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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스페인 최대 전력 기업과 업무 협약GS에너지가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이자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인 이베르드롤라 (Iberdrola)와 합작 회사를 세워 공동 사업에 나선다. GS에너지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이베르드롤라와 이러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을 동행한 허용수 LG에너지 사장과 사비에르비터리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 부문 대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레예스마르또 스페인 산업통상 장관이 참석했다. 양산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태양광과 육상,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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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사 잠정합의...'파업위기 무사히 넘겨'택배업계 노사가 16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책에 잠정 합의함으로써 일단 전면적인 파업 사태는 봉합됐다. 민간택배사들은 우선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에서 민간 택배사업자 과로사 방지책에 잠정 합의했다. 택배사들은 이번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택배터미널에 미배송 물량이 쌓이면서 배송지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이번 잠정 합의로 한시름을 놓았다는 반응이다. 앞서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등은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송장출력제한' '집화중단' 조치를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을 빚기도 했다. 민간택배사들은 우선 우체국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간의 협상은 진행중이지만 가합의가 이뤄진만큼 민간택배사 노조원들이라도 파업을 끝내고 배송이정상적으로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택배사들은 이번 회의의 주요 쟁점이었던 노조의 노동시간 감축에 따른 수수료 보존 요구가 철회된 것을 두고 큰 부담을 덜었다는 분위기다. 노조는 이전까지 과로사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주 평균 60시간 이내로 노동시간을 줄이면 택배노동자의 임금이 줄어든다는 점을 들어 물량감소 분에 따른 임금보존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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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무원 인건비, 사상 첫 '100조' 선 넘을 듯올해 공무원 전체의 인건비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 같은 인건비 상승은 국가직 공무원이 최근 3~4년 새 10만명이상 늘었고 지방공무원들의 인건비도 함께 오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 공무원 인건비가 40조, 지방공무원 인건비가 70조원을 기록하면서 인건비 총액이 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e-나라지표'에 따르면 중앙공무원 인건비는 새 정부 출범 때인 2017년 33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39조원으로 16,8% 증가했다.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2018년 2,6%, 2019년 1,8%, 2020년 2,8%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결국 공무원의 인건비 총액의 급증은 공무원 숫자의 증가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정부의 인위적인 일자리 마련 시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설명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공무원 인건비 총액은 연말 경에 나오게 되겠지만 현재 상황과 추세를 감안할 때 중앙과 지방의 총합액이 11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인건비 총액은 2017년 59조 8,362억원에서 2019년 68조6,732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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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읍소 불구 매달 주 52시간 강행한다정부는 예고대로 다음달 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만큼 1년 이상의 계도기간(처벌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16일 '5-49인 기업주 52시간제 현장지원 관련 브리핑'을 열어 7월부터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 주52시간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52시간제는 2018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고 지난해 1월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현장 혼란을 막기위해 300인 이상 사업장에는 9개월, 50-299인 사업장에는 1년의 계도 기간을 주었었다. 5-49인 사업장에 대해선 계도 기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일이 많을 때 일주일에 52시간 넘게 일하고 일이 없을 때 적게 일하는 탄력근로제 및 선택근로제 등을 이용하는 5-49인 중소기업도 주52시간제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판단이었다. 이번 시행으로 주52시간제를 위반하면 4개월의 시정기간이 주어지지만 그 기간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사업주에게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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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골판지 사업 극대화... 300억 투자전주이를페이퍼가 골판지 원지 생산확대를 통한 경쟁력 및 ESG경영 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전주페이퍼의 주요사업부문으로 자리잡은 골판지 원지 생산량을 연간 약20만톤 추가하여 총100만톤 까지 확대할 수 있는 규모이다. 전주페이퍼는 이를 통해 현재 단일공장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능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여 국내외 골판지 원지 공급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타지종 생산 용도의 설비를 골심지 생산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개조함으로써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다양한 지종 포트포리오 전략실행을 가능하게 하며 생산성을 15%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EGS경영을 지속해온 전주페이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계열사인 전주원파워는 전력 및 스팀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는 탈질설비 구축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주페이퍼는 지난 2018년 골판지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골판지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 운동과 혁신 활동인 'TOP21'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골판지 사업을 극대화하여 종합제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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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공사는 복마전... 