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화 잘내는 사람

기사입력 2024.02.07 15:55 | 조회 65,893건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화10(작).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해변 겨울바다">  김광부 기자

     

    “스토아 학파를 대표하는 철학자 세네카에게는 화를 잘내는 노바투스

    라는 동생이 있었다. 욱하는 분노 때문에 일을 그르치곤 했던 노바투

    스는 세네카에게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 달라고 했다. 동생의 요청에

    세네카는 도대체 ‘화’란 무엇이고 인간과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담아 편지로 썼다.”

     

    가카나 다마미 저(著) 오시연 역(譯)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

    (이어달리기, 1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화5.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김일성 별장">  김광부 기자

     

    “한 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평생을 쌓아온 준비가 한순간의 감정 폭발로 인해 잿더미로 변할 수 있

    습니다.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를 나간 사람, 관계가 깨진

    사람들의 예는 수없이 많습니다.

     

    화12.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이기붕 부통령 별장">  김광부 기자

     

    뜨겁게 달구어진 프라이팬은 작은 물방울 하나도 수용하지 못하고 튕겨

    버립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튀어 오르는 화의

    스위치가 마음속에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과거의 상

    처일 수도 있고, 열등감일 수도, 혹은 생물학적으로 뇌에 이상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화18.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김광부 기자

     

    세네카는 화를 내는 원인을 이렇게 말합니다.

    “세네카는 화를 내는 원인은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생각 때문이

    라고 말한다. ‘나는 죄가 없고 잘못한 건 오직 너’라고 생각하기 때

    문에 마치 누명을 쓴 것처럼 억울해하며 분노를 폭발시킨다는 것이

    다.” (112쪽)

     

    화15.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솔숲">  김광부 기자

     

    성내는 것은 성화되지 못한 죄성(罪性)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성내는 성질을 죽이기 위해서는 “능력”을 달라는 기도에 앞서  “성

    령의 열매” 즉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싶다는 기도를 늘 드리며 예수

    님의 성품으로 성화되어야 합니다.

     

    화14.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고인돌">  김광부 기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16:3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화20.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호수">  김광부 기자

     

    화21.jpg

    <강원도 고성, "화진포 박물관">  김광부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