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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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실리콘밸리은행 예금 전액 보증아시아통신 박해웅 기자 | 12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맡긴 돈을 보험 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한다고 밝혔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한도와 관계 없이 “모든 예금자를 완전히 보호하는 방식으로 보증하기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연준과 FDIC의 권고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협의한 결과 모든 예금주를 완전히 보호하는 방식의 사태 해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애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SVB그룹에 주식 약 300억달러를 유치한 것 같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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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주석령에 서명,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헌법에 따라 리창(李強)을 국무원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시 주석의 지명서를 낭독했다. 전인대는 표결을 거쳐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결정했다. 시 주석은 주석령에 서명하고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했다. 이어 리 총리가 헌법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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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 11일 베이징서 폐막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각종 의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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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훙싱 中 옌볜대 총장 "소수민족 지역 교육 발전 위해 힘쓸 것"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월 차이훙싱(蔡紅星∙46세)은 옌볜(延邊)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최근 그는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되어 더 바빠졌다. "저는 '신참' 전인대 대표입니다. 더 노력해 맡은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차이훙싱 총장의 말이다. 차이훙싱 총장은 옌볜대학 발전전략연구센터 부센터장, 고등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자이자 한 명의 조선족으로서 그는 줄곧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발전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올해 전국 양회에 준비해 간 건의사항은 교육부와 성(省) 정부가 함께 '쌍일류' 대학을 건설하고 특색 학과, 인재풀, 국가급 혁신 플랫폼, 주요 중점 프로젝트 등 분야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쌍일류'는 세계 일류 대학과 학과를 뜻한다. '쌍일류' 건설은 중국이 고등교육 종합실력과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중대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에 소재한 옌볜대학은 국가 '쌍일류' 건설 대학이다. 현재 22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외국어학과가 '쌍일류' 건설 학과로 선정됐다. 그는 다년간 교육계에 종사하며 중국 소수민족 지역 교육의 발전을 목도했다. 그는 자주 각 학과 연구실에 가서 상황을 살피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다. 그는 "중국에서 소수민족 교육에 대한 투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맞춤형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에 힘입어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교사와 고급 인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옌볜대학은 뚜렷한 특색과 우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옌볜대학은 다원 문화 교육 이념을 고수해 오고 있으며 20여만 명의 각 민족 인재를 양성했다. 또 전국 80%의 조선족 초·중·고 교사를 배출해 냈다. 차이훙싱은 여가 시간에 옌볜대학 근처를 산책한다. 옌볜대학의 학생들을 보며 그는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발전도 이 청년들처럼 활기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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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역대 최악의 열차 참사 총리 "유가족에 정중히 사과"송신화 특파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의 유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며 "개인뿐 아니라 수년간 이 나라를 다스려온 모든 분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밤 그리스 중부 도시 라리사시 부근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같은 선로에서 정면 충돌하여 약 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 퇴직한 철도 노조원은 사고 구간의 신호시스템은 6년 전부터 고장 난 상태였지만 지금까지 수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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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족 건축공 위밍지, 전업주부에서 전인대 대표로(중국 창춘=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왕칭(汪清)현 헝신(恒信)건축설치회사의 근로자 위밍지(玉明姬)는 중국의 새로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명단이 발표됐을 때를 잊지 못한다. 그는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처음에는 너무 기뻐서 말이 안 나왔고 조금 지나자 생각에 잠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사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할 뿐 아니라 말단에서 여론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책임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위밍지는 중국 최대 조선족 거주지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출신이다. 올해 그는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 농촌 진흥 추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의를 제출했다. 그는 "국가 전략인 향촌 진흥 전략으로 우리 국민들이 모두 혜택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농촌 진흥이 더 많은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사회 역량을 말단으로 내려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는 위밍지가 기층 일선에서 연구를 거듭한 결과다. 그는 착실함의 힘을 믿는다. 원래 전업주부로 가족들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바빴던 위밍지였지만 늘 자신의 사업을 일구고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그는 2004년 건설 노동자로 시작해 20년 가까이 크고 작은 공사장을 다니며 경력을 쌓았다. 자료원부터 품질검사원, 기술책임자까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 노력했다. 위밍지는 공사장이 있는 곳이면 그게 어디든지 간이 철제 사무실을 차렸다. 그는 "업무에 참여하면서부터는 치마를 거의 입지 않았고 화장도 하지 않았다"며 "매일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안전모를 쓰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사실 조선족 여자로서 멋 부리는 것을 좋아하고 노래와 춤에도 재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위밍지는 "우리 프로젝트가 현(縣)과 성(省)에서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집의 살림살이도 좋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더 큰 집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강한 책임감과 날로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위밍지가 맡은 여러 공사의 내업 자료에는 단 한 번의 오류도 발생한 적이 없다. 