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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압도적 득표율로 홍콩 행정장관 선거서 당선

기사입력 2022.05.08 19:28 | 조회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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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리(李家超,64) 전 홍콩 정무부(政務司) 총리(사장)가 8일 치러진 홍콩 제6대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 선거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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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열린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존 리가 당선되었다. (사진/신화통신)

    홍콩 선거제 개정 후 처음 열린 이번 행정장관 선거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에서 11시 30분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홍콩 특구 선거위원회 위원이 한 표씩 행사했으며 무기명 투표가 이뤄졌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1천500명 정원인 선거위원회의 간접 선거로 진행돼 재적 과반(750표)을 득표해야 당선된다.

    이날 투표 마감 후 홍콩 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선거위원회, 후보자 및 대리인, 언론, 시민 대표 등의 감독 하에 개표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존 리 후보가 1천416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존 리는 지난 4월 홍콩 정무부 총리를 사임, 홍콩 행정장관 후보 등록을 했다. 선거 결과가 발표된 후 존 리 당선인은 개표 현장에 있는 선거위원회 및 홍콩 시민 대표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콩 특구 행정장관은 중국 중앙인민정부가 임명한다. 제6대 행정장관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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