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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 주재...협력 필요성 강조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밤(현지시간) 영상으로 열린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에서 '고품질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발전 새로운 시대 공동 창조'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가 다년간의 글로벌 발전 성과를 잠식하고 있으며 유엔(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식량·에너지 안보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세계 발전의 추세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굳건히 하며 행동을 통해 실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단결하여 전 세계 발전을 추진하고 ▷보편적 혜택과 균형 ▷조화·포용 ▷협력·상생 ▷공동 번영의 발전 구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밤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를 주재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함께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각국 국민이 모두 잘 살아야 번영이 오래갈 수 있고 안보도 보장되며 인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둘째, 발전하기 유리한 국제 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 보호주의는 자승자박이며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봤자 스스로를 가두는 꼴이다. 최대 한도의 제재는 남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제 살을 깎아 먹는 행동이며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은 실현할 수도, 지속할 수도 없다. 열린 세계 경제를 만들고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과 제도적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 과학기술과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고 기술이전과 지식 공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현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며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해 더욱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글로벌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넷째, 함께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선진국은 의무를 다하고 개발도상국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 남북이 함께 단결하고 평등하며 균형 잡힌 보편적 글로벌 발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중국은 글로벌 발전 협력에 대한 자원 투입을 늘리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빈곤 감소와 빈곤 퇴치 협력 심화 ▷식량 생산·공급 능력 향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추진 ▷코로나19 백신 혁신 연구개발(R&D)·합동생산 강화 ▷산업화 전환 가속화 ▷디지털 시대 상호 연계 촉진 등 각국과 손잡고 중점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각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4일 밤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를 주재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 대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국제 평화와 발전 사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평화·안보·평등·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세력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발전 문제를 핵심에 두고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단합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은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했다. 또한 중국의 이니셔티브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관심과 수요에 부합한다는 데 동의했다. 모든 당사국은 일방적 제재로 인한 부정적인 파급효과와 이것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면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과 정의를 견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의 변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 문제에 있어 대표성과 발언권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 금융 시스템의 건전한 운영을 함께 지키고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 연대·평등·균형 및 보편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대담회에서 발표한 주석성명은 글로벌 발전에 대한 각 당사자의 정치적 합의를 전면적으로 서술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의 핵심 분야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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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브릭스 정상회의 주재...'고품질 파트너십 구축' 강조제14차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가 23일 밤(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먼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복잡다단한 정세 속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개방·포용·협력·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난관을 극복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류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에 열렸다며, 주요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으로서 브릭스 국가가 책임감 있는 행동력을 바탕으로 공정과 정의의 목소리를 내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신념을 다지고 경제 회복의 역량을 한데 모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브릭스 협력의 질적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세계에 긍정적이고 안정적이며 건설적인 힘을 불어넣자고 강조했다. 23일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재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이날 '고품질 파트너십 구축, 브릭스 협력 새로운 여정 개시'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세계가 100년 동안 보기 드문 대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계속되는 등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브릭스가 거친 파도 속에서 서로 격려하며 협력·상생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평하며, 역사의 갈림길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또 미래를 향해 전면적이고, 긴밀하며,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고품질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브릭스 협력의 새로운 여정을 열어나갈 것을 제언했다. 