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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풍양보건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 효율적인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추진키 위해 남양주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의사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고 언론에 보도 되었다. 그러나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해야 할 물품은 자가격리 해제 전에 전달하지 못하고 자가격리 해제기간이 지난 한참 후에 자가격리자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제보를 받은 기자가 A과장에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심각한 상황을 말했지만 A과장은 기사가 나가도 나와는 관계 없다는 식으로 응대를 하고 있으니 걱정이 앞섰다. 한편,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앞으로 우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남양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 언론사에게 보도자료를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신중하게 알아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 자가격리자에게 너무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한편, 남양주시민 한 사람은 일부 공무원의 기강이 심각다는 것을 보면 남양주시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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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신청, 5만 명에게 혜택 제공- 산림복지소외자 대상 1월 28일(금)까지 신청 접수 - 5만 명에게 인당 10만 원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제공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ㅣ산림청과 경상남도는 1월 28일(금)까지 취약계층이 산림복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이용권 전용카드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선정 인원은 지난해 보다 1만 명 늘어난 5만 명 대상으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제2조제3호 및 동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산림복지소외자로서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장애 수당 수급자, ▲장애아동 수당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주어지며, 우선 순위는 생애 첫 신청자 등 이용권 미 선정자를 1순위로 하고, 과거 선정되었든 시기에 따라 후순위(2~5순위)를 부여하게 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발급 받으면 11월 30일까지 전국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된 산림복지시설 249개소에서 입장료, 숙박비, 체험료 등에 사용 가능하며, 경남에는 18개소가 등록 운영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민은 `20년 2,392명과 `21년 2,455명이 혜택을 누렸으며, 도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대상자의 사용 확대를 위해 13개 국․공립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이용권 우선 예약 객실을 지정하여 이용권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누리집(www.forestcard.or.kr) 또는 우편 접수(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49, 10층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고객지원센터)도 가능하고, 대상자 선정은 2월 21일 발표한다. 윤동준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숲에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 “산림복지서비스”란 산림문화ㆍ휴양, 산림교육 및 치유 등 산림을 기반으로 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이란 산림복지소외자가 각종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액이나 수량이 기재(전자적 또는 자기적 방법에 의한 기록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된 증표 *** ‘산림복지시설’란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숲길, 유아숲체험원,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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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학 법인 경남사랑상품권 구매 기념식 개최- ㈜무학, 법인 경남사랑상품권 3,000만 원 구매 -직원 복지 향상뿐 아니라 도내 소상공인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 -지역기업과 도내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ㅣ경상남도는 4일(화) 도청에서 ㈜무학(회장 최재호)의 법인 경남사랑상품권 3,000만 원 구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학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였다.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은 개별 소비자가 대금 지불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법인의 필요에 의해 상품권을 구매하여 개별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며, 직원 포상금, 명절 선물 등으로 사용된다. 2021년에는 50여 개 법인 등에서 10억 8천여만 원의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여 직원 복리후생, 각종 이벤트 포상금 등으로 활용하였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우리 지역의 기업이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활용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가시키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무학에 감사함을 표하고, “기업의 지역상품권 대량구매는 지역기업과 도내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이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다른 기업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최재호 회장은 “직원 격려를 위해 지급하는 포상금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니, 우리 직원 복지도 향상시키고 도내 소상공인도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더욱더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해 사랑의 김치나누기 활동, 연탄 나눔, 농촌일손돕기 등 꾸준하게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도내 대표 모범 기업인 ㈜무학은 지난해에는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여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꽃집, 식당 등에 500만 원 이상을 선결제하기도 하였다.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단골가게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자발적 소비자 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경남도가 공공과 민간의 여러 주체와 함께 상‧하반기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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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두각!