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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5년 연속 CIIE 참가하는 풀무원, 중국 내 성장 두드러져
기사입력 2022.10.27 20:45 | 조회 7,612건신홭ㆍ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지명도를 높여 가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찾았다"는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둬(圃美多)의 두진우 대표는 27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에서 신개념 파스타 3.0 시리즈를 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메이둬는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작은 회사로 출발해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갔다.
두 대표는 처음 CIIE에 참가했을 때 회사 인지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대형 부스를 선택해 요리쇼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2회, 제3회, 제4회 CIIE에 연이어 참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높아졌고, 2018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CIIE를 통한 홍보가 제대로 발휘됐다"고 말했다.
파스타와 콩 제품은 푸메이둬의 중국 내 주력 상품이다. 여러 차례의 시장조사와 시식을 통해 푸메이둬가 연구개발한 양질의 간편 파스타는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매출이 5년 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해 내기 위해 올해 푸메이둬는 베이징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두 대표는 "중국 시장에선 상온 파스타 제품이 주를 이루지만 푸메이둬 파스타는 냉장식품"이라며 "선진 생산설비와 한국의 생산∙가공 공법을 도입하고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 결과 신선한 냉장 파스타 제품을 생산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콩제품 생산에 있어 푸메이둬는 우수한 품질의 중국 둥베이(東北) 대두를 원료로 한국의 제조 공법을 응용해 맛과 영양 모두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2020년 푸메이둬는 드디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푸메이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푸메이둬 제품을 올려 소개해 준 덕에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푸메이둬의 타겟 소비층은 중국 1선 도시의 20~40대 여성이다. 이들은 제품을 고를 때 인터넷에서 리뷰를 찾아보고 기업의 브랜드 신용을 고려하는 등 매우 꼼꼼하게 따져보며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한국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중국 소비자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저열량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반제품의 저열량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두 대표는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식품 배송 콜드체인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냉장 신선식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푸메이둬는 샘스클럽(Sam's Club), 허마(盒馬), 징둥(京東) 등 콜드체인 분야에서 뛰어난 기업과 협력해 중국 각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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