. 매 구간 빈틈 없는 전략으로 판잔러의 추격을 제친 김우민은 역영을 멈추지 않았다. 구간 기록은 꾸준하게 유지했고 마지막 스퍼트에 힘을 쏟았다. 2분46초대로 300m를 돌파한 그는 끝까지 앞만 보며 역영했고 결국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20, 강원도청)와 더불어 한국수영 '황금 세대' 주축으로 꼽힌다. 전날 주 종목인 자유형 8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그는 황선우(자유형 200m, 자유형 8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앞서 남자 4*200m 자유형 계영에서도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와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1951년 뉴델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두 대회 자유형 800m에서 한국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우민은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자유형 1500m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고(故) 조오련(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금메달)과 조오련의 아들 조성민(2002년 부산 대회-은메달), 박태환(2006년 도하 대회-금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박태환의 기록 뒤 17년 만이다. 2관왕을 완성한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대회 3관왕'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김우민은 자유형 800m 결선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3관왕을 이루고 싶은 맘이 크다. 또 자유형 400m가 가장 애정이 가고 자신 있는 종목이라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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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8강행 전지희-신유빈조 '북한 꺾어' !<전지희-신유빈 조가 남북대결에서 여자 복식 8강에 올랐다.> 탁구 여자복식 세계 1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코로나19 이후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 북한 조를 누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9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GSP Gymnasium)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16강에서 북한의 김금영-편송경 조를 맞아 게임 스코어 3-1(11-4 5-11 11-9 12-10)으로 이겼다. 경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벌어진 두 번째 남북 대결이었다. 앞서 28일 혼합복식 16강에서 장우진-전지희 조가 함유성-김금영 조를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3-2(6-11 11-5 11-8 11-6 6-11)로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쥔 적이 있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8강에서도 이겨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자다.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 실력을 과시하듯 신유빈-전지희 조는 1게임을 11-4로 가볍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북한 선수들이 이런 저런 공격을 해보려고 애썼지만 그 때마다 신유빈이 의도를 간파하고 빠르게 받아쳐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북한 선수들이 전지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2게임을 11-5로 손쉽게 따내더니 3게임에서도 8-6까지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때 전열을 정비해 9-6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11-9로 3게임을 따내며 승부의 추를 다시 한국 쪽으로 돌려놨다. 4게임에서도 한국이 뒤집기를 해냈다. 경기 후반 북한 선수들의 범실을 유도하면서 10-10 듀스까지 쫓아갔고 여기서 두 점을 먼저 얻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천쓰위-황이후아(대만) 조와 사르비노즈 미르카디로바-안젤리나 로마노브스카야(카자흐스탄) 조가 치르는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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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자유형 김우민 금메달" !<남자 수영 자유형800m 우승한 김우민 선수>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800m 결선에서 7분46초03으로 우승했다. 김우민은 대회 전부터 4관왕 유력 후보로 꼽혔다. 김우민은 장거리의 강자다. 자유형 400m·800m·1500m와 계영 800m에서 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래도 1500m에서 메달이 나온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박태환(은메달)이후 처음이었다 여전히 3관왕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그리고 800m 결선에서 김우민은 역영했다.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50m를 26초11를 기록, 1위로 통과했다. 김우민은 100m 지점부터 2위권과 1초 이상 격차를 벌렸다. 페이스를 거듭할 수록 김우민은 2위권과 격차를 더 벌렸다. 2위 페이 리웨이(중국)이 끝까지 김우민을 추격했다. 김우민과 리웨이의 싸움이 펼쳐졌다. 김우민은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이끌었고,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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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 '우승' !<백인철선수가 우승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한국 수영이 제대로 르네상스를 맞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매일 메달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접영 50m에서도 백인철(23·부산광역시중구청)이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23초50의 한국 기록을 0.11초 단축한 신기록이다. 또 스양(중국)이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달성한 종전 아시안게임 기록 23초46에서도 0.07초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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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 아시안게임 16강전 키르키스스탄 전 5대1로 대파 !!