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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5개월 연속 무역적자…수입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저 영향

기사입력 2022.11.17 19:09 | 조회 341,2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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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도쿄역 안을 바삐 오가는 행인들. (사진/신화통신) 

    일본의 10월 무역수지가 2조1천600억 엔(약 20조7천310억3천200만원) 적자를 냈다.

     

     일본 재무성은 17일 통계 결과를 발표하며 액화천연가스(LNG) 등 수입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저 여파로 일본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석탄·LNG·원유 등의 수입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일본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11조1천600억 엔(107조1천426억9천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8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25.3% 늘어난 9조 엔(86조4천25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설비, 광물연료 등 분야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의 대(對)중국 수출이 1조7천200억 엔(16조5천130억3천200만원), 대미와 대유럽연합(EU) 수출이 각각 1조7천800억 엔(17조954억7천600만원), 8천600억 엔(8조2천656억3천2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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