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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기사입력 2024.02.20 09:33 | 조회 56,9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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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괴산호 산막이 옛길" (조선 중기 문신인 노수신 유배지, '수월정')>  김광부 기자

     

    “인간이란 그 어떤 괴수〈怪獸)인가! 그 어떤 진기함, 괴물,혼돈,

    모순의 주체이자 경이인가! 만물의 심판자이자 저능한 벌레,진리의 수

    탁자이자 불확실과 오류의 시궁창,우주의 영광이자 쓰레기!”

     

    블레즈 파스칼 저(著) 이환 역(譯) 《팡세》 (민음사, 127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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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노수신 적소, '수월정')>  김광부 기자

     

    파스칼은 우리 인간의 두 얼굴을 봅니다.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면 두 가지 사실에 놀랍니다.

    첫째는, 이렇게 멋진 사람이 있다니.  둘째는, 이런 괴물이 있다니.

    하나님이 인간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 신학’에 비추어보면,

    우리는 참 멋진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우주의 영광이여 진리의 수탁

    자입니다. 그러니 기죽어 살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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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노수신 적소, '수월정')>  김광부 기자

     

    그러나,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신 ‘구원 신학’에 비추어 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 오면서 수많은 죄를 저

    지른 괴물 죄인이었습니다. 오류의 시궁창이요 우주의 쓰레기입니다.

    그러니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자아는 창조 신학과 구원 신학의 조화 속에서 형성되어야 합니

    다. 이 조화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창조적인 자아’ 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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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노수신 적소, '수월정')>  김광부 기자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

    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8:3-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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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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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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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풍경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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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겨울, "바람과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광대하고 유장한 괴산호 산막이 옛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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