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 농식품부 주최, 2021년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개부문 입상 - 김해축협‘천하1품’,‘산들에참포크’와 부경양돈‘포크밸리’ 수상 영예 - 경남도, 안전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고품질 축산물브랜드 육성 경상남도는 전국의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도내 3개 브랜드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도내 축산물브랜드는 ▲김해축협의 한우브랜드 ‘천하1품’, ▲김해축협의 돼지브랜드 ‘산들에참포크’,▲부경양돈조합의 돼지브랜드 ‘포크밸리’ 등 2개 경영체에서 3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 입상내역 : 김해축협(천하1품, 산들에참포크), 부경양돈조합(포크밸리) 2021년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육성하여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전국의 28개 축산물브랜드가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다. 종합부문에서 김해축협의 ‘산들에참포크’와 ‘천하1품’은 각각 우수상과와 장려상을 수상했고, 명품브랜드 인증부문에서는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가 7년 연속 명품인증을 획득해 경남도 축산물 브랜드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부경양돈조합 포크밸리는 ‘명품인증’으로 본 대회에서 과거 대통령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경영체 중 평가결과가 전체 평균점수 이상인 브랜드경영체에 부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한편, 수상 영예를 안은 브랜드경영체에는 입상결과에 따라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유통을 할 수 있도록 3억 원 ~ 12억 원까지 무이자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전국단위 축산물브랜드 최고 권위의 대회 입상으로 경남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전국적인 위상 제고와 소비자 신뢰도 및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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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진에어’ 신규취항, 1월 28일부터 운항- 저비용항공사 유치로 사천공항 활성화 교두보 마련 -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회, 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취항 결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ㅣ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는 이번 달 28일부터 ㈜진에어가 사천-김포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기존 사천공항 운항 시간에서 하루 4편을 추가하고 189석 규모 b737-800 기종을 투입하여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성은 더욱 증진될 전망이다. 지난달 7일 국토부를 통해 사천-김포노선 허가 신청서를 내고 관계 기관의 검토를 거쳐 31일 최종 허가승인이 이루어졌다. 사천공항은 20년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철수 이후 저비용항공사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사천공항의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동안 경남도는「경상남도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개정과 「사천공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저비용항공사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진에어 영업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과 만남 이후 실무적 논의를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진에어 취항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사천공항 평일 주간 운항을 위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의 협조 등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한편, 경상남도 관계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항공업과 여행업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용단을 내려준 ㈜진에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사천공항 활성화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꾸준한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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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새로운 의령 위한 사칙연산에 나설 터"<3일 임인년 시무식 열고, '불확실성 극복' 다짐>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ㅣ오태완 의령군수는 3일 "2022년은 화합이라는 ‘더하기’에 경제발전을 위한 ‘곱하기’, 군민 사랑을 위한 ‘나누기’, 각종 악습과 부패의 ‘빼기’를 통해 새로운 의령을 위한 사칙연산에 나서겠다"라고 임인년 새해 각오를 밝혔다. 오 군수는 지난해 군정 목표로 내건 '화합'이라는 합할 합(合)의 기치를 올해는 확장해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주겠다는 의미로 '사칙연산'을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령군청 시무식에서 오 군수는 "임인년 새해는 '의령살리기운동'의 원년이 되는 해로 지난해 화합의 성과를 도약의 지렛대로 삼고 쉼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보건 위기, 경제 침체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등의 불확실성에 용기 있게 맞서겠다며 '불확실성 극복'을 올해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오 군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 놓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발전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할 것을 예고했다. 지역 이미지를 의병 정신과 더불어 기업가 정신을 추가해 세계적 기업인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청정과 안전의 도시로 의령을 알려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지방소멸의 막기 위한 과감한 정책으로 의령판 새마을 운동인 '의령살리기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오 군수는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으로 의령 미래를 위한 귀중한 시간을 허송할 여유가 없다"라며 "가장 현명하신 의령 군민들과 함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더 큰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국무총리상 2명, 장관상 14명 등에 대한 공무원 정부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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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친절공무원 선발 표창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021년 4분기 친절공무원으로 칠곡면 이혜진 주무관 과 전화친절 우수공무원으로 기획예산담당관 박서연 주무관 등 10명을 선발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기 친절공무원으로 선발된 이혜진 주무관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으로서 홀로사는 거동불편 어르신들에 대하여는 수시로 가정방문하여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아프다는 소식이 들리면 직접 죽과 약을 사다 드리는 등의 미담이 속출했다. 이 주무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와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등 온 힘을 다하여 복지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친절공무원으로 선발했다. 