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청주시, 양서류 생태교육‘두꺼비하go 나하go’발대식 개최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청주시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는 봄기운이 만연한 지난 12일 시민들과 함께 양서류 생태교육 ‘두꺼비하go 나하go’발대식을 개최했다. ‘두꺼비하go 나하go’프로그램은 양서류 생태탐사를 위한 생태교육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양서류 성장기를 관찰하며 생태 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긴 여정의 첫 시작을 알리며 청주시민 6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때마침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 절기라 다양한 양서류알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두꺼비생태문화관 야외무대에서 발대식 진행 후 산남생태공원으로 이동해 양서류알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진행이 이어졌다. 산남생태공원은 산남동 개발을 하며 줄어든 양서류 산란지를 보완하고자 대체 산란지로 조성된 공원이다. 때에 맞춰 물을 대며 습지를 관리하다 보니 인근에 있는 양서류가 내려와 본격적인 산란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양서류알이라고 하면 동글동글한 개구리 알덩이만 생각했었는데, 두꺼비는 길쭉하게 식물을 감아서 알을 낳고, 도롱뇽은 도넛처럼 둥글게 낳으며, 개구리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고 했다. 더욱이 도심을 멀리 벗어나지도 않은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 귀한 양서류 터전이 있다는 사실에도 놀라워했다. 다음 달 수업 날이면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양서류알을 관찰 후 가족을 대표하는 자연 이름을 짓고 나무 문패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3년 전에 이사 와서 구룡산에 올랐다가 도롱뇽을 봤어요. 그때부터 양서류 관련 체험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참여하여 두꺼비도 직접 보게 되어 너무 좋아요”라며 수업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봄 가뭄과 낮은 온도로 양서류 산란이 늦어져 걱정했는데, 늦게라도 양서류의 활발한 활동이 있어 다행”이라며 “공원 관리 및 시민여가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하며 꾸준한 참여를 독려했다.
-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대구시향 '평화의 빛 콘서트' 전석 무료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19일 오후 6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평화의 빛 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는 ‘평화의 빛’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날 무대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끈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는 “전쟁과 실연의 상처를 정신적으로 극복한 베토벤의 강인한 의지와 주장의 관철, 추진력 등이 음악에 녹아있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 곡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명쾌하고 역동적인 리듬이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총 4악장이고, 주제의 수평적 진행과 리듬 효과로 전곡을 통일시켰다. 공개 초연은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열린 전쟁 부상병을 위한 자선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지휘로 이뤄졌다. 베토벤의 전쟁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웰링턴의 승리(빅토리아 전투)’도 함께 연주되었다. 한껏 고양된 애국적인 분위기 속에 두 작품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고, 교향곡 제7번의 제2악장이 앙코르로 연주되었다. 제2악장 알레그레토는 할리우드 영화에 종종 삽입되어 더욱 유명하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음악은 두려움과 고통에 빠진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과 같다. 또 전 세계인이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언어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으며, 우리의 염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도 닿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시향 '평화의 빛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대구시향 사무실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사전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고,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시향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향 '평화의 빛 콘서트'는 현장 직관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 기회를 놓쳤다면,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순천기적의도서관, 故정기용 건축가 11주기 추모전시 운영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순천시는 3월 11일 故정기용 건축가의 11주기를 맞아 오는 13일까지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추모전시를 운영한다. 정기용 건축가(1945~2011)는 순천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6개의 기적의도서관(순천, 제주, 서귀포, 진해, 정읍, 김해)과 무주공공프로젝트(1997~2006),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와 추모의 집 등을 설계한 건축가다. 공공건축에 대한 헌신과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설계로 건축계의 공익요원, 협치의 건축가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故정기용 건축가를 기리고 기적의도서관에 깃든 건축가의 뜻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적의도서관 입구 전시실 ‘건축가의 책상’에 정기용 건축가와 저서를 소개하고, 도서관 공간별로 건축가의 의도를 설명한 안내판을 설치하여 ‘공간에 담긴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건축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순천시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책을 접하고 만나고 읽게 하고자 기적의도서관을 설계한 故정기용 건축가의 뜻을 다시 되새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전국 제1호 기적의도서관으로 성년의 해를 맞아 ‘기적의 얼굴찾기’ 캠페인, 북적북적 바자회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 및 행사를 추진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기적의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
-
순천시,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 ‘문화의 거리’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추진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순천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는 특화 거점지역 조성 및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체험·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2022년 문화의거리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 공모는 문화의 거리 내 문화예술인 및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 및 볼거리 가득한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응모자격은 문화의 거리 구역(영동·행동 전역, 금곡동 일부) 내 문화예술업종 운영자와 주민들이며, 공모분야는 체험·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관련 행사로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체험 200만원, 전시 400만원, 공연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내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 지원대상자는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계획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면 된다. 