첫째, 함께 협력하며 난관을 극복해 세계 평화와 안녕을 수호해야 한다. 브릭스 국가는 서로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 지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 중국은 브릭스 회원국과 함께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가 성과를 거두고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성의 안보관을 견지하며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 제로섬 게임이 아닌 상생의 새로운 안보의 길로 나서 세계에 안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희망한다. 둘째, 협력과 발전을 통해 리스크와 도전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가 함께 발생해 각국 발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고, 그중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피해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브릭스 국가는 산업사슬∙공급사슬의 연결을 강화하고 빈곤∙농업∙에너지∙물류 등 분야의 문제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 또한 신개발은행(NDB)의 규모와 내실을 다져 긴급 대처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금융 안전망과 방화벽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다. 브릭스 국가 간 ▷크로스보더 결제 ▷신용등급 평가 협력 ▷무역∙투융자 편리화 등도 실현돼야 한다. 중국은 브릭스 회원국들과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발전 공동이니셔티브를 구축해 더욱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세계 발전을 실현하는 데 힘을 더하고자 한다. 셋째,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협력의 잠재력과 활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브릭스 국가는 ▷신산업 혁명 파트너십 형성 ▷디지털 경제 파트너십 틀 구축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 협력 이니셔티브 발표 등을 통해 5개국 산업 정책을 서로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 인재 수요에 발맞춰 직업교육연맹을 설립하고 혁신∙창업 협력을 위한 인재풀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 넷째, 개방∙포용을 견지하고 집단지성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브릭스 국가는 지난 5년간 백신 연구개발, 과학기술 혁신, 인문 교류,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분야에서 '브릭스 플러스(+)' 활동을 전개해 수많은 신흥시장∙개발도상국에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 주었다. 새로운 시기를 맞아 브릭스 국가는 개방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또 브릭스 회원국 확장을 추진해 브릭스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고 브릭스 국가의 대표성과 영향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23일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브릭스 5개국 정상. (사진/신화통신)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국제 정세 속에서 브릭스 국가가 단결하고 브릭스 정신을 고취시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모든 도전에 함께 대응해 브릭스 협력의 수준을 끌어올려 국제 무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 정상은 브릭스 국가 간 각 분야 협력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들은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민주화를 추진하며 공평∙정의를 수호하고 불안한 국제 정세에 안정과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공동으로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며 브릭스 국가 백신연구개발센터 등 메커니즘이 잘 기능하고 백신의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배를 추진하고 공공보건 위기 대처 능력을 함께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 5개국 정상은 ▷디지털 경제 협력 강화 ▷빈곤 퇴치 ▷기후변화 협력 ▷항공우주∙빅데이터 기술의 응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5개국 정상은 보다 다양한 계층, 더 넓은 분야, 더 넓은 범위에서 '브릭스+' 협력을 전개하고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적극 추진하여 브릭스 메커니즘의 지속・심층・실질적인 발전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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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서 '세계 협력' 강조시진핑 주석이 22일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저녁(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가 지난 100년간 없었던 변화를 겪고 있으며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의 발생, 끊임없는 각종 안보 문제와 세계 경제 회복 난항 등으로 인해 세계 발전이 심각한 좌절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세계가 어디로 가야 할지, 평화인지 전쟁인지, 성장인지 쇠퇴인지, 개방인지 봉쇄인지, 협력인지 대립인지는 우리 앞에 놓인 시대의 물음이라고 지적했다. 첫 번째로 시 주석이 제시한 의견은 단결 및 협력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아픈 역사가 증명하듯 패권주의, 집단정치, 진영 간 대립은 평화와 안보가 아닌 전쟁과 충돌만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힘과 지위를 맹신하고 군사 동맹을 확장함으로써 타국의 안보를 희생해가며 자신의 안전을 취한다면 반드시 안보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두가 평화를 수호하며 전쟁의 쓰라린 교훈을 되새겨야만 평화의 희망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국제사회가 제로섬 게임을 멈춰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공동 반대하고 상호존중·공정정의·협력상생의 신형 국제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두 번째로 시 주석은 협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발전을 공동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 세계 70개에 가까운 국가의 12억 인구가 전염병·식량·에너지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식량·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관련 안보 보장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명의 기회를 잡아 개발도상국이 디지털경제 발전 