모두 현·주(州)·성의 공사품질검사팀의 검사를 통과해 여러 차례 호명되고 칭찬받았다. 한 쪽에 개인의 노력이 있었다면 또 다른 쪽에는 주변 환경의 변화가 컸다. 옌볜조선족자치주의 8개 현(시) 중 4개는 국가급 빈곤현이었고 1개는 성급 빈곤현이었다. 빈곤 퇴치 사업이 시작된 이후 옌볜조선족자치주는 빈곤 퇴치를 겨냥한 각종 조치를 추진했다. 이에 2020년 말까지 자치주 4만7천300명의 농촌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현재 산업을 통한 자치주 부흥 전략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위밍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업계의 신기술과 신공정 등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매년 각종 전문 양성반에 참여해 업무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옌볜조선족자치주 5·1 노동상을, 2018년엔 지린성 5·1 노동상을, 2019년엔 중국 전국 5·1 노동상을 수상했다. 위밍지가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회사는 매년 실습생을 그에게 보냈고 그때마다 그는 기술을 전부 전수했다. 자료원이 되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위밍지는 첫 수업에서 "공사장에 들어가 현장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편하게 일할 수도 있지만 매일 시공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내업 자료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시공 중 발생하는 오차 하나까지 도면에 표시하는 것이야말로 자료원의 '초심'"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공사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던 그는 이제 공부와 조사까지 겸해야 한다. 그는 "소수민족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특히 말단 일선 출신 사람으로서 기층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고향 건설에 더 많은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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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진핑 "질적 발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 위한 최우선 과제"(베이징=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5일 오후(현지시간) 그가 소속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장쑤(江蘇) 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질적 발전이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가속화하는 것은 질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새로운 영역의 새로운 트랙을 개척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동력과 새로운 우위를 형성해 과학기술 혁신에 기본적으로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을 가속화하는 것이 질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점이라고 말했다. 또 내수 확대 전략의 시행과 공급측 구조개혁 심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현대화 산업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면서 경제 발전의 중점을 실물경제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농업 강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근간이라며 농업 현대화의 추진은 질적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경작지 레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고 곡물 파종 면적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 진흥을 향촌 진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 산업사슬을 적극적으로 확장·확대해 농촌의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산업 형태를 육성·발전시키고 농민 소득을 늘려 부유해지는 길을 꾸준히 넓혀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민의 행복과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층 거버넌스와 민생 보장은 인민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며 공동 부유를 촉진하고 수준 높은 삶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이를 반드시 명심하고 항상 꼼꼼히 챙겨 견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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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 주석, 사우디 왕세자∙국왕과 만나...'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서' 체결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오(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오(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중국∙사우디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지역 정세가 심각·복잡하게 변화함에 따라 중국∙사우디 관계의 전략성과 전면성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와의 관계를 외교 전반, 특히 중동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민족 진흥의 길에서 사우디와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키며 국제∙지역 사안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중국∙사우디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이 사우디의 '2030 비전' '녹색 중동' 등 일련의 중대 발전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며 사우디 산업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사우디 경제의 다원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와 사우디 '2030 비전'을 잘 연계해 각 분야 협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중국이 사우디와 에너지 정책 관련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원유 무역 규모를 확대하며 탐사∙개발 등 협력을 심화시켜 푸젠(福建)성 구레이(古雷) 에틸렌 등 대형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시에 중국은 사우디와 생산력 및 인프라 건설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사우디 지잔 산업 클러스터와 중대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하며 무역∙투자∙금융 협력 수준을 높이고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청정에너지∙하이테크∙우주항공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하며 법집행∙반테러∙탈극단화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사우디와 함께 중국어 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해 더 많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를 중국 공민 단체 해외여행 목적지에 포함시켜 양국 국민 간 왕래와 인문 교류가 확대되는 것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중국이 사우디가 국제∙지역 사안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유엔∙G20 등 다자간 플랫폼에서 사우디와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국가와 더불어 '제1차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를 중국∙아랍 관계와 중국∙걸프협력회의 관계 발전사에 있어 이정표적인 의미를 지닌 성대한 행사로 삼아 중국∙아랍 관계와 중국∙걸프협력회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가도록 힘쓰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매우 밀접해졌다며 사우디는 중동 지역에서 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가 중국과 더불어 상호 지지를 확대하고 사우디∙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가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무역과 상호 투자를 확대하길 희망한다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의 