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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입은 시체”


“화려한 군사적 승리의 그늘에서 아시리아는 서서히 자살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중략).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파탄, 문화의 쇠퇴,일반
적인 인구 감소(중략). 기원전 612년에, 니네베가 함락될 때 이곳에서
궁지에 몰렸던 불굴의 전사는 ‘갑옷을 입은 시체’였으며”

A.J. 토인비 저(著) 홍사중 역(譯) 《역사의 연구 I》
(동서문화사, 39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시리아는 약 250년 동안 전쟁마다 이겼지만, 그 과정에서 본국의 인
력과 국력이 계속 소진되었습니다. 결국 기원전 612년 니느웨가 함락될
때 아시리아는 겉은 무장을 갖췄지만 속은 이미 죽어 있는 상태였습니
다. 이를 가리켜 역사학자 토인비가 쓴 유명한 표현이 “갑옷 입은

시체(a corpse in armour)”입니다.

 

 

싸움마다 이겼지만, 이기는 동안 나라의

속은 텅 비어 갔다는 것입니다. 이어령 선생은 이것을 “이기고
돌아가려 하니 돌아갈 조국이 없더라”고 풀어 말했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두어도 믿
음과 가정과 영혼을 잃는다면, 정작 돌아가 쉴 집을 잃어버린 처참한
승리가 되고 맙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
하리요.”(마16:26)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멀리 갔느냐보다 마지막에 어디로 돌아오느
냐를 물으십니다. 참된 성공은 갑옷을 더 단단히 입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싸움을 마친 뒤에도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라는 ‘돌아갈
집’을 잃지 않는 데 있습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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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구급대원·보건의료 종사자 응급대응 역량 강화
[아시아통신] 평택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7일 안성소방서 119구급대원과 보건의료 종사자 등 총 43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2차 구급대원 및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은 안성병원 책임의료사업팀·응급의학과·감염관리실이 함께 구성해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전 단계부터 의료기관 진료 단계까지 지역 응급의료 인력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소방기관과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안성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지역 응급의료 인력양성 사업이다. 구급대원과 보건의료 종사자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교육은 ▲소아 응급 현장 대처 ▲표준주의에 준한 구급차 감염관리 ▲질의응답 및 현장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아 응급환자는 성인과 신체적·생리적 특성이 달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