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서울 아파트매매 지정되나?서울시에 따르면 9월 16일 현재 집계된 아파트매매거래 건수는 399건으로 눈에 띠게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매매건수는 올 6월 1만5595건을 정점으로 7월에는 1만 651건, 8월에는 무려 3992건으로 천단위까지 떨어졌는데, 이달들어 그 하강폭이 현저히 심해지고 있는 것.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아파트거래가 사실상 중단되고 있다"면서 "당국의 잇딴 규체조치도 원인이지만 코로나 등의 영향이 악재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의 시장상황이 2년전 9,13대책 때와 비슷하다면서 매매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한듯 싶다고 분석했다.
-
성인남녀 절반이상 "내집마련 못할것"'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과연 우리나라 성인남녀들이 믿을 수 있을까? 예전의 성인 남녀들은 이 말을 믿고 고진감래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을 이루었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땅값과 집값으로 말미암아' 내집마련의 꿈'이 물거 품되려는 상황 등으로 인하여 '꿈은 이루어진다'는 신념이 그들에게서 퇴색되고 있다. 정부가 과 열투기와 널뛰기 시장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20여차례의 강도 높은 정책을 내어놓았음에도, 성인남녀의 대부분이 내집마련에 회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구직구인 매칭플랫폼 '사람들이 전국 2,591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내집마련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 1,991명 가운데 51.4%가 '내집마련은 불가 능하다'고 응답했다.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답한 성인들은 내집마련까지의 기간은 10,3년이었다. 불가능하다고 답한 성인남녀중 86%가 그럼에도 집마련을 위한 적금과 예금 등 저축활동은 지속하고 있다고 답해 안타깝다. 성인남녀들이 내집마련에 노력하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살고싶어서'가 76,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전세와 월세가 너무 부담스러워지고 있(92.96%)다. 응답자 중 567명은 아예 내집마련에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포기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노력해도 불가능 할 것같아서(59.4%)였다.
-
부산국제영화제 2주연기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일정을 2주간 연기된다. 또 개 폐막식을 비롯한 야외행사가 전면 중단되는 등 규모도 대폭 축소된다. 주최측은 14일 이같은 방침을 온라인으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밝히면서 "추석이라는 큰 변수를 고려한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당초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국제영화제를 열기로 했었다. 2주간 연기조치로 행사는 같은 달 21~30일까지 열리게 된다. 그동안 트레이드 마크와 같던 레드카펫 입장과 유명연예인의 무대인사 등도 볼 수 없게 되었다.
-
직장인, 올 추석상여금 '가뭄 극심'할 듯올 추석에 직장인들 대부분이 상여금을 받지 못해 극심한 가뭄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진단은 14일 구인구직플랫폼 '사람인'이 1140개 기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의 결과이다. 조사대상 기업 중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51,3%로 지난해의 53,9%대비 2,6%포인트나 줄었다, 특히 올 추석상여금의 평균 지급예상액은 58만6000원으로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미니해설> 올 추석을 맞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은 모두가 불편한 심기일 것같다. 받는 측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부진과 이익 급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실상을 뻔히 알면서도 가장(家長)으로서의 책무가 있는 만큼 금액이 줄기는 했다지만 보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기업인으로서는 여건은 죽을 맛이지만 그래도 근로자들 에게 빈손으로 명절을 쉬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떨아뜨릴 수 없어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경영주의 대답이 44,3%를 차지하고 있음이 경영주의 심경을 헤아려 볼 수 있 게 한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여파'란 응답이 33,9%로 가장 높았다. 상황은 밝지 못하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으련만, 정부와 질병관리청등이 예고한 각종 제한(비대면)를 감안하면 모이는 기회 조차 자유롭지 못할 듯해 안타깝다.
-
인천~우한간 항공 길 8개월만에 열려얼마만에 열린 하늘 길인가! 대한민국 인천과 중국의 우한을 잇는 하늘 길이 16일부터 열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후 무려 8개월 만에 열리는 하늘 길인 것이다. 중국 우한은 당초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초 진원지로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도시로서 우리나라의 상공인과 유학셍 등이 상당수 몰려있는 전통의 도시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노선에 대한 운항허가결정을 내렸고, 이에따라 16일부터 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과 중국민항국의 운항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인천~우한과의 하늘 길이 열림에 따라 그동안 막혔던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항공노선이 크게 열릴 전망이다.
-
코로나19와 '우동 한그릇'<기자 단상(斷想)> "...한 겨울의 북해도 삭풍(朔風)은 매섭다. 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삿포로 우동집들은 일년중 가장 바쁘다.. 생략..아침부터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주인아주머니는 밤늦은 시각이 되어 가게 문을 닫으려할 때 한 여자가 드르륵~가게문을 열었다. 여자는 낡고 오래된 체크 무늬 반코트를 입고 있었다. 곁에는 여섯살과 렬살쯤되어 보이는 두 사내아이들이 서 있었다. 여자는 선듯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채 머뭇거리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우동,,,1인분만 시켜도 될까요?,,," 두 아이들도 덩 달아 걱정스런 표정들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주인아주머니는 "물론이고 말고요!"하면서 주방에서 문닫기전 마지막 설거지 중인던 남편에게 호쾌하게 주문합니다. "여 기, 우동 한그릇이요!!" 주방에 있던 남편은 슬그머니 1인분에 우동 반덩어리를 더 넣어 삶는다. 밝은 표정으로..." 1988년 구리료헤이(栗良平)가 쓴 단편소설 '우동한그릇'에 등장하는 장면들이다. 이 단편소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일본국민들의 심금을 울렸고, 일본열도를 눈물 에 젖게한 바 있다. 미망인 여인과 나이어린 두 아들, 그리고 주인아주머니와 그녀의 남편과 이웃 사람들을 등장시켜 가장 어렵다는 고난의 시기를 어떻게 이겨 나가는 가를 증명해보인 것이다. 특히 나눔과 배려, 사랑과 용기가 얼마나 소중하며 값진 것인가를 감동적으로 적고 있다. #...반년넘게 지속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다. 너나할 것이 없고, 피해 영역도 구별없다. 정부는 정부대로 힘겨워하며 자영업자는 그들대로, 학생들은 배울곳을 잃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제위축과 기업환경의 장기침체로 청녀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질 못하고 있다. 다들 힘들어 한다. 오늘의 이같은 암울한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전혀 예측불가능하기에 국민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와 덕목(德目)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기자로서 보는 시각은 우리 모두의 '따듯한 마음'이다. 구리료헤이의 단편소설 '우동한그릇'에 담겨진 나눔과 배려, 사랑과 격려, 용기와 위로 등등은 모두 따듯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지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밝은 표정을 잃지말아야하며, 마음만이라도 따듯함을 유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의 지혜일 것 같다.