응모희망자는 세부 행사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0일까지 순천시 문화예술과(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 3층)에 방문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의 거리를 문화예술 특화 거점지역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남원시,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 선정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남원시가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복문화 지역거점’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자원과 한복문화를 연계하여 지역만의 특색 있는 한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한복도시 남원, 꽃을 입다’라는 주제로 입고 보는 한복에서 나아가 한복을 매개로 세대와 추억을 이어주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 그 결과 지역문화 활성화 기여도 및 프로그램 차별성, 지역의 추진의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연속지원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 9천만원을 확보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지역거점 행사는 오는 10월 한복문화주간에 맞춰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복문화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복시청회, 한복리폼, 옛 추억 한복입고 따라 하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일상 속 한복문화가 남원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학교를 찾아 가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남원시는 앞으로 한복체험관 화인당을 중심으로 상설프로그램 운영, 미래세대를 위한 한복교육 등 남원만의 한복문화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양인환 관광과장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복문화를새로운 문화자원으로 꽃 피워, 한복도시 남원과 한복의 멋스러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한복체험관 화인당 개관에 이어 한복문화 봄 주간, 가을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정읍시 ᄃᆞᆯ하미술관, 봄맞이 상설 전시‘안녕, 봄’ 개막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정읍시가 운영하는 ᄃᆞᆯ하미술관이 10일 봄맞이 상설 전시 ‘안녕, 봄’展을 개막했다. ᄃᆞᆯ하미술관은 컨테이너에 유리를 설치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만들어진 작은 미술관으로 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중 봄기운 가득한 작품 14점을 선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상설 전시 ‘안녕, 봄’은 세한삼우에 포함된 소나무와 매화 작품을 통해 봄의 시작을 표현하고, 다양한 색감의 봄꽃과 생명이 묘사된 작품을 전시해 봄 내음 가득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휴관일 없이 신태인읍, 연지동, 수성동 3개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단, 주간에는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막기 위해 신태인은 16시부터, 연지·수성 17시부터 22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ᄃᆞᆯ하미술관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 위치해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각종 미술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실외라는 공간적 장점으로 감염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와 체험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ᄃᆞᆯ하미술관 상설 전시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최초로 구축된 ‘간이 상설미술관’으로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미술관에서는 시설 공사로 휴관 중인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상설 체험프로그램인 ‘미술관 드로잉 피크닉’을 운영한다. 미술관 앞마당에 마련된 야외 체험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체험자가 자율적으로 체험 키트를 수령하고 체험 후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
인천중구문화재단, 16일 ‘인천아리랑 렉처콘서트' 개최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19시 시민문화프로그램 특별강좌로 ‘인천아리랑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천아리랑’은 개화기 당시, 인천 지역에서 불렸던 아리랑 곡조로 인천의 고유한 문화자원이다. 재단은 향후 이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주요한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문화콘서트 ‘인천아리랑 렉처콘서트’를 마련한다. ‘인천아리랑 렉처콘서트’는 총 2부 순서로 구성되며 1부는 인천아리랑이 형성된 배경과 최초 기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특별히 2부는 인천아리랑을 비롯해 지역별 아리랑을 직접 듣고 배우는 시간으로, 현재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서광일 대표가 진행한다. 이번 시민문화프로그램 특별강좌인‘인천아리랑 렉처콘서트’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중구 구민의 관심도와 자긍심이 높아지고, 인천의 고유한 문화자원인 ‘인천아리랑’이 보다 널리 알려지는 주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아리랑 렉처콘서트’에 대한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영덕군,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 접수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영덕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 접수를 이달 18일까지 받는다. 영덕군과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등록됐거나,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로, 시설환경개선산업 선정 시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는 최대 2천만 원까지, 숙박업소는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업종별 개선유형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에서 입식 개선은 필수이며 추가로 폐쇄형 주방에서 개방형 주방으로 개선, 화장실 시설 개선, 간판 및 메뉴판 교체 등이며, 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 홍보물거치대, 침구류, 도배, 조명 교체 등이다. 사업신청은 18일까지 영덕군청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종료일 마감시간 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의 시설환경 개선사업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별도의 현장실사를 걸쳐서 5월 중 최종 결정된다.
-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기획전시 '다시 온(溫/on) 展' 개최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은 오는 4월 17일까지 '다시 온(溫)/on)'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우리미술관 위탁운영 기관인 (재)인천문화재단이 2020~2021년 신규 구입한 소장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로써, 총 2부의 릴레이 전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연의 이미지를 변주한 회화 및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다채로운 매체 중심의 작품을 선정해 현대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공모와 추천, 기증 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인천 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해 온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은 소장품을 기획전시와 대여 등으로 이어가며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인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다채롭게 구성된 본 전시로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의 문화예술 향유를 온(on)하고 초봄의 따뜻한 온기(溫氣)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전주시, ‘시가 머무는 숲’에서 만나는 시인과 시(詩)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숲 속에 있는 도서관에서 시인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시(詩)집 전문도서관인 전주시 평화동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 특화 프로그램인 ‘시가 머무는 숲’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머무는 숲은 총 6명의 시인이 초청돼 직접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인이 시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일정인 이달 18일에는 이원하 시인이 ‘시를 쓰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과 낭독을 한다. 이어 △오은 시인 ‘나를 찾아가는 시, 나에게서 뻗어나가는 시’(5월 20일) △유희경 시인 ‘읽는 기분 쓰는 마음’(6월 17일) △심보선 시인 ‘슬픔이 없는 십오 초’(9월 16일) △나희덕 시인 ‘시, 잠수함 속의 토끼’(10월 21일) △신용목 시인 ‘잘 지내자고 말하는 시’(11월 18일)가 차례로 전주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올해부터 다양한 시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머무는 숲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색을 담은 시 쓰기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시민 시 쓰기 교육’(4월부터 5월까지) △시인과 음악 예술인이 함께 하는 ‘음악이 흐르는 숲속 낭독 공연’(4월부터 10월까지) △시 낭독 이론교육과 발성, 주제별 낭독법을 교육하는 ‘시 낭독교육’(9월부터 11월까지) 등이 운영된다. 시 특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강연 시작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집을 읽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