최하위 업체 고철 팔아 수익 메꿔대형참사로 귀결된 광주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공사가 '복마전'을 이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제도 미비점 보다는 도덕적해이에 빠진 현장을 주목하고 있는 감독당국이 과연 어떤 개선책을 내 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참사 원인을 수사중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6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시공사 본부를 압수수색한 경찰의 수사는 복잡다단한 구조를 지닌 철거공사의 하도급구조와 이번 참사와의 관련성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칼날이 어디로 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사 이후에야 드러난 철거공사의 구조는 재개발사업 조합과 시공사가 공정마다 나누어 맡긴 작업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나 다름 없는 영세업체까지 하도급을 계속 내려주었다.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주변 한 일자리 소개소는 철거 공사에 투입된 인부의 상당수가 전문성이 없는 일용직으로 채워졌다고 증언했다. 특히 단가 '후려치기'를 반복하는 불법 다단계 하도급으로 인해 공사 비용을 줄이고 기간을 단축하려는 무리한 작업 행태가 대참사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고가 난 철거현장에서는 건물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쌓은 흙더미 위에 '롱 붐 암'을 올려두고 옥상층까지 철거하는 해체계획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굴착기 팔이 5층 높이까지 닿지 않아 건물내부로 진입했다"며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굴착기도 넘어졌고 이후 건물이 붕괴했다"고 했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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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美서 자율주행 로봇 '가속페달'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자율주행기술이 접목된 아이오닉5를 시승하며 현대차 그룹의 '미래먹거리' 기술을 직접 점검하는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톤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본사와 인수작업이 진행중인 보스톤 다이나믹스 본사를 방문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모셔널 설립 후 정 회장이 본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은 혁신 기술분야 사업의 경쟁력 강화 횡보를 통해 올해 초 새해 메세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강력히 주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은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엔지니어들을 격려하는 등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총점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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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맥킨지 " 한국전력요금 2030년까지 24% 오를 것"정부가 확정한 9차 전력수급기본 계획대로라면 전기요금이 최대 24%까지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한 석탄과 가스발전 비중이 여전히 큰 탓에 2030년 전력전환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에너지컨설팅기업 우드맥킨지는 16일 ,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해 2030년 한국 소비자가 내는 전기료는 2020년 대비 24%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맥킨지는 상대적으로 발전비용이 비싼 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로 전력비가 늘고 재생에너지의 불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한 '송배전망'(網)투자가 확대되면서 전기요금이 비싸질 것으로 내다 봤다. 24% 인상은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보다 상당 폭높은 수치이다. 정부는 9차 전력계획 공청회에서 2030년까지 전기요금 인상폭을 2017년 대비 10,9%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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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직영 주유소 116곳 팔아 7,600억 '현금화'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직영주유소 116곳 전부를 팔아 현금 약 7,600억원을 확보했다. 어디에 쓸 돈마련인지도 궁금하지만 재벌 기업들의 돈마련 방법과 방식등은 복잡하고 난해해 '보통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실 이해하려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가 서울 가양주유소와 전국 115곳의 주유소 건물과 토지, 구축물 등을 7,63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SK에너지의 작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2조 5,289억원의 6,1%에 해당한다. 매각 상대는 SK리츠의 100% 자회사인 클린에너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이다. SK에너지는 이번에 매각한 주유소 부지를 임차해쓰기로 했다. 다음 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승인과 부동산거래신고, 임대차 계약 등을 완료하면 처분이 이뤄진다. SK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과 미래성장동력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보유자산의 유동화"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SK' 브랜드 기업 간의 주고 받기인데 하옇든 절차가 복잡한 것은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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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VS 신세계'이노베이션 인수 오늘 윤곽?국내상거래(e커머스)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간의 이노베이션 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이 빠르면 오늘 중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노베이션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 결정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모기업인 미국이베이의 최종 선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본입찰에 참여한 신세계와 롯데가 제시한 인수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신세계가 4조원대 안팎, 롯데가 3조원대 초반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는 미국 본사가 당초 기대했던 5조원대와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과연 이 선을 미국 이베이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철수'방침까지도 백지화쪽으로 선회하지 않을까 짐작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