<축구대표 이강인선수가 볼 키핑을 하려고 볼을 잡으려고 한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16강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뽐내며 5-1 대승을 거뒀다. 8강에서 개최국 중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서 정우영의 멀티골, 백승호, 조영욱, 홍현석의 골로 한골을 만회한 키르기스스탄을 5-1로 물리쳐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 시간 카타르를 1-0으로 누른 중국과 다음달 1일 오후 8시30분 격돌한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전과 마찬가지로 에이스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만 선수 구성이 조금 바뀌었다. 1, 2차전에서 골문을 지켰던 이광연이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에는 '맏형' 박진섭과 김태현이 센터백 조합으로 출전했다. 좌우 측면은 설영우와 황재원이 맡았다. 중원은 캡틴 백승호, 정호연이 구성했으며 2선에 정우영, 이강인, 엄원상이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에는 이번 대회 1골을 기록 중인 박재용이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유니폼은 상하의 빨강을 입고 투지를 불태웠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비 5명을 두는 5-3-2로 맞섰다. 아르템 프리아드킨이 골문을 지켰고 아딜렛 누를란, 에랄만 아킬베코프, 바이아만 쿠마르바이, 누르볼 바르티베코프, 아슬란 베크베르디노프가 백5 수비를 구성했다. 아딜렛 카니베코프, 이슬람 메지토프, 에르나스 아빌로프가 중원을 이뤘으며 아타이 일리치베크, 막삿 알리굴로프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상하의 모두 하얀색 유니폼을 입었다. 키르기스스탄의 선축으로 전반전이 시작됐다. 대표팀이 천천히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보는 동안 키르기스스탄은 내려서지 않고 공 흐름을 따라 압박을 시도했다. 대표팀은 스위칭 플레이와 적극적인 공간 침투로 키르기스스탄 수비 균열을 내는 것에 집중했다. 이강인도 중앙에만 있는 게 아닌 측면을 오가며 공격 작업에 관여했다. 전반 5분 대표팀의 첫 슈팅이 나왔다. 설영우가 높은 위치까지 침투해 들어갔다. 중앙에서부터 빠른 원터치 패스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압박을 벗겨냈고,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간 설영우가 받아 오른발로 때려봤으나 옆그물을 스쳐 지나갔다. 키르기스스탄의 역습이 나왔다. 전반 7분 중앙에서부터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알리굴로프에게 연결됐다. 설영우가 뒤쫓아가봤지만 알리굴로프가 볼 경합을 이겨냈고,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때려봤다. 다행히 슈팅은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정우영과 이강인의 호흡이 빛났다. 전반 9분 정우영이 이강인에게 내줬고, 이강인이 센스 넘치는 백힐 패스로 정우영에게 리턴을 내줬다. 정우영은 왼발로 골문 구석을 향해 찼으나 아쉽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11분 대표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 침투를 가져가던 설영우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추가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1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엄원상이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스트라이커 박재용이 수비를 끌고 들어가 정우영에게 빈 공간이 난 게 결정적이었다. 대표팀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공을 돌리며 상대를 끌어낸 뒤 빈 공간이 나오면 순식간에 침투 패스를 넣어주며 상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의 수비가 집중력 있게 막아내면서 3번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22분 정우영이 화려한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을 휘저은 후 크로스까지 올려봤으나 중앙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2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재용이 머리에 맞혀봤지만 수비 견제로 인해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강인이 모처럼 빠르게 역습에 나서면서 박재용에게 왼발 패스를 건넸으나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1분 뒤 박재용의 크로스는 골키퍼가 뛰쳐나와 손으로 쳐냈다. 키르기스스탄의 추격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백승호가 패스를 받고 턴 동작을 가져가는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알리굴로프에게 공을 빼앗겼다. 두 센터백이 넓게 벌리고 있던 상황에서 순식간에 일대일 기회가 만들어졌고, 알리굴로프가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찔러넣어 2-1이 됐다. 전반 32분에는 정우영이 후방 침투패스를 받아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이 '클래스'를 보여줬다.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이 아닌 왼발 아웃프런트로 높게 크로스를 올렸다. 박재용까지 정확하게 날아갔지만 박재용이 이를 받지 못해 득점 기회로 만들어지지 못했다. 40분에는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화려한 발재간으로 쉽게 제쳐낸 후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으나 수비가 끊어냈다. 전반 박마지에는 엄원상을 향해 완벽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으나 이번에도 득점 장면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45분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가 정우영에게 향했다. 정우영이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를 꽂아봤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호연과 박재용을 빼고 홍현석, 조영욱을 투입했다. 전반 2골을 먼저 넣고도 달아나기는커녕 상대에 만회골을 내줘 쫓기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였다. 이강인이 후반 초반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아 양발 드리블로 상대를 제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공격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대표팀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8분 설영우가 상대 후방 패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상대 공격수에게 연결됐고, 키르기스스탄이 곧바로 최전방 공격수 일리치벡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했다. 일리치벡이 빠른 스피드로 대표팀 뒷공간을 허물었고,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다행히 이광연이 잘 선방해냈다. 대표팀이 반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영욱이 번쩍 뛰어올라 머리에 맞혔다. 땅에 한 차례 바운드 된 공은 막기 어려운 코스로 날아갔고, 골키퍼가 간신히 손 끝으로 쳐냈다. 대표팀 공격이 이어졌다. 이강인이 빙글 돌면서 오버래핑하던 설영우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줬다. 