및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시 주석은 방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방역 의약품을 공급해 하루빨리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하면서 협력과 상생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 시 주석은 중요 산업·공급망이 인위적 간섭에 부딪히고 세계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며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함이 지속됨으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어려운 때일수록 협력해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시 주석은 제재는 부메랑이자 양날의 검이라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고 국제 금융·통화 시스템의 주도적 지위를 이용하는 자의적 제재는 자신을 해칠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재앙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네 번째로 포용과 수용으로 개방 융합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고 시 주석은 말했다. 시 주석은 경제 세계화가 생산력 발전의 객관적 요구이자 막을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역행해 남의 길을 막으려 한다면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길을 막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방과 포용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시 주석은 자금과 기술의 자유로운 이동,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 무역 체제 보호,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 확대 등을 강조했다. 22일 열린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시 주석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향후 방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 주석은 올 들어 복잡다단한 국내외 발전 환경과 마주해 중국은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조화시키면서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했으며 경제∙사회 발전의 펀더멘털을 최대한 안정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중국은 거시정책 조절 강도를 확대할 것이며 더욱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다음 단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따라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고품질 발전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이 대외 개방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방형 경제 체제를 건설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경영 환경을 꾸준히 조성할 것이라며 중국에 투자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해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 협력 체제는 신흥 시장 국가와 개도국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브릭스 협력이 고품질 발전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업가들이 흔들림 없는 자세와 진취적인 도전 정신으로 개방·혁신·공유에 적극 나서 브릭스 협력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엔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러시아·인도 등 각국의 지도자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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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中 선저우 13호 우주인, 공로 인정받아 표창 수상(왼쪽부터) 중국 우주인 자이즈강(翟志剛)∙왕야핑(王亞平)∙예광푸(葉光富)가 지난 16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둥펑(東風)착륙장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 귀환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에 탑승한 3명의 우주인들이 21일 중국의 우주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선저우 13호 선장 자이즈강과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왕야핑은 '2급 우주항공 공훈표창'을 받았고, 예광푸는 '3급 우주항공 공훈표창'과 '영웅 우주인'이라는 명예 칭호를 받았다. 표창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국무원·중앙군사위원회가 수여했다. 선저우 13호는 자이즈강이 맡은 두 번째 우주 임무이며, 이번에 또다시 선장을 역임했다. 그는 세 차례에 걸쳐 선외 활동(EVA)을 수행해 중국 우주인으로서 가장 많은 EVA를 수행했다. 왕야핑은 두 번째 우주 임무였고 예광푸는 첫 번째 우주 임무였다. 지난해 10월 16일 발사된 선저우 13호는 3명의 우주인을 중국의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로 보냈다. 이들은 톈허에서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임무를 수행해 단일 임무로 우주에서의 최장 체류 기록을 경신했다. 우주인들은 EVA를 두 번 수행했으며 우주 체류 기간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톈궁 교실(天宮課堂)'을 라이브로 두 차례 진행했다. 이번 임무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는 핵심 기술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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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 美 송환 승인신화통신에 따르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미국 송환을 승인했다고 밝혂다. 영국 내무부는 "법원 판결에 따라 어산지의 송환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그의 인권에 위배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핶다. 이어 "미국에 있는 동안 그는 건강 상태 등과 관련해 합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산지는 이날 영국 내무장관이 내린 범죄인 인도 승인 결정에 대해 14일 내 항소가 가능하다. 위키리크스 측은 바로 다음 단계로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한 시민이 영국 내무부 청사 앞에서 '어산지를 석방하라'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50세인 어산지는 2006년 위키리크스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2010년 이라크·아프간 전쟁 당시 미국의 외교 및 기밀문서 대거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어산지는 방첩법 위반 및 컴퓨터 해킹 등 18개 혐의로 미국 정부로부터 기소됐다. 