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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양석유(CNOOC)의 하이난다오(海南島) 주변 해상 천연가스 생산 클러스터의 하루 천연가스 생산량이 2천만㎥를 초과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신화사가 밝혔다.
하이난성 통계국에 따르면 하이난성의 올 1~2월 석유∙천연가스 채굴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64.2% 누적 증가했다.
CNOOC 하이난 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가동된 중국 자체 건조 심해 가스전 '선하이(深海) 1호'가 안정적으로 운용돼 하이난성 공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하루 최대 생산량이 1천만㎥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12일 하이난다오 동남쪽 링수이(陵水) 해역의 '선하이 1호'. (사진/신화통신)
류수제(劉書傑) CNOOC 하이난 지사 부사장은 CNOOC가 하이난성 링수이(陵水)∙둥팡(東方)∙러둥(樂東)∙야청(崖城)∙원창(文昌) 등 해역에서 ▷16개 해상 플랫폼 ▷3개 육상 터미널 ▷수중 생산설비 등으로 구성된 중국 최대 해상 천연가스 생산 클러스터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하이난성 생활용∙공업용 수요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700㎞ 이상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주하이(珠海)∙홍콩 등지에 공급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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