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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노벨이 사망하고 50년이 지나지 않아 자연의 문은 열렸고 인간은 선
택이라는 두려운 짐을 부여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한 때 신에게 속해
있다고 생각했던 권한들 가운데 많은 것들을 침해하였습니다. 두려움에
떨며 또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인간은 이 세상,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의 지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가는길"> 김광부 기자
위험, 영광 그리고 선택은 마침내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시험할 시간이 눈 앞에 와 있습니
다. 신과 같은 권력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인간은 한때 어떤 신적인 존
재가 지니고 있기를 바랐던 그 지혜와 책임을 우리 스스로에게서 찾아
내야 합니다. 인간 자신이 인류의 가장 커다란 위험 요소가 되었고 동
시에 유일한 희망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사도 요한의 말을 바꾸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최후에 말씀이 있으니, 말씀은 곧 인간이요, 그 말씀은 인간과 더불어
있도다.’”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분노의 포도》, 《에덴의 동쪽》으로 유명한 존 스타인벡이 1962년
12월 10일 스톡홀름 시청에서 개최된 노벨상 만찬회에서 낭독한 연설문
입니다. 인본주의 인문학자들의 말을 얼핏 들으면 너무나 인간을 존중
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도 인간을 위에 두면서 여지 없이 교
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맹자의 《진심》 下편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諸侯危社稷則變置(제후위사직즉변치)
“제후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바꾼다.”
犧牲旣成(희생기성) 粢盛旣潔(자성기결) 祭祀以時(제사이시)
然而旱乾水溢則變置社稷(연이한건수일즉변치사직)
“희생이 이미 만들어지고 자성이 이미 깨끗하여 때에 맞추어 제사 지
내는데도, 가물고 마르며 물이 넘치면 사직을 바꾼다.”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맹자는 군(君 왕)뿐 아니라 당시 농경사회의 신(神)인 사직도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언제고 갈아치울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환호할 것입니다.
이 세상 만물은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그것은 치명적인 독을 품은 것일
수록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이 자신을 광명의 천
사로 위장한다고 하였습니다.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고후11:14)
하나님보다 인간을 우위에 두는 일부 인본주의 인문학의 거짓 아름다
움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경북 영주시,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주 부석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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