어산지는 2019년 영국에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미국은 위키리크스의 미국 관련 기밀문서 공개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그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2021년 1월 영국의 한 지방법원은 어산지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자살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범죄인 송환 요청을 거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영국 고등법원은 2021년 12월 이러한 판결을 뒤집고 어산지의 송환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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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이다무분지, 태양∙풍력에너지 개발 '한창'신화통신에 따르면 태양∙풍력에너지가 중국 칭하이(青海)성에 있는 차이다무(柴達木)분지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곳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차이다무분지에 위치해 있는 하이(海西)시 멍구(蒙古)족짱(藏)족자치주는 청정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고자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하이시 멍구족짱족자치주 에너지국 관계자] "저희 자치주는 태양∙풍력에너지가 풍부합니다. 이곳의 광활한 사막과 사용되지 않는 땅에서 9억2천만㎾(킬로와트)의 설비용량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부터 저희는 설비용량 290만㎾에 달하는 5개의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차이다무분지는 중국의 3대 내륙 분지 중 하나로 ▷가뭄 ▷강한 바람 ▷큰 일교차 등이 이곳 기후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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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안과 원격 진료 초읽기, 中 샤먼 5G 기반 진료 플랫폼 구축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가 스마트 의료기술을 활용해 안과 질환에 대한 5G 기반 원격 진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승인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G+ 의료 및 건강' 응용 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해당 플랫폼에는 ▷샤먼대학 샤먼안과센터 ▷차이나텔레콤 샤먼지사 ▷화웨이가 공동으로 설립한 5G 기반 안과병원이 구축될 예정이다. 리샤오신(黎曉新) 샤먼안과센터장은 5G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 의료 플랫폼이 의료 영상과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의사는 이를 통해 원격 상담, AI 스크리닝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기술은 2019년 상용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스마트 병원 ▷공장 ▷항구 ▷무인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샤먼에 구축된 5G 기지국은 약 1만1천 개로 현지 당국은 올해 말까지 이를 2만 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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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복원 통해 되살아나는 中 만리장성신화통신에 의하면 베이징 옌칭(延慶)구 다좡커(大莊科)향에 위치한 만리장성 일부 구간의 복원 작업이 돌파구를 마련했다. 다좡커 구간의 만리장성은 명나라(1368~1644) 시대에 지어졌다. 현재 연구 작업은 주로 ▷건축 형태 ▷건축자재 ▷시공기술 등 요소를 파악하는 단계로 다양한 손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만리장성의 추가 보호 대책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존 만리장성에 대한 일반 보호 프로젝트가 연구 복원 프로젝트로 전환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리장성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전 세계 다른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만리장성은 자연 및 인간 활동에 따른 위협을 받고 있다. [탕위양(湯羽揚) 베이징건축대학 교수] "연구 복원 개념은 문화재 보호 분야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만리장성에서 이렇게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도 만리장성의 유지 보수 작업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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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 5월 총 수출입액 반등...'활기' 되찾아신화사에 의하면 중국의 5월 총 수출입액이 반등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9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총 수출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조4천500억 위안(약 648조5천655억원)으로 집계됐다. 1~5월 총 수출입액은 16조400억 위안(3천15조3천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5개월 동안 총 수출입액은 2조5천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해외 무역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업들에 더 많은 금융 및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수출입 부문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를 포함한 27개 정부 부서는 ▷대외무역 물류 원활화 ▷대외무역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강화 ▷대외무역 산업 및 공급망 안정화 등에 초점을 둔 정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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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해외 주문 감소 영향 제한적" 강조지난 3월 7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항구의 컨테이너 모습을 드론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상무부가 중국의 해외 주문 유출에 대해 통제 가능하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올 들어 주변 국가들의 생산 능력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난해 중국으로 유입됐던 해외 주문이 다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리싱첸(李興乾)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은 8일 "해외 주문 유출 영향이 전반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일부 산업의 해외 이전은 경제 규율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13년 연속 세계 최대 화물 수출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산업 시스템 및 인프라 ▷산업 지원 역량 ▷인재 확보 등 여러 방면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용해 글로벌 공급망 중 중국의 지위는 "여전히 공고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제조업 투자는 65%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무역기업들의 해외 주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외무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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