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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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최신 인공심장 의료기기 활용·치료 우수 기관 선정<사진설명 : 지난 18일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과 하트메이트3 프록터 김주연 과장(9번째)이 오병희 병원장(7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 지정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최신 인공심장 의료기기 활용·치료 우수기관이 됐다. 인천세종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로부터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처음 LVAD를 환자에 적용한 이후 불과 2년여만의 쾌거다. 인천세종병원은 이 기간 수십례의 LVAD 삽입 수술을 시행했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100%를 보이는 점을 인정받았다. LVAD는 심장에 부착되는 기계식 펌프다.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전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LVAD 우수센터 지정은 인천세종병원이 단순히 LVAD 삽입 수술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장이식 전·후 모든 과정에 걸쳐 중증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 및 치료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LVAD 활용·치료는 인천세종병원의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다. 심장이식 수술은 뇌사 심장 공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4시간 이내에 심장을 이어야 하는 등 신속함이 생명이다. 수술 자체는 물론 수술 전 이식 대기기간, 수술 후 회복 관리를 위해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양과, 약제과, 호흡기내과, 간호코디네이터 등과의 협업 역시 필수적이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이와 같은 신속함과 협업은 물론, 특히 여타 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췄다. 센터장은 김경희 과장(심장내과)이다. 그는 2013년부터 미국 드렉셀 대학과 교류하며 LVAD와 중증 심부전 환자에 대해 연구하고, 미국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펜스테이트 병원 연수를 마쳤으며, 국제심폐이식학회 프로그램 위원과 심장이식 가이드라인 위원장을 맡은 이 분야 권위자다. 올 초 하트메이트3 삽입 수술 프록터(Proctor·시험감독관)로 선정된 김주연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도 센터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프록터는 하트메이트3 삽입 수술 전반을 교육·감독·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전문가를 말한다. 박상진 에보트메디칼코리아(유) 사장은 축전을 통해 “김경희·김주연 과장의 시의적절한 판단과 더불어 인천세종병원의 모든 VAD 관계자가 생명을 살리는 일선에서 환자들에게 최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줬기에 이번 우수센터 지정이 가능했다”며 “인천세종병원은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하트메이트3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단기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우리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 모든 의료진은 심부전 환자들 곁에서 함께 걸으며 희망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면서, 특히 중증 심부전 환자 치료에 선도 역할을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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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주의보<사진설명 : 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 / 인천세종병원 제공> 본격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은 18일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서식하면서 공기 중에서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시설 위생 관리 미흡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인후통,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회복 후에도 기침이 몇 주간 지속되고 폐 통증까지 동반하는데, 이는 단순한 여름철 감기가 아닌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레지오넬라 폐렴’이나 ‘폰티악 열의 질병’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21년 384명, 지난해 415명, 올 상반기에만 2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물에 서식하는 특성상 물이 저장된 공기 냉각 장치, 샤워시설, 수영장, 온천, 분수와 같은 곳에서 감염되기 쉽다.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격리는 필요 없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균에 노출된 이후 2~10일간 잠복기를 거친다. 발병 초기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피로감이 발생한다. 이후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 폐렴 증상이 발생하는데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을 함께 보일 수 있다. 중증도와 경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일정 기간 투약해 치료한다. 폰티악 병은 4시간에서 3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친다.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지만 항생제 처방이나 특별한 치료 없이도 1~9일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호전된다. 김지혜 과장은 “레지오넬라 폐렴의 중증도는 다양한데, 심한 경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특히 50세 이상 연령층과 당뇨, 만성 폐 질환, 신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 발병률이 높은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 및 항생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가까운 병·의원에 내원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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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2회 연속 선정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대한심혈관학회에서 심사·평가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중재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조정해 화해를 모색한다는 뜻으로, 의료계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질환을 비수술적인 시술로 치료하는 것을 중재시술이라 일컫는다.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금속 스탠트를 삽입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확장시키고, 나아가 심장 결손을 막고 판막을 교체하는 등 특히 심혈관 치료 영역에서 놀라운 발전을 보이고 있다. 대한심혈관학회는 환자에게 적정한 진료가 이뤄지게 하는 한편 의료진의 전문성 향상과 근무 여건을 보장하고자, 중재시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및 장비, 인력, 실적 등 요건을 심사·평가하는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심사·평가에서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효력은 오는 2028년 7월까지 5년간이다. 인천세종병원은 학회에서 요구하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관련 학회·연구회에서 인증 및 자격을 부여하는 의료진을 확보한 것은 물론, 학회 충족 기준보다 수배를 초과한 실적을 달성하고, 자체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포함한 흉부외과, 혈관외과 수술 등 응급 수술까지 가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심혈관질환자의 증가에 따라 중재시술 시행 횟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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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심장병 치료는 물론 폐렴 치료도 ‘Excellent!’ …양 병원 모두 심평원 5차 폐렴 적정성 평가 100점 만점, 1등급 획득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모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시행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 1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폐렴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결과 발표된 이번 5차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세부적으로 ▲(병원도착 24시간 이내)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시행건 중)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지표로 구성됐다.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모두 종합점수 100점 만점, 1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평균 87.6점·종별 평균 93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부천과 인천 병원 각각 적정성 평가 시행 처음부터 5회 연속, 개원 후 2회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을 달성했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폐렴은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심장병 치료는 물론, 폐렴 치료 으뜸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렴은 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의해 숨을 쉬는 경로 중 호흡세기관지 이하 부위의 폐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처방이 필수적이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 질환으로, 지난 10년(2011~2021년)간 사망자 수와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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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그룹, 환자 등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사진설명 : 세종병원그룹 임직원들이 동료들을 대상으로 쉽고 흥미로운 O/X 퀴즈를 진행하며 정보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 / 세종병원 제공>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보’안 유지를 위한 PC 화면 보호기 대기시간 10분 설정 ‘보’고 들은 환자 정보는 공공장소에서 누설 금지 ‘호’기심이나 사적인 목적이 아닌 환자 간호를 위해서만 환자의무기록 열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세종인의 기본 수칙입니다. ‘정’말 그냥 가려고? ‘보’란 듯이 모니터 켜놓고서? ‘보’호가 필요한 정보들이 ‘호’들호들 떨고 있다구!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이 12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보보호 4행시 공모’ 최우수 및 우수작이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간결하고 쉬운 방식으로 알리며 참여를 끌어낸 것이 돋보였다. 공모전에 출품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임직원이 이용하는 각 병원 구내식당 앞에 전시됐다. 몇몇 직원의 캠페인 활동과 함께 진행한 정보보호 O/X 퀴즈도 흥미를 끌었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전문 강사 초청 필수교육과 해킹 메일 모의훈련 등도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세종병원그룹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보호 경각심을 높이며 환자 등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보호의 날 당일 일회성 활동이 아닌 7월 둘째 주를 아예 정보보호 주간으로 지정해 그 중요성을 반복 교육하고 있다. 정보보호는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평가의 한 축이다. 정부는 기업의 지속 경영을 침해할 수 있는 정보보호 유출을 막고자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일부 통신·데이터·일정 매출 이상 상장사 등 사업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활동에 대한 공시까지 의무화했다. 세종병원은 현재 공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지난 2021년 ESG 실천 경영병원을 선포한 국내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이자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병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정보보호 활동 강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수많은 사람이 오가고 방대한 의료기록을 보관해야만 하는 병원을 지속 경영하는 데 있어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며 “다양한 정보보호 행위가 일상의 습관처럼 자리 잡을 수 있게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