설영우가 중앙으로 올린 공을 수비가 걷어내자 황재원이 달려들어 논스톱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4분에는 이강인이 침투하는 조영욱 움직임에 맞춰 패스를 넣어줬다. 하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직후 이강인은 고영준과 교체돼 58분 만에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20분 키르기스스탄의 역습 상황에서 미드필더 아빌로프가 홀로 공을 몰고간 뒤 기습적으로 슈팅을 때렸다. 순간 공이 골망을 흔드는 것처럼 보였으나 다행히 옆그물을 때리고 골라인 아웃됐다. 후반 26분 대표팀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백승호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이 땅에 맞고 튀어올라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잡아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8분 대표팀이 한 골 더 달아날 기회를 얻었다. 설영우의 크로스가 수비수 베크베르디노프 오른팔에 맞았다.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으나 선수들이 핸드볼을 주장하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정우영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켜 3-1로 앞서나가며 한숨 돌렸다. 설영우는 이날 페널티킥만 2개를 얻어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이 한 골 더 추가했다. 이번에는 교체 투입된 조영욱이었다. 고영준이 수비 시야 뒤로 빠져나가는 조영욱의 움직임을 캐치해 패스를 넣어줬고, 조영욱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후반 30분에는 홍현석도 득점포를 터뜨렸다. 대표팀이 왼쪽 측면을 공략했고, 교체 투입된 안재준의 슈팅이 수비 발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홍현석이 달려들어 가볍게 마무리지었다. 한 골 차 아슬아슬한 리드가 순식간에 4골차로 벌어지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결국 한국이 4골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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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선수 주종목, 수영 200m 자유형 '금메달' !!<황선우선수가 자유형 200m경기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황선우가 중국의 판잔러를 제치고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4초4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는 1분45초28로 2위, 이호준은 1분45초56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48초04로 판잔러(46초97)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그는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진가를 발휘한 것. 25일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세를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빛 물결을 일으켰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은 25일 “판잔러는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보유한 다비드 포포치비와 황선우를 우상으로 여긴다. 판잔러의 눈에는 황선우가 ‘아시아의 빛’과 같은 존재”라고 보도했다. 황선우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빛으로 우뚝 섰다. 황선우는 경기 후 “오늘 자유형 200m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가장 높은 포디엄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 동료였던 (이)호준이 형도 좋은 기록과 함께 메달을 따게 됐는데 우리 대표팀이 많이 올라온 거 같아 기분 좋다. 제 개인 종목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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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우승 !!<펜싱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포효하는 허준(광주시청)선수>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단체전 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허준(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한국체대), 임철우(성북구청)가 힘을 모은 플뢰레 대표팀은 27일 중국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8로 꺾었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심판의 불합리한 판정에도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하였다. 이로써 남자 플뢰레는 직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한 이후 2연패에 성공했다. 더불어 45년 만에 개인전 노메달의 수모도 단체전에서 풀어내면서 활짝 웃었다. 한국은 8강에서 대만(45-29), 4강 홍콩(45-37) 등 난적을 비교적 쉽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홈팬들의 "짜요"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을 맞아 1번 주자로 이광현을 내세운 한국은 초반 중국의 압박에 다소 밀렸다. 이광현은 천하이웨이를 상대로 먼저 두 점을 챙기며 기세가 좋았지만 4-5로 밀린 채 허준에게 바통을 넘겼다. 칼을 잡은 허준은 쉬제를 맞아 공세를 폈으나 점수는 7-10으로 조금 더 벌어졌다. 하태규가 나선 3라운드까지 한국은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격의 서막은 이광현이 다시 올라선 4라운드였다. 11-15에서 이어받은 이광현은 쉬제에게 7점을 따내면서 18-20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어 6라운드에서는 에이스 허준이 원맨쇼를 펼쳤다. 우빙을 상대로 6점 내리 뽑아내면서 중국으로 기울었던 무게추를 가져왔다. 이번 게임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 상황도 만들면서 27-27로 후반부의 문을 열었다. 균형이 맞춰지자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33점까지 서로 한 점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하게 흘러갔다. 중국의 응원 소리에 이광현이 찬물을 끼얹었다. 8라운드 공격을 계속 성공하면서 달아났고 40-36으로 넉넉한 격차를 안겼다. 마침표는 허준이 찍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리 통증으로 피스트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으나 격차를 더 벌리면서 45-38로 이겼다. 허준(광주시청)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겠다는 각오로 시합에 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함으로써 많은 갈채를 받았다. 개인전의 아쉬움을 떨쳐낸 금메달이라 대표팀은 더욱 기뻐했다. 앞서 열렸던 개인전에서 이광현이 8강에서 행보를 멈췄고, 임철우는 16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1986 서울 대회부터 최근까지 9개 대회 연속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늘 입상에 성공했던 바 충격이 상당했다. 