한편 기획예산담당관 박서연, 전략사업담당관 이채연, 행정과 이말녀, 재무과 권병운, 문화관광과 김경민, 환경위생과 장재홍, 상하수도과 박지혜·유휘진, 가례면 강광모, 칠곡면 김혜미 주무관은 전화친절도 조사 용역을 통하여 민원인 맞이 단계부터 응대, 종료 단계까지 모두 만점을 획득한 공무원으로 전화친절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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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앞둔 의령군 한 공무원의 마지막 편지 "감동"<김시범 국장, 군청 내부게시판에 작별 인사 남겨>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ㅣ 김시범 의령군 경제문화국장이 퇴직을 앞두고 의령군 모든 공직자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0일 의령군청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김시범 국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라는 편지글을 올렸다. 김 국장은 40년 넘는 공직생활의 소회를 50페이지 분량의 글과 사진으로 구성해 남겼다. 이 편지에는 의령군 주요 역사적 고비마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한 공무원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 국장은 81년 무더웠던 여름날 대학 진학의 꿈을 뒤로 하고 호구지책으로 시작했던 공직이 평생 직업이 됐다고 했다. 마음을 그대로인데 어느새 머리는 반백(半白)이 되어 이제 공로(功勞)연수에 들어가지만, 말이 좋아 공로 연수이지 '사실은 아무 일도 해 놓은 것이 없이 헛되어 늙었다'라는 '공로(空老)'가 된 처지라고 고백했다. 80년대 주요 사무용품인 주판을 배우기 위해 상고 출신 방위병에서 주산을 배운 일, 사무실 등사기 롤러 잉크 정리와 숙직 시 연탄불 갈기의 막내 임무, 당직 순찰시계를 차고 다니며 두 시간 간격으로 마을 순찰하기, 우천 시에 투명 유리병에 고인 빗물 눈금으로 강우량 확인해 각 읍면에 전통(傳通)으로 보고 하기, 봉급날 노란 월급봉투에 십 원짜리 동전까지 넣은 7만 원의 봉급을 점퍼 안주머니에 넣고 퇴근하는 기분 묘사 등 '흑백사진'과 같은 지난 사건들을 재밌게 소개했다. 한편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도 김 국장은 있었다. 82년 4월, 일명 '우순경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대통령이 현장에 방문했고, 사고수습에 의령군 모든 공무원이 나설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김 국장은 “80년대 궁류면에는 담배 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한동안 사고가 난 궁류면 운계, 평촌마을로 출장을 가면 논에서 울며 담뱃잎을 따고 있는 유족분들이 많아 마음이 저렸다”라고 씁쓸한 지난 기억을 회상했다. 09년 9월, 태풍 매미가 경남 지역을 휩쓸었다. 의령에도 교량·제방 붕괴, 산사태, 농경지·가축 유실, 인명 피해 등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어느 날 서암저수지가 위험하다는 연락을 받고 주민 대피를 위해 현장으로 긴급 출동을 가는 중 갑자기 물이 불어나 차가 붕 떠버리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고 했다. 간신히 물 밖으로 나와 목숨을 부지했지만 연이어 산사태가 발생하고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상황이었다고 김 국장은 몸서리를 쳤다. 이 밖에도 지난 40년 공직생활의 희로애락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의령군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맘껏 표출했다. 김 국장은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니 이렇다 할 발자취가 없어 그저 아쉽고 송구한 마음이 크다"라며 "큰 허물 없이 여기까지 온 것 모두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나의 고향 의령과 나의 후배 공무원들은 저의 자랑이다"라며 "나는 이제 마침표를 찍지만, 여러분들은 의령군을 더욱 새롭게 만드는 느낌표를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후배 공무원들은 댓글로 "한편의 인생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40년의 역사가 여기에 있다", "님과 같이 걸었던 길도, 같이 걷지 않았던 길도 모두 추억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농막에 앉아 막걸리 한잔하며 뵙고 싶습니다” 등과 같은 훈훈한 반응으로 퇴직을 앞둔 한 선배 공무원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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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망개떡협의회,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정<2021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 수상>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ㅣ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12월 31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한 2021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에서 의령망개떡협의회가 우수단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의령망개떡협의회(회장 구인서)는 2021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에서 지리적표시 유지·발전·홍보 등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과 상금 4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는 지리적표시 우수 등록단체의 직·간접적 지원을 통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신규 참여 유도로 제도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단체에는 표창 및 역량강화를 위한 시상금이 지원되고, 지리적표시 가이드북에 수록되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된다. 의령망개떡은 의령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지리적표시제 제74호로 등록되어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의 품질과 명성 등이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고 해당 농산물이 특정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제를 말하는데, 의령망개떡은 2011년 3월 떡 품목 최초로 지리적표시 등록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의령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의령망개떡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령망개떡의 우수한 품질유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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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새해 시무식…힘찬 출발 의지 다져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경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3일 오전 10시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올 한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의회사무처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하용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올 한해도 소신 있는 업무 추진으로 탁월한 능력과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 도입 등 권한과 역할이 더욱 강화되는 만큼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민들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오는 11일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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