-
한국기업 중 17,9%가 '한계기업"...OECD 5위l체질이 약하다는 것은 병들거나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의 시그널이다. 한국기업들의 체질이 그와같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적이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37개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500억원이상, 100 기업 을 두고 있는 2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한계기업비중은 17,9%로 조사대상 24개국 중 5위로 매우 높은 자라매김을 한 것으로 들어났다. 이는 OECD 평균 한계기업비중 12,4%보다 5,5% 높은 것이다. 일본은 16,1%였고, 우리보다 높은 국가는 컈나다, 그리스, 미국, 스페인뿐이었다. 특히 한국의 서비스업의 한계비중은 무려 38,1%로 10개 기업 가운데 거의 4곳이 폐점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니해설> 한계기업(限界企業)이라함은 재무구조가 부실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의 기업을 말한다. 경쟁력을 상실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남아있지 않은 위험수준, 즉 도태직전의 기업을 지칭한다. 대부분의 한계기업들은 재무악화로 긍융대출 또는 사채 가지 동원하여 버티려하지만 그럴 수록 경영은 상대적으로 악화되고, 더불어 생산력 및 품질, 서비스저하 등 악순환을 거듭하다가 결국응 도퇴되는 비운을 맞게 되는 것이 일반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다달으게 되는 것이다. 한계기업이 되는 원인은 경영잘못, 기업환경의 악화, 경영주의 과욕 등 다양하다. 한계기업을 구제할 것이냐, 아니면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느냐는 문제는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있다. 예전, 대우그룹이나 한일구룹 등 대기업의 몰락 등도 한계기업의 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
경기도, 중소기업 지식권쟁소 지원나서특허권을 포함한 지적소유권의 방어에 있어 힘없는 중소기업들은 늘 억울함을 겪곤했다. 법으로 소송이라도하고 싶었지만 경제적 능력도 부족하여 아타까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도가 이같은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방어 및 권리의 회복을 위해 쟁송절차에 따른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최대지원금은 2천만원이다. 부문별로는 *지식재산권(영업비밀포함)소송 가처분 및 기술유출 등 형사소송비 700만원 * 권리범위확인심판 500만원 *지식재산권 무효심판 500만원 * 취소심판 400만원 등이다. 그동안 중소기업 상당수가 어렵사리 지적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막상 재력이 고갈되어 상용화에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설령 기업화에 성공을 한다해도 대기업등의 금권력에 밀려 권리를 빼앗기거나 헐값에 넘겨야하는 사례가 태반이었다. 특히, 기술요원들이 이직을 하면서 해당기술을 빼내어 제 3자에게 넘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중소기업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쟁소에 있어 패소율은 무려 84, 6%에 이르고 있다. 절대적으로 열세에 있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지급운영을 통해 그동안 기술탈취와 유출 로 인해 겪던 중소기업들의 애로가 크게 해소되 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설상가상' 신용대출 목죄기 임박코로나19에 따른 장기불황의 여파로 자영업자 및 생계형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규제카드를 들고 나설 움직임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은 메이저급 5대 은행기관에 무리한 신용대출 실적경쟁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5개은행의 은행 대출관련 실무책임자들을 불러 대출규제와 관련한 실무회의를 가진바 있다. 현재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신용대출 기본원칙은 가계경제의 피해우려를 위한 '핀셋규제'방식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니해설> 코로나19 이후 정부와 금융당국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불황의 수렁에서 자영업자를 포함한 미취업자의 급증, 가계의 깊어가는 주름살을 펴게하기위해서는 우선 빚을 내서라도 정부와 금융당국이 재정자금을 무더기로 풀지 않을 수 없다. 강제로라도 경제가 돌아가게 해야만 위기를 넘기면서 내일을 기달려볼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일반 국민지원에 이르기까지 온갖 지원정책을 동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러다 보니 금융권의 신용대출 잔액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위험 수위에 다달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0일 현재, 5대은행의 신용대출잔액은 총 125조 4172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조1425억원이 늘었고, 이같은 추세가 더 이상 지속될 경우 예상 못할 위기적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앞으로도 불안정하다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판단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사실상 용도를 알 수 없는 '깜깜이 대출'이 많아 문제가 있다"면서 " 금융규제로 인한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등의 피해 방지를 위해 선별적 '핀셋규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떻든 정부와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았는 금융규제 조치는 충분히 이헤할 수 있지만, 단 한사람의 국민이라도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