더구나 한국 펜싱이 사흘 연속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기에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펜싱은 첫날 최인정이 여자 에페 정상에 오른 걸 시작으로 남자 사브르(오상욱), 여자 사브르(윤지수)에 이르기까지 금메달 행진을 펼쳤다. 남자 플뢰레 선수단은 절치부심한 끝에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유종의 미를 확실하게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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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남자 태권도 경기에서" 박우혁 80kg급, 금메달 획득 !<남자 태권도 80kg급에서 박우혁선수와 살레 엘샤라바티 선수가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우혁(삼성에스원)이 80kg에서 요르단(살레 엘샤라바티)를 누르고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살레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라운드스코어 2-0(8-5 6-5)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우혁은 이 체급으로 간판으로 발돋움했다. 한국 선수로는 1999년 캐나다 애드먼턴 대회 장종오 이후 23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박우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마저 품에 안았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박우혁은 최대 난적으로 꼽힌 이란의 메란 바르쿠다리(이란)를 라운드 점수 2-1(6-3 7-11 10-10)로 이겼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프랑스 파리 월드컵에서 박우혁은 바르쿠다리에게 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설욕하며 금메달 사냥을 위해 가장 큰 산을 넘었다. 결승에 오른 박우혁은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엘샤리바티마저 물리치며 2002년 부산 대회 오선택 이후 80kg급에서 2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박우혁은 정교한 몸통 공격으로 먼저 2점을 선취했다. 여기에 상대 감점까지 유도했다. 이후 다시 한번 상대 몸을 정확하게 때리며 5-0으로 앞서갔다. 엘샤라바티는 기습적인 머리 공격으로 3점을 올렸지만 박우혁도 왼발로 상대 머리를 찍으며 응수했다. 8-5로 1라운드를 잡은 박우혁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5 동점인 상황에서 엘샤리바티는 코트 밖으로 밀려나며 1점이 깎였다. 박우혁은 천금같은 득점을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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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정읍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모집> 전북 정읍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 인력 수요가 큰 농업 분야에서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외국인 근로자의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내달 27일까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농가별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 수는 작물·재배 면적에 따라 최대 9명이다. 미취학 아동 양육농가, 65세 이상 농업인, 근로조건 우수농가 등 가점 부여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3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배정 인원은 향후 이뤄질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정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근로자에게 적정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 지급, 근로시간·휴게·휴일 보장 등 기본적인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 기본 5개월의 체류 기간에서 고용주와 근로자간 합의를 통해 3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244명(MOU체결 55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83명, 국내체류자 외국인 6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중인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후 영농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손 부족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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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고창 군민의 장, 수상자 '확정'.......고창군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은 26일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군민을 발굴하여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9회 고창 군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문화체육장에는 김동식(73), 공익장에 박인수(60), 산업근로장에 김정욱(58), 애향장에 백홍종(55)씨가 각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985년에 처음 시작된 군민의 장은 지난해까지 총 38회에 걸쳐 167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김동식씨는 자연환경해설사로서 1950년 고창읍 도산에서 태어나 30여년을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해 소망호스피스라는 단체를 만들어 봉사하였으며,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야학을 운영하는 등 고창군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공익장에 선정된 박인수씨는 두영조명(주) 대표이사로서 고창 발전을 위한 활발한 기부활동과 고창 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 활동에 기여하였고, 향우회 활동으로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산업근로장에 선정된 김정욱씨는 연경전자 대표로서 고창군 취약계층 고용 및 인재 육성에 공헌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업 분야의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하였다. 애향장에 선정된 백홍종씨는 한국방송공사 촬영감독으로 고창의 주요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지역경관을 촬영해 KBS 9시 뉴스 시보 송출, 각종 드라마 촬영장소로 고창 선정, 수년간의 촬영 경험을 토대로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후배 양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은 오는 10월23일 고창군 군민의 날에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