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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로에서 ‘잡가’의 깊은 울림 전한다

렉처콘서트는 23일과 24일 우리소리도서관에서 개최… 경기12잡가, 휘모리잡가 등 선봬

기사입력 2023.11.22 10:28 | 조회 65,1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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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종로구청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국악의 일상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3~24, 26~26일 우리소리도서관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공연을 선보인다.

     

    돈화문로 일대는 예로부터 국악 관련 기관이 위치했으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명인명창 전수소와 관련 상점연구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 중심지로 꼽힌다.

     

    이에 종로구는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신진 국악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국악특화도서관인 우리소리도서관을 조성했으며 국악계 새 흐름을 선도할 청소년청년 국악인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아울러 한국의 소리 시리즈를 통해 민요사색’, ‘우리소리평양에서 서울까지’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연을 개최하고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서울소리:잡가雜歌」 역시 한국의 소리 시리즈 일환으로 기획됐다과거 서울잡가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돈화문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잡가가 지닌 깊은 울림을 전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서울 잡가의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둔 렉처콘서트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우리소리도서관에서소리꾼이 이끄는 공연은 25일과 26일 돈화문국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우리소리도서관 렉처콘서트는 국악인 강효주가 진행을 맡았으며 경기12잡가‘ 중 제비가소춘향가, ’수잡가‘ 푸른 산중 하에, ’휘모리잡가‘ 바위타령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이어지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은 소규모 좌창 편성으로 소리꾼의 소리를 오롯이 감상하며 잡가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으로 꾸몄다.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느리고 긴 사설의 잡가부터 빠른 속도의 잡가까지 다채로운 서울소리를 만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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