사우디 산업화 과정이나 중대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에 적극 참여해 자동차∙과학기술∙화공∙광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중국이 사우디의 '녹색 중동' 이니셔티브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사우디가 중국과 함께 청정에너지∙녹색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왕래와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중국이 사우디 내 중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사우디가 상하이협력기구(SCO) 대화 파트너가 되는 것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중국과 더불어 G20∙브릭스(BRICS) 등 다자 틀 안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기후변화 등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중요한 지역 이슈를 놓고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지역 평화∙안보∙안정 수호 및 지역 공동 안보 실현을 위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중국 관계의 미래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중국∙사우디 고위급 공동위원회 리더를 총리급으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양국 지도자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사법∙교육∙수소에너지∙투자∙주택 등 분야 협력 문서 교환식에 함께 참석했다. 양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8일 오후 시 주석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리야드 왕궁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의'에 서명하고 2년마다 한 차례씩 양국을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신화통신) 살만 국왕은 최근 수년간 사우디∙중국 양국의 전략적 연계 및 각 분야에서의 협력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양국이 많은 문제에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중국의 이익이 바로 사우디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시 주석과 더불어 사우디∙중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 그 혜택이 우호 관계의 양국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이끌길 원한다며, 이는 또한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안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양국 지도자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서'에 직접 서명하고 2년마다 한 차례씩 양국을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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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자유장’ 수상▲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자유장을 수상받은 최대호 안양시장(우측)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에서 수여하는 포상인 ‘자유장’을 수상했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동안구 자유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회원화합 안보지도자대회에서 최창환 경기도지부 회장이 세계자유민주연맹 야오잉치(Yao Eng Chi) 회장을 대신해 최 시장에게 자유장을 전달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세계자유민주연맹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1967년에 결성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39개국이 가입되어있는 국제민간기구이다. 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회원 및 사회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5기와 7기 그리고 현재 8기 안양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안보의식 함양 및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영광스러운 자유장 수상은 시민들과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회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한국자유총연맹의 이념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 추구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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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21년간 이어진 서예 사랑, "중∙한 예술 문화 교류의 교량이 될래요"대한민국 서울에서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그리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 이르기까지 올해 마흔 살인 김민정 교수는 서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21년째 중국에서 공부하며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서예를 좋아했어요. 한국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부터 서예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여덟 살 때부터 서예를 배웠다는 김 교수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 중국 서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한 양국 간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더 많은 중국의 문화가 한국에 유입됐다. 덕분에 김 교수는 중국 문화와 서예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지게 됐다. 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중국미술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밟으며 11년간의 학업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서예가 중국문화를 대표하고 역사상 중국에서 많은 서예 대가들이 배출됐기 때문에 서예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2012년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광시예술대학교 중국화대학(中國畫學院) 서예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대학원생을 모집한 그는 현재 재학생 14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하며 중국미술대학 현대서예연구센터 연구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각협회 회원 등 다양한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한 문화교류의 해다. 최근 수년간 중∙한 양국의 인적 교류는 활발하게 이뤄졌고 지난해 양국 간 인적 왕래는 45만1천900명(연인원)에 달했다. 그리고 올해 열린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기간 특별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한국은 처음으로 국가관을 신설해 한국 이미지가 물씬 담긴 특색있는 상품을 전시했다. 중국과 한국은 최근 수년간 각기 다른 문화 교류와 인문 협력을 추진하며 대중 간 상호 이해도를 높였다. 김민정 교수와 같은 사람들이 바로 양국 간 우호적인 민간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는 것 외에도 양국 간 예술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인적 교류의 연결고리가 되고 싶습니다." 김 교수의 말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 정부는 2019년 4월에 열린 광시과학기술장려대회에서 김 교수에게 2018년도 광시 '골든실크볼 우정상'을 수여했다. 이는 광시의 경제·기술·문화·사회 등 분야 발전과 건설에 대한 탁월한 업적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기 위해 기여한 해외(역외) 전문가 및 우호 인사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김 교수는 "중∙한 양국의 교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한국 화장품과 드라마 등이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에서 유학하는 중국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일과 서예 작품을 통해 중∙한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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