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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의하면 베이징 옌칭(延慶)구 다좡커(大莊科)향에 위치한 만리장성 일부 구간의 복원 작업이 돌파구를 마련했다.
다좡커 구간의 만리장성은 명나라(1368~1644) 시대에 지어졌다.
현재 연구 작업은 주로 ▷건축 형태 ▷건축자재 ▷시공기술 등 요소를 파악하는 단계로 다양한 손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만리장성의 추가 보호 대책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존 만리장성에 대한 일반 보호 프로젝트가 연구 복원 프로젝트로 전환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리장성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전 세계 다른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만리장성은 자연 및 인간 활동에 따른 위협을 받고 있다.
[탕위양(湯羽揚) 베이징건축대학 교수] "연구 복원 개념은 문화재 보호 분야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만리장성에서 이렇게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도 만리장성의 유지 보수 작업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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