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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따르면 장미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의 축제로 자리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 본연의 결속력을 통해 단결할 수 있고 또 아시아 국가 간 스포츠 교류를 촉진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아시안게임 종목은 아시아 국가가 가진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며 한국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며, 특히 양궁, 펜싱, 태권도 등 강세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연기됐지만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모든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역도 명장이